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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의-치 간 학생 IDEA FAIR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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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활용부터 공학적 접근까지, 톡톡 튀는 아이디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9월 25일 2017년 제4회 의-치 간 학생 IDEA FAIR를 개최했다. 2014년도부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의 각 대학별 학생회 주최로 시작된 행사로, 매년 각 단대 학생회별로 번갈아가며 맡아 시행되어왔으며 올해로 4회를 맞았다.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나누고 질문하는 문화를 구축하며 의료 산업화와 연구력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하는 행사로서 매년 9월이 되면 많은 학생들에게 IDEA FAIR는 큰 화젯거리가 된다.


9월 중 각 대학별로 예선을 거쳐 통과한 총 7개 팀의 진출자들이 7분 발표, 3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심사위원 평가 80%, 현장투표 20%를 종합하여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으로 시상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생들 중에서는 총 3팀이 수상했다. ‘NFC 기능을 이용한 환자정보제공 App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 연세치대 본과 2학년 이긍지 외 2인 팀은 모바일 NFC 기능을 활용해 환자의 의료정보를 종합하고 관리하며 문진 시스템을 체계화하는 아이디어를 발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환자의 편안한 진료를 위한 Dental Unit Chair’를 간단한 연극과 함께 발표한 연세치대 본과 1학년 석민경 외 3인 팀은 의료진과 환자와의 의사소통을 효율적으로 만들어보기 위해 리모컨을 동반한 디스플레이 형태를 제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치과용 핸드피스 자세 제어 보조장치’를 주제로 발표한 연세치대 본과 2학년 김유성 외 2인 팀은 보철 전 처치 시 효율적인 지대치 형성을 위해 치과용 핸드피스에 각도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설계하는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연세의대 의예 1학년 임준영 학생이 ‘기존 목발의 불편함을 개선한 새로운 모델의 목발’을 주제로 수상했다. 공학적인 접근으로 기존 목발에 여러 장치를 설계, 도입하여 실제 시제품을 만들어 본 점에서 현장의 방청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대회 역사상 최초로 예과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연세치대 김광만 학장은 “각자 가지고 있는 고유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거리낌 없이 내놓을 수 있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이를 계기로 발표장에서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소한 아이디어라도 던질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현장에서는 방청객들이 단순히 방청만이 아니라 발제자에게 활발하게 질문하며 토론하는 시간이 이어져 여느 경연대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또한 교수님들이 먼저 나서서, 의료계 교육과정이 정신없이 수업만 따라가기에도 벅차고, 창의력을 제공할 수 없는 여건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학생들이 좀 더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한편, 연세대학교는 그 일환으로 매년 IDEA FAIR를 통해 나온 아이디어들이 좀 더 연속성 있게 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MEDILUX라는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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