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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싸 치과의사를 찾아서

[인싸 치과인을 찾아서] 이사랑나눔도서관 정승우 관장(송파구치과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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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와 지역민이 함께 일궈낸 10년”

송파구치과의사회와 함께하는 ‘이사랑나눔도서관’이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09년 11월 설립된 이사랑나눔도서관은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지식과 배움의 장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롯이 송파구회 회원과 주민들의 후원으로 운영되며 열악한 재정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기에, 이번 10주년은 더욱 뜻 깊다. 송파구 25개 작은도서관 중 유일무이하게 치과의사들의 손길로 탄생한 이사랑나눔도서관. 정승우 관장은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을 모색하다가 시작하게 된 이사랑나눔도서관이 10주년을 맞이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운을 뗐다.


정 관장은 “송파구회가 이전에 도서관 사업을 해본 적이 없던 터라 시작 단계에서 많이 망설여졌던 것도 사실”이라며 “당시 본격적으로 도서관 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동의서를 받기도 했다. 그 결과 기대 이상의 많은 동의가 이뤄졌으며, 이러한 동의가 후원으로 이어져 어느덧 올해, 열 살을 맞이하게 됐다”고 전했다.


10년 전, 송파구회는 거여제일교회로부터 공간을 무상임대받아 거여-마천 지역에 이사랑나눔도서관을 개관했다. 이후 지역 재개발 등의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근 지역에 새 둥지를 틀고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4,000~5,000여권의 도서를 보유 중이며, 도서 대여뿐 아니라 송파 북 페스티벌, 어린이집 탐방, 역사 문화 나들이,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문강사를 초청해 아이들의 학습 발달을 돕는 ‘고전 명심보감’, 책이 있는 공간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강의를 들으며 하룻밤을 보내는 ‘도서관에서의 하룻밤’ 등의 활동은 지역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뤄질 정도라고. 이처럼 이사랑나눔도서관은 단지 지역도서관의 역할에서 머무르지 않고 다채로운 동아리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삼삼오오 모여 웃음꽃을 피우는 사랑방이 됐다.

 


정승우 관장은 “도서 대여와 각종 동아리 프로그램 등으로 이사랑나눔도서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초창기 송파구회 회원과 주민이 9:1의 비율로 이뤄졌던 후원이 현재 회원 7 : 주민 3의 비율이 된 것을 통해서도 주민 참여가 확대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이번 10주년은 송파구회 및 타 구회 회원 등 치과의사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일군 결실”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그는 “이사랑나눔도서관은 소위 상위층, 지식인층이 소유하던 정보를 원하는 모든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역할에 충실할 수 있었던 데는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정서·학습 발달 등에 유익한 장서들을 갖추는 한편, 각종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승우 관장은 그간 따스한 나눔을 실천해준 후원자들에게 “10년 동안 후원을 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았을 터”라며 “후원해준 모든 분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송파구회 이사랑나눔도서관 후원은 송파구회 회원뿐 아니라 타 구회 회원, 일반 국민도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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