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가 주최하는 ‘창립 제95주년 기념 2020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7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김덕·이하 SIDEX 2020)’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가운데,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일(금) 학술대회 사전등록이 시작된 첫날 1,000여명의 치과의사가 등록을 마쳤고, 5일 만에 3,000여명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 첫 보수교육(4점) 이수 기회이자, 치과계 최대 축제인 SIDEX를 기다렸던 치과인들이 많았던 영향으로 해석된다.
특히 서울 25개 구회 뿐만 아니라 경기-대전-충남-충북-강원 등 지부에서도 회원들에게 자체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치대동창회 등을 필두로 동창회 차원의 학술대회 등록 안내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구회에서는 상반기에 치러야 했던 보수교육이나 체육대회 등 자체행사가 무산된 가운데 SIDEX 등록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동참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예년보다 강화된 파격적인 경품에도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IDEX 2020 조직위원회는 사전등록한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제네시스 G70(토)과 G80(일)을 경품으로 내놓았다. 이 외에 사전 및 현장등록자 모두가 대상이 되는 1억원 상당의 경품추첨도 진행돼, 참가자들에게는 역대 최대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SIDEX 2020 조직위원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SIDEX에 성원을 보내준 치과의사 및 업체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결정하게 됐다”면서 “SIDEX 사상 처음으로 고급세단을 경품으로 내놓음으로써 치과의사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이것이 곧 참여업체의 전시 흥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SIDEX 2020 조직위원회는 정부 및 지자체, 코엑스의 방역지침을 뛰어넘는 고강도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철저히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상황은 물론, 타 전시회 및 학술대회의 진행상황도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지난 5월 8일부터 11일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MBC 건축박람회’가 철저한 방역 속에 문제없이 진행됐고, 치과계 내에서도 지난 7일 시작된 치협 통합치의학과 임상실무연수 오프라인 교육을 시작으로 6월 20~21일 KAOMI 학술대회 등 본격적인 세미나 재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치과의사들이 참여하는 만큼 방역에 대한 참가자들의 높은 인식 또한 안전한 대회 개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