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임플란트 시술 전, 치주병 치료부터 꼭~”

URL복사

치주과학회, 3월 24일 '잇몸의 날' 기념 대국민 홍보 앞장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이하 치주과학회)가 제정하고 전국민이 함께 기념하는 ‘잇몸의 날’ 행사가 지난달 23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치주과학회는 매년 국민들에게 치주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그 중요성을 알린다는 취지로 매년 3월 24일을 ‘잇몸의 날’로 제정,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치주과학회는 ‘임플란트, 치주병치료가 우선입니다’를 주제로 치주병이 있는 상태에서 임플란트 시술 시 실패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연구발표는 △김성태 교수(서울치대)의 ‘치주질환 치료가 임플란트 시술에 미치는 영향’ △정재호 교수(가톨릭관동대 의과대학 호흡기내과)의 ‘치주질환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의 연관성’ △이재홍 교수(원광대 대전병원)의 ‘한국인에서 치주질환과 암과의 연관성’ △김태일 교수(서울치대)의 ‘치석제거술에 대한 국민건강보험급여 확대정책의 성과와 정책제언’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또한 ‘치주병 대국민 홍보를 위한 공동기획 사업보고’와 ‘치석제거술에 대한 국민건강보험급여 확대정책의 성과와 정책제언’에 대한 발표를 진행, 치과의사 뿐 아니라 대국민 홍보 효과를 높였다. 치주과학회 조기영 전임회장은 “치주질환은 전신질환과의 상호 연관성이 크다. 특히 100세 시대를 맞는 현재, 치주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치주질환 치료가 임플란트 시술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연구발표에 나선 김성태 교수(서울치대)는 치주염의 치료가 선행되지 않으면 임플란트 실패율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김성태 교수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치주염 유발 후 치주치료를 하지 않고 임플란트 식립을 한 경우 건강한 잇몸에서보다 실패할 확률이 높았다. 특히,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경우에는 그 실패 확률이 50%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결과가 보고됐다. 반면, 임플란트 식립 전 치주치료를 통해 건강한 잇몸을 회복한 그룹에서는 실패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재호 교수(가톨릭관동대 의과대학 호흡기내과)는 ‘치주질환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의 연관성’에서 지난 2010~2012년 5,878명을 대상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COPD 환자의 치아결손 및 치주염이 대조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치주과학회는 ‘잇몸의 날’을 맞아 새로운 이벤트도 선보였다. 치주과학회는 지난 23일 오전 9시부터 세종문화회관 1층 예인홀에서 ‘당신의 잇몸은 건강하십니까?’를 주제로 한 보도사진 행사전을 진행했다. 튼튼한 임플란트vs빈약한 임플란트 이미지를 통해 잇몸건강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치주과학회는 매년 ‘잇몸의 날’ 주간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재능기부활동인 ‘사랑의 스케일링’과 수련교육기관 및 보건소 ‘치주병 대국민 공개강좌’도 동시에 진행했다.


치주과학회는 지난달 16일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과 함께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스케일링’ 행사를 한양여대에서 진행,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성분도 복지관’ 대학생 100명에게 스케일링과 칫솔질 교육 등을 진행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2분기 미국 장기 국채 TLT 자산배분 전략

필자는 연준의 기준금리 위치와 방향을 바탕으로 한 금리 사이클을 기준으로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이후의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사이클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자산배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안전자산 중 하나가 미국 국채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서 미국 국채는 전통적으로 경기침체에 대비해 위험자산의 리스크를 헤지(hedge)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미국 장기 국채 ETF 중 하나인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는 과거 금리 사이클에서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헤지 전략에서 큰 역할을 했고,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ETF다. 이번 칼럼에서는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미국 국채, 특히 TLT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금리 사이클과 자산배분 전략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을 활용하면 기준금리의 상승과 하락 국면에서 어떤 자산군이 유리한지 판단할 수 있다. 2023년 7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마지막으로 인상한 이후, A → B → C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진행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