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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를 부탁해] 김소언 대표 (덴탈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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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직원 서로 차이 인식해야”

덴탈위키는 ‘Dental’과 Web 백과사전을 일컫는 ‘Wikipedia’를 합성한 말로, 치과인을 위한 지식공간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덴탈위키는 치과인들이 모여 ‘치과의 고급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는 장을 만든다’는 취지로 데스크, 진료보조, 경영실장 등 치과 내 다양한 직군들이 모여 만든 비영리 커뮤니티다.

 

김소언 대표는 “덴탈위키는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서울 및 부산에서 무료강의를 8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치과인을 위한 지식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 1월 8일과 15일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덴탈위키 지식포럼’을 준비하고 있는 김소언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원장과 직원 간의 갈등의 원인, 그 문제의 원인을 소통의 부재에서 찾고 이를 해결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지식포럼의 주제는 ‘치과 & 직원 상생을 위한 맞장 토론’이다.

 

김 대표는 “최근 서울시치과의사회 정책위원회에서 진행한 치과경영사관학교에서 몇 차례 강의를 하면서 느꼈던 점이 이번 지식포럼의 주제를 잡는 계기가 됐는데, 바로 직원들이 하는 고민과 원장이 하는 그것이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좋은 직장을 구하고 싶은 직원과 좋은 직원을 구하고 싶은 원장, 좋은 직장환경에서 일하고 싶은 직원과 함께 좋은 직장환경을 만들고 싶은 원장, 서로 행복한 소통에서 일하고 싶은 그 마음이 같은데, 왜 서로 만나지 못하고 어긋나기만 할까?

 

김소언 대표는 “가족 사이에서조차 서로 표현하지 않으면 오해와 다툼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서로 속마음을 꺼내 놓기도 쑥스럽다”며 “하지만 직장도 그래야할까? 본인들의 상황을 다른 치과의 경우로 객관해 본다면 스스로 용기 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따라서 이번 포럼에서는 원장과 직원, 각자가 가지고 있는 서로에 대한 바람, 기대 등을 확인하고 이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우선 ‘실장의 변’을 통해 실장의 시선으로, 치과경영의 관점에서 원장과 스탭 각각 필요하고 요구되는 사항이 무엇인지를 풀어볼 생각”이라며 “눈치 보지 않고 당당히 우리치과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말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장들이 가진 중간관리자로서의 속내도 이번 기회를 통해 전하고 싶다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조금 욕심을 내보자면 많은 치과 실장 및 팀장들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원장의 변’에서는 혹시나 ‘직원들의 마음을 다치지게 하지 않을까’, ‘혹시 치과를 때려치고 나가게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쉽게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 그리고 원장 입장에서 소통의 어려움은 무엇인지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놓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원장이 생각하는 실장의 역량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듣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스탭이 생각하는 역량과 원장이 요구하는 역량의 차이를 명확하게 알고자 하는 것 또한 이번 포럼의 포인트”라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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