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턱관절협회(회장 김수관·이하 턱관절협회) 제41회 연수회가 지난 9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개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연수회는 ‘초보도 실전에 바로 적용하는 효과적인 턱관절 장애 치료법’을 대주제로 △턱관절 질환 진단 및 치료계획 △물리치료기기 사용법 △턱관절 질환 처방요령 △환자 운동요법 △보험청구법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아울러 운동요법, 보험 청구 방법, 스프린트 제작 시연 및 물리치료기 사용법 등에 대한 실습을 병행함으로써 턱관절 질환을 치료해보지 않은 초보 의사들도 임상 적용이 가능하도록 해 호평을 받았다.
연수회에서는 정훈 이사장(아시아턱관절학회)의 ‘턱관절 질환의 정확하고 간단한 진단요령 및 핵심 치료계획’ 강연을 시작으로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의 ‘턱관절 질환 시 효과적인 약물처방요령, 보톡스 요법 및 외래에서 손쉽게 가능한 턱관절 세정술 치료법’ △이의석 교수(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쉽고 간단한 환자교육용 턱관절 운동요법 마스터하기’ △권태훈 원장(새한세이프치과)의 ‘다양한 턱관절 물리치료법, 보험인증기관 신청 및 보험청구 방법’ △송승일 교수(아주대학교병원)의 ‘Stabilization splint의 임상적용 및 예후’ △민경기 원장(닥터민치과)의 ‘Stabiliza tion splint 제작 시연, 물리치료기 사용법 실습’이 차례로 진행됐다.
정훈 이사장은 턱관절장애 진단에 대해 설명하고, 턱관절장애 차트 작성법 등을 직접 보여주며 치료계획 수립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아울러 개원의 입장에서 턱관절 장애 환자의 치료법으로 물리치료, 스플린트 치료, 턱관절 세정술, 미세직경 턱관절내시경술, 일반 턱관절내시경술, 개방수술 등을 소개하고 세부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김수관 회장은 “턱관절협회는 턱관절 환자 치료 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학술대회와 턱관절연수회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며 “저명한 연자들의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회는 턱관절 질환 치료 경험이 없는 초보 치과의사들도 턱관절 질환에 대한 이해 및 임상 적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이번 연수회가 참가자 모두에게 학문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턱관절협회는 다음달 15일 제19차 학술대회 및 제5회 아시아턱관절학회를 서울성모병원 본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Present and Future of TMJ Disorders’를 대주제로 한국, 중국, 일본 및 구강내과학회, 스포츠치의학회 초청 연자들의 강의로 구성된다. 특히 치과위생사들을 위한 강의와 포스터 세션도 심도있게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