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성은 살리고, 기존 한계 뛰어넘다!
다음달 8일, Damon User Group 심포지엄 개최
자가결찰(Self-Ligation) 브라켓의 대명사 Damon System이 가장 최근에 출시된 Damon Clear2를 앞세워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세라믹 브라켓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술자에게는 편리함을, 환자에게는 뛰어난 심미성을 제공하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신흥이 후원하고 Damon User Group이 주최하는 심포지엄도 앞두고 있어 그 저변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컨트롤 기능과 심미성 UP!
Damon Clear2는 세라믹 브라켓의 한계로 지적됐던 컨트롤의 한계를 보완한 제품이다.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세라믹 브라켓이라는 한계 탓에 컨트롤이 조금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는데, Damon Clear2는 이 같은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는 게 신흥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기존의 메탈 브라켓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rotational 컨트롤을 구사할 수 있다고.
뛰어난 심미성은 Damon Clear2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자가결찰 시스템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심미성을 더한 제품인 셈이다. Damon Clear2의 재질은 Poly Crystal Alumina(PCA)로 브라켓에 얼룩이 묻지 않고 커피나 와인 등에 의해서도 변색이 되지 않아 투명함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신흥 관계자는 “Damon Clear2는 여타 세라믹 브라켓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미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Passive-Self 자가결찰 브라켓”이라며 “PCA 재질은 브라켓에 얼룩이 묻지 않고 커피나 머스터드, 레드 와인이나 여타 다른 물질에 의해서도 변색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Damon만의 특화된 시스템
일반적으로 교정용 재료는 브라켓과 와이어 등 각 재료의 장점을 주로 어필하곤 한다. 하지만 Damon의 경우 Damon System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데, 와이어에 특별한 힘을 가하지 않는 수동적 자가결찰 방식으로 브라켓의 형태 뿐 아니라 사용되는 와이어의 종류, 치수, 치료의 원리가 다른 제품과는 완벽히 차별화되기 때문이다.
신흥 관계자는 “Damon system은 더 낮은 Light force를 사용하고 마찰저항이 최소화됐으며, Damon arch wire와 함께 사용하면 Arch expansion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이는 좀 더 효율적인 치료 방식을 가능케 해 환자들에게 빠르고 편안한 치료를 제공하고 더 적은 횟수의 진료 약속을 가능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니싱과 토크 컨트롤에 대한 해법 제시
한편 Damon User Group이 주최하고 신흥과 예낭아이앤씨가 후원하는 ‘제11회 2018 Damon Symposium’이 다음달 8일 코엑스 4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올해 심포지엄에는 안효원 교수(경희치대)와 이남기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그리고 Dr. Chris Chang이 연자로 나선다.
심포지엄은 유저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피니싱과 토크 컨트롤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의는 안효원 교수가 맡는다. ‘Space closure efficiency and anterior torque control using self-ligating brackets’을 주제로 강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이후 이남기 교수가 ‘Damon Bracket, incisor inclination and its control’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오후에는 Dr. Chris Chang이 연자로 나서는 두 개의 강연이 진행된다. Dr. Chris Chang은 지난해 심포지엄에서도 연자로 초청된 바 있는 대만 개원의로, 미국교정학회(AAO) 등 세계적 유명 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Dr. Chris Chang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Digital Orthodontics’와 ‘Hot tips for the Damon System’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Digital Orthodontics’ 시간에는 3D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브라켓, 와이어, 지그와 함께 100% 환자별 맞춤형 교정장치인 ‘INSIGNIA’도 함께 다룬다는 계획이다. 이어지는 강의에서는 Damon System을 통한 전치부 토크 컨트롤 방법과 Passive Self-ligation 브라켓의 Finishing 단계에 대한 치료방법과 세부적인 팁을 전수한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인터뷰] Damon User Group 조재형 회장
“국내 실정에 맞는 교정술식 발전에 기여”
Q. 이번 심포지엄을 소개한다면? 자가결찰 브라켓을 초기에 사용하게 되면, △치료가 얼마나 빨리 끝날 것인지 △치료과정이 얼마나 편한지 △마찰을 얼마나 최소화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관심은 무수히 많은 변수들, 예를 들어 환자가 얼마나 치료에 협조하는지 여부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는 사안들이다.
그렇지만 정작 교정치료를 오래 하다 보면, 이러한 기본적인 관심사를 뛰어넘어 보다 고차원적인 고민의 단계에 접어들기 마련이다. 특히 피니싱과 토크 컨트롤은 Damon 유저들 사이에서도 찬반이 엇갈릴 정도로 난해한 분야 중 하나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를 피니싱과 토크 컨트롤로 정한 것도 그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Damon System을 이용해 최상의 마무리를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치아의 뿌리 이동에 초점이 맞춰진 토크 컨트롤 등 좀 더 고차원적인 교정적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Q. 올해로 11회 대회를 맞이했다. 10여년 전 Damon 시스템을 자주 사용하는 유저들이 모여 Damon User Group을 만들게 됐다. 매년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하다 보니, 어느덧 11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하기 위해 주제 선정부터 연자섭외에 이르기까지 학술이사를 중심으로 이사회에서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심포지엄 개최 외에도 Damon System에 대한 저서를 출간하는 등, 국내 실정에 맞는 교정술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바란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