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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피플]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 은희종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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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치료 저변확대, 급여화도 필요”

지난달 28일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이하 레이저치의학회) 제12대 회장에 만장일치 추대된 은희종 신임회장. 그는 미국 WCLI(World Clinical Lager Institute)의 최고 임상 인정의 과정인 ‘MASTER’를 수료하고, 15년 이상 치과 임상에 레이저를 활용해오고 있다. 인터뷰 중 “교정, 보철, 치주 등 치과의 전 분야에서 레이저가 쓰이지 않는 경우를 오히려 묻고 싶다”는 그는 임기 내 레이저치료에 대한 치과계 관심 제고 및 저변 확대, 치과 레이저치료 급여화 등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이한 레이저치의학회는 인정의교육, 표준숙련과정 레이저임상연수회 등 레이저치료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은희종 신임회장은 “국내에서 레이저치료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교육기관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우리학회는 레이저치료에 관심 있는 개원의들이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고 임상에 올바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궁극적으로 치과의료 질을 높이는 동시에 치과에 대한 환자의 신뢰 제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레이저치의학회는 인정의 1기 배출 후 2기 교육과정 시작을 앞두고 있다. 표준숙련과정 레이저임상연수회도 21회까지 마친 상태다. 하지만 그간 레이저치료에 대한 개원의들의 관심이 낮아 학회 또한 열정을 가진 소수정예로 운영될 수밖에 없었다고. 이에 은희종 신임회장은 활발한 대외 활동을 통해 레이저치의학회를 알리고, 레이저치료에 대한 개원의들의 관심을 제고할 방침이다. 레이저치료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과 이로 인한 저변 확대는 레이저치료 급여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할 것이며, 이로 인한 의료 질 및 환자 신뢰도 향상이 치과계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은희종 신임회장은 “레이저치료에 대한 국내 개원가의 관심이 낮은 것은 환자의 치료경험이 부족하고, 전문 교육기관의 부재, 관련 논문 또는 학술지가 매우 적기 때문”이라며 “환자에게 적절한 레이저치료 경험을 제공하고,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며, 관련 학술 연구에 힘쓰는 것이 우리학회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12대 집행부는 임상에서 레이저를 활발히 적용하고 연구해온 치과의사들로 꾸렸다”며 “나부터도 15년째 치과에서 적용해온 레이저치료에 대한 노하우와 지식들을 많은 개원의들에게 공유하고 싶다. 이제 레이저치의학회는 더욱 광범위하고 활발한 활동으로 치과계에 레이저치료를 적극 알리고자 한다. 많은 치과의사가 레이저치료에 대한 관심과 참여, 또 배우고자 하는 열정으로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은희종 신임회장은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치과위생사 등 진료스탭들도 레이저치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그는 “환자에게 레이저치료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치과위생사 등 진료스탭에게 요구되는 전문 지식 등이 있다. 이러한 내용을 위주로 스탭 대상 레이저치료 전문 교육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치과의사뿐 아니라 치과위생사 등 진료스탭들을 위한 레이저치료 교육과정은 치과계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자부했다.

한편 레이저치의학회는 오는 11월 17일 제22회 표준숙련과정 레이저임상연수회를, 11월 18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18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 레이저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 및 임상 증례, 보험, 디지털 등 다양한 영역을 두루 다뤄 레이저치료에 대한 개원의들의 궁금증들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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