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연세대, 의-치 간 학생 IDEA FAIR 열어

URL복사

모바일 활용부터 공학적 접근까지, 톡톡 튀는 아이디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9월 25일 2017년 제4회 의-치 간 학생 IDEA FAIR를 개최했다. 2014년도부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의 각 대학별 학생회 주최로 시작된 행사로, 매년 각 단대 학생회별로 번갈아가며 맡아 시행되어왔으며 올해로 4회를 맞았다.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나누고 질문하는 문화를 구축하며 의료 산업화와 연구력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하는 행사로서 매년 9월이 되면 많은 학생들에게 IDEA FAIR는 큰 화젯거리가 된다.


9월 중 각 대학별로 예선을 거쳐 통과한 총 7개 팀의 진출자들이 7분 발표, 3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심사위원 평가 80%, 현장투표 20%를 종합하여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으로 시상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생들 중에서는 총 3팀이 수상했다. ‘NFC 기능을 이용한 환자정보제공 App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 연세치대 본과 2학년 이긍지 외 2인 팀은 모바일 NFC 기능을 활용해 환자의 의료정보를 종합하고 관리하며 문진 시스템을 체계화하는 아이디어를 발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환자의 편안한 진료를 위한 Dental Unit Chair’를 간단한 연극과 함께 발표한 연세치대 본과 1학년 석민경 외 3인 팀은 의료진과 환자와의 의사소통을 효율적으로 만들어보기 위해 리모컨을 동반한 디스플레이 형태를 제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치과용 핸드피스 자세 제어 보조장치’를 주제로 발표한 연세치대 본과 2학년 김유성 외 2인 팀은 보철 전 처치 시 효율적인 지대치 형성을 위해 치과용 핸드피스에 각도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설계하는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연세의대 의예 1학년 임준영 학생이 ‘기존 목발의 불편함을 개선한 새로운 모델의 목발’을 주제로 수상했다. 공학적인 접근으로 기존 목발에 여러 장치를 설계, 도입하여 실제 시제품을 만들어 본 점에서 현장의 방청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대회 역사상 최초로 예과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연세치대 김광만 학장은 “각자 가지고 있는 고유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거리낌 없이 내놓을 수 있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이를 계기로 발표장에서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소한 아이디어라도 던질 수 있는 환경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현장에서는 방청객들이 단순히 방청만이 아니라 발제자에게 활발하게 질문하며 토론하는 시간이 이어져 여느 경연대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또한 교수님들이 먼저 나서서, 의료계 교육과정이 정신없이 수업만 따라가기에도 벅차고, 창의력을 제공할 수 없는 여건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학생들이 좀 더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한편, 연세대학교는 그 일환으로 매년 IDEA FAIR를 통해 나온 아이디어들이 좀 더 연속성 있게 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MEDILUX라는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2분기 미국 장기 국채 TLT 자산배분 전략

필자는 연준의 기준금리 위치와 방향을 바탕으로 한 금리 사이클을 기준으로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이후의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사이클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자산배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안전자산 중 하나가 미국 국채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서 미국 국채는 전통적으로 경기침체에 대비해 위험자산의 리스크를 헤지(hedge)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미국 장기 국채 ETF 중 하나인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는 과거 금리 사이클에서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헤지 전략에서 큰 역할을 했고,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ETF다. 이번 칼럼에서는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미국 국채, 특히 TLT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금리 사이클과 자산배분 전략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을 활용하면 기준금리의 상승과 하락 국면에서 어떤 자산군이 유리한지 판단할 수 있다. 2023년 7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마지막으로 인상한 이후, A → B → C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진행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