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아는 만큼 보이는 작은 세상’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학술대회

URL복사

CBCT부터 근관, 브라켓 교정까지 마스터 '성료'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가 지난 22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19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아는 만큼 보이는 작은 세상-Micro Dental Treat ment’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450여명이 참가해 만석을 이뤄 다른 강의실에 강연을 영상으로 송출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날 학술강연은 허경회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가 첫 번째 연자로 나서 CBCT의 활용과 한계에 대한 내용으로 포문을 열었다. 아울러 일본 Mikkaichi Minami 덴탈클리닉 Masahiro Minami 원장과 Amakawa 덴탈클리닉 Yumiko Amakawa 원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각각 △Introdusing Micro-dentistry in your clinical practice △Minimally invasive esthetic bonded restoration 등을 주제로 강연을 선보였다.


또한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과 전윤식 교수(이대목동병원)가 연자로 나서 근관치료와 브라켓 교정 등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촉탁의, 노인장기요양보험 등에 대한 영상강연과 함께 강경리 교수(강동경희대병원)와 곽정민 원장(SK가스부속치과)의 △구강건강이 전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요양시설 치과촉탁의 진료활동의 실제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되기도 했다.


대여치 박인임 회장은 “학술 연마를 위해 매년 개최한 학술대회지만 이번에는 특히나 임상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공유하고자 국내외 저명 연자들의 강연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더 나은 진료를 할 수 있는 준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여치는 지난해 10월 ‘치과임상 MAKEOVER’를 대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의료, 치과 약물, 파노라마 등 개원의들이 놓치지 쉬운 임상지식들을 공유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Interview_대한여자치과의사회 임원진


“활발한 국제 활동 기대”

 

 

Q.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CBCT의 활용과 한계부터 근관치료, 브라켓 교정뿐 아니라 고령화시대 촉탁의제도에 대해 치과의사들이 알아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다뤘다. 초창기부터 현미경을 임상에 적용한 일본의 Minami 원장과 Amakawa 원장도 초청했다. 현재 한-일 외교관계가 좋지 않은 시기지만, 이런 때일수록 민간 교류는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해 섭외가 이뤄졌다.


Q. 대여치의 국제적 활동 계획은
이지나 국제위원장이 FDI의 Dental Practice Committee 위원으로 선출되는 성과가 있었다. 대한민국의 여성치과의사로서 국제 무대에서 큰 역할을 맡게 된 것은 매우 역사적인 일로, 대여치도 국제부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APDC에서 여성치과의사포럼인 ‘WDAPF’ 개최와 관련해서는, 개최국에서 포럼장소를 마련해주는 논의까지 마친 상황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무인 자율트럭과 로보택시 시대
최근 미국 텍사스에서 상업용 자율주행 트럭 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무인 로보택시는 2023년에 처음 도입하여 이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상용화되었다. 얼마 전 잠시 귀국했던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친척 말에 의하면 우버와 무인택시를 모두 이용하고 있으며 무인택시 비중이 약 40%는 된다고 하였다. 지금은 시내 주행만 되지만 3개월 후에는 고속도로 주행도 가능하다고 한다. 미국에서 자율주행 트럭 운송이 시작되는 것은 무인택시 운행과는 상당히 다른 의미를 지닌다. 미국트럭운송노조(팀스터)는 미국에서 네 번째로 큰 거대 노조이며, 정치적으로 대통령선거에 막강한 영향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이렇게 거대한 노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인자율트럭이 시행되었다는 것은 이젠 정치적으로도 막을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되었음을 상징한다. 앞으로 급격하게 무인트럭과 로보택시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120년의 역사를 지니며 130만명의 조합원으로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던 팀스터도 머지않은 미래에 사라질 것이다. 팀스터(Teamster)는 말이 끄는 마차의 마부를 의미했으며, 미국 서부개척시대에 역마차의 마부를 지칭했다. 그 후 기차와 자동차가 보급되면서 역마차가 사라지면서

재테크

더보기

미국 증시 반등과 글로벌 유동성 증가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

2025년 5월 1일 미국 증시가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4월 초 급격한 하락을 초래했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관련 충격은 경기침체를 동반한 위기라기보다는 일시적인 외부적 불확실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미국 증시의 최근 반등과 글로벌 유동성 증가의 배경을 상세히 짚어보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최근 증시 변동의 핵심적인 원인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였다. 이로 인해 시장이 크게 흔들리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는데, CNN의 공포탐욕지수는 2025년 4월 8일 최저점인 3까지 떨어졌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당시보다 더 낮은 수준이었으며, 투자자들의 공포가 극단에 달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이후 증시는 빠르게 회복해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반등했고, 공포탐욕지수도 회복세를 보이며 시장의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양상이다. 연준의 기준금리 사이클을 기반으로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글로벌 유동성(M2)이다. 최근 글로벌 유동성의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추가적인 상승 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달러 인덱스(D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