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6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임플란트 시술 전, 치주병 치료부터 꼭~”

URL복사

치주과학회, 3월 24일 '잇몸의 날' 기념 대국민 홍보 앞장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이하 치주과학회)가 제정하고 전국민이 함께 기념하는 ‘잇몸의 날’ 행사가 지난달 23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치주과학회는 매년 국민들에게 치주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그 중요성을 알린다는 취지로 매년 3월 24일을 ‘잇몸의 날’로 제정,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치주과학회는 ‘임플란트, 치주병치료가 우선입니다’를 주제로 치주병이 있는 상태에서 임플란트 시술 시 실패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연구발표는 △김성태 교수(서울치대)의 ‘치주질환 치료가 임플란트 시술에 미치는 영향’ △정재호 교수(가톨릭관동대 의과대학 호흡기내과)의 ‘치주질환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의 연관성’ △이재홍 교수(원광대 대전병원)의 ‘한국인에서 치주질환과 암과의 연관성’ △김태일 교수(서울치대)의 ‘치석제거술에 대한 국민건강보험급여 확대정책의 성과와 정책제언’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또한 ‘치주병 대국민 홍보를 위한 공동기획 사업보고’와 ‘치석제거술에 대한 국민건강보험급여 확대정책의 성과와 정책제언’에 대한 발표를 진행, 치과의사 뿐 아니라 대국민 홍보 효과를 높였다. 치주과학회 조기영 전임회장은 “치주질환은 전신질환과의 상호 연관성이 크다. 특히 100세 시대를 맞는 현재, 치주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치주질환 치료가 임플란트 시술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연구발표에 나선 김성태 교수(서울치대)는 치주염의 치료가 선행되지 않으면 임플란트 실패율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김성태 교수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치주염 유발 후 치주치료를 하지 않고 임플란트 식립을 한 경우 건강한 잇몸에서보다 실패할 확률이 높았다. 특히,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경우에는 그 실패 확률이 50%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결과가 보고됐다. 반면, 임플란트 식립 전 치주치료를 통해 건강한 잇몸을 회복한 그룹에서는 실패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재호 교수(가톨릭관동대 의과대학 호흡기내과)는 ‘치주질환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의 연관성’에서 지난 2010~2012년 5,878명을 대상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COPD 환자의 치아결손 및 치주염이 대조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잇몸의 날’을 맞아 새로운 이벤트도 선보였다. 치주과학회는 지난 23일 오전 9시부터 세종문화회관 1층 예인홀에서 ‘당신의 잇몸은 건강하십니까?’를 주제로 한 보도사진 행사전을 진행했다. 튼튼한 임플란트vs빈약한 임플란트 이미지를 통해 잇몸건강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치주과학회는 매년 ‘잇몸의 날’ 주간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재능기부활동인 ‘사랑의 스케일링’과 수련교육기관 및 보건소 ‘치주병 대국민 공개강좌’도 동시에 진행했다.


치주과학회는 지난달 16일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과 함께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를 한양여대에서 진행,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성분도 복지관’ 대학생 100명에게 스케일링과 칫솔질 교육 등을 진행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4분기 S&P500 자산배분 투자 전략 – 상승장 분석 및 리스크 관리

2025년 4분기, S&P500은 다시 한 번 역사적 고점 부근에 서 있다. 금리 인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은 활기를 되찾았지만, 그 이면에는 글로벌 유동성의 정점과 경기 사이클 전환의 신호가 동시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과 자산시장 프랙탈 분석을 통해, 현재의 상승장이 어떤 구조 속에서 전개되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어떤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지를 살펴본다. 현재의 금리 국면을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단순화해보면, 지금은 금리 인하기의 후반부, 즉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한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이 동반되는 시점에 이뤄지며, 이때 자산시장은 일시적인 안도 랠리를 보이다가 경기침체가 현실화되면 상승세가 꺾이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2025년 9월 FOMC 이후 연준은 기준금리를 단계적으로 인하할 계획이지만, 동시에 경기침체 우려와 증시의 버블 가능성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이클의 가장 큰 특징은 1980년부터 2020년까지 약 40년간 이어져온 디플레이션형 경기 둔화 사이클이 아니라, 인플레이션형 금리 인하기라는 점이다. 물가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금리가 인하되고 있어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