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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원광·전남치대 재경동문회 공동학술대회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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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출신대학 허문 한마음 한뜻 ‘행복한 동행’


원광대학교치과대학 재경동문회(회장 이승룡·이하 원광치대재경동문회)와 전남대학교용봉치인 재경동문회(회장 한정우·이하 전남치대재경동문회)가 치과대학 간 상생 및 학술교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원광치대재경동문회와 전남치대재경동문회는 다음달 1일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2018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출신학교의 경계를 뛰어넘어 치과의사로서의 유대 강화 및 학술연구·지식 공유 등에 초점을 맞춘 이번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행복한 동행’이다.


‘나’와 ‘너’가 아닌 ‘우리’를 지향하는 화합과 상생의 장, 아름다운 그들의 동행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Q.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된 계기 및 기대 효과?
이승룡 회장 :  치과전문지에 ‘범람하는 학술대회’를 주제로 글을 기고한 바 있다. 최근 특정기념일을 내세운 보여주기식 또는 보수교육을 빌미로 주최 측의 이익에만 열을 올리는 학술대회가 종종 눈에 띈다. 또한 치과계는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요구와 지나친 서비스 강조로 인해 외부 시각에선 밥그릇 싸움만 하는 탐욕스러운 집단으로 매도되기도 한다. 이에 이번 학술대회가 치과계의 과당경쟁 등을 해소하고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전남치대재경동문회와 공동 개최키로 했다.

한정우 회장 : 이번 공동 학술대회가 각 치과대학뿐 아니라 치과계 화합 및 상생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길 바란다. 전남치대재경동문회는 동문들의 지역적 유대관계가 깊어 응집력이 뛰어난 반면, 원광치대재경동문회는 여러 지역 출신의 동문들로 구성돼 다양성과 유연한 시각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두 동문회의 특징은 치과대학 학술대회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전국적으로 나아가는 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Q. 학술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이승룡 회장 :  이번 학술대회는 최희수, 창동욱, 이성헌 원장이 △건강보험진료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터지면 속 터지는 GBR-성공적인 GBR을 위한 고려사항 △안면미용의 개요와 진단 및 적용, 보톡스의 치과적 이용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특히 원광치대에서는 최희수 원장이, 전남치대에서는 이성헌 원장이 연자로 나서 열띤 강연으로 동문들의 학술적 열정을 해소시킬 전망이다. 또한 창동욱 원장의 GBR 강연은 실전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임상적 노하우를 공유해 보다 알찬 내용으로 청중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Q. 내년 학술대회의 방향은?
한정우 회장 : 이번 두 동문회의 학술대회 개최는 치과계 상생의 작은 시도다.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타 대학의 재경동문회와 공동 학술대회를 추진해 점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로써 ‘출신학교’라는 벽을 허물고 같은 치과의사로서 함께 나아가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이러한 각 치과대학동문회의 학술대회 공동 개최는 상생과 화합뿐 아니라 선의의 경쟁 측면에서도 치과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동문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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