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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과, 턱관절

아시아턱관절포럼 제16기 연수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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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턱관절장애 진단·치료 A to Z!



아시아턱관절포럼 제16기 국내연수회가 지난달 23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개최됐다.

많은 호응으로 당초 모집정원 20명을 훌쩍 넘은 49명이 등록한 이번 연수회는 턱관절장애의 진단부터 물리치료, 약물치료, 스플린트치료, 세정술 및 보톡스를 마스터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아시아턱관절학회 정훈 이사장이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정훈 이사장은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로서 치료 가능한 증례 선택, 치료법 △스플린트 치료를 해야 하는 증례의 선택법 및 환자관리 노하우 △약물치료, 물리치료, 스플린트 치료로 효과가 없는 증례에 대한 관리법(턱관절세정술, Hyaluronic 주입, 보톡스 주사) 등에 대한 주제를 다뤄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강연 후 각종 물리치료를 직접 시연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이어 류재준 교수가 연자로 나서 △스플린트 치료의 기본과 임상의 모든 것 △스플린트 치료의 주의점 등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류재준 교수는 환자를 보기 앞서 환자의 증상을 대하는 자세와 비정상적인 턱관절 치료 개념 등에 대해 살펴본 후, TMJ의 주된 증상 및 부위 등을 토대로 효과적인 스플린트치료법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세 번째 세션에서는 정훈 이사장과 류재준 교수, 참가자들이 함께 턱관절장애 진단 및 치료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한편 아시아턱관절포럼 제16기 국외연수회는 지난 1일 일본 홋카이도치과대학 턱관절클리닉에서 진행됐다. 국외연수는 일본의 Yochimasa Kitagawa, Taihiko Yamaguchi 교수와 Taro Arima 부교수가 연자로 나서 ‘국립 홋카이도대학 치과대학의 턱관절 치료의 모든 것’을 대주제로 열띤 강연을 선보였다.

이번 연수회는 홋카이도치과대학 턱관절 클리닉의 핵심 연구에 대한 강연과 임상 참관으로 턱관절장애 치료에 대해 마스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interview_아시아턱관절학회 임원진


“턱관절치료, 통합적 접근 필요”



Q. 이번 연수회에 대해.
제16기 연수회는 일본 홋카이도치과대학 턱관절 클리닉 연수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했다. 홋카이도치과대학은 구강악안면외과 출신 Kitagawa 교수가 구강내과 진단과 교수로 임명돼 턱관절치료를 하고 있다. 또 보철과 전공 Yamaguchi 교수가 턱관절 클리닉 센터장으로서 턱관절치료에 임하고 있다. 이렇듯 턱관절장애 치료는 특정 과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공통적인 부분을 토대로 치과의 각 과가 통합하는 방식의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 점에서 이번 연수회는 통합된 턱관절치료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Q. 턱관절치료의 국제적 흐름?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턱관절치료를 위해 치과계 모든 과가 화합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 치과계 또한 서로 양보하면서 하나가 돼야 비로소 발전할 수 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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