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5.9℃
  • 맑음강릉 14.2℃
  • 맑음서울 9.0℃
  • 맑음대전 9.4℃
  • 맑음대구 9.8℃
  • 구름조금울산 10.7℃
  • 구름조금광주 12.0℃
  • 구름많음부산 14.0℃
  • 구름조금고창 8.7℃
  • 흐림제주 16.5℃
  • 맑음강화 6.1℃
  • 맑음보은 6.1℃
  • 맑음금산 6.9℃
  • 구름조금강진군 9.9℃
  • 구름조금경주시 7.9℃
  • 구름많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릴레이 인터뷰⑧] 충청남도치과의사회 박현수 회장

URL복사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최대한 지원할 것”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전국 16개 시도지부장 릴레이 인터뷰 여덟 번째 주인공은 충청남도치과의사회(이하 충남지부) 박현수 회장이다. 박현수 회장은 지난 2014년 지부장으로 취임하고, 2017년 재임, 그리고 올해 세 번째 연임이 결정됐다. 재임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이번 세 번째 연임은 박 회장 개인적으로는 많은 희생을 감수한 것. 하지만 어찌됐든 지부회원들은 박 회장의 연임을 원했고, 그 또한 고사보다 다시 한 번 충남지부를 지키겠다는 의지로 화답했다.

 

Q. 세 번째 연임이다. 많은 부담이 될 것 같다.
굳이 부정은 하지 않겠다. 3년 전 재임 때도 회장직은 더 이상 맡지 않겠다고 고사했지만, 여러 이유로 할 수밖에 없었다. 재임이 결정됐을 당시 초임 때보다 부담감은 두배로 증가했다고 소회를 밝혔던 기억이 있다. 세 번 연속 회장직을 맡게 된 지금은 오히려 부담감은 떨쳐 버리고 싶다.

 

그야말로 이제는 충남지부를 이끌어갈 젊은 피를 수혈할 때라고 생각한다. 현 수석부회장과 이를 전제로 회장직을 다시 수락했다.

 

회장직에 대한 무게감은 초임이든 재임이든, 세 번째 연임이든 마찬가지다. 다만 노련함이 생겼다고 할까. 그냥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내 성격과 맞지 않는다. 한 마디로 회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대신하겠다.

 

Q. 전국 지부장협의회장으로서 각오는?
세 번째 연임을 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전국 지부장협의회장직을 맡게 됐다는 점이다. 물론 지부장협의회가 의결기구는 아니지만, 지부 현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공감하며, 사안별로 지부 간 협조하고 조율하는 역할이 주 임무라고 생각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3만 치과의사를 대변하는 치협의 정책을 서포트하고, 회원단합을 위한 사업에는 더욱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지부장협의회장은 지부장으로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전체 치과계를 아우를 수 있는 통찰력도 필요하다.

 

지금까지 1인1개소법 사수, 복지부 구강정책과 신설 등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데 알게 모르게 서포트했던 경험을 살려 지부장협의회장으로서 역할도 최선을 다하겠다.

 

Q. 치과계 최대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사회경제 전반적인 어려움은 말할 것도 없고, 구인구직난 또한 여전히 난제다. 하지만 치과계 미래를 생각한다면 보다 거시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이 지점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중요한 과제로 들 수 있다.

 

치협 또한 최근의 행보가 이에 집중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새로운 국가기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입법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만큼 대정부, 대국회 활동이 매우 중요하고, 그에 걸맞는 역량있는 치과계 인물들의 활약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확실한 명분과 치밀한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를 위해 그간 쌓아온 정계 인맥을 백분 활용해 치협을 도울 생각이다.

 

Q, 치협 집행부에 바라는 점은?
직선제로 두 번째 회장이 탄생했지만, 지난 첫 직선제 후 생겼던 후폭풍이 또 다시 재연되고 있다. 어떤 선거든 승자와 패자는 있기 마련이고, 100% 결과에 만족하고, 인정하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우리가 앞으로 전진 할 수 있는 이유는 상대를 인정하고 양보를 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상처를 입은 상대를 보듬어 함께 일으켜 주는 미덕이 있었기 때문이다.

 

치과계의 발전은 첫째도, 둘째도 ‘화합’이라는 명제를 항상 명심해 주길 바란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반감기 사이클과 비트코인 자산배분의 전환점

2025년 10월, 비트코인은 다시 한 번 중대한 사이클의 갈림길에 서 있다.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약 1년 6개월이 흐르며, 시장에는 반감기 사이클에 따른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하락장 진입에 대한 경계심이 공존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ETF 자금 유입과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가격을 지지하고 있지만, 금리 사이클 측면에서는 이미 위험자산이 정점에 근접한 국면에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비트코인의 반감기 사이클과 연준의 금리 국면을 함께 살펴보며, 현재 시장의 위치를 진단하고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필요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해본다. 연준의 기준금리 흐름을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단순화해보면, 현재는 금리 인하기의 후반부, 즉 B~C 구간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이 동반되는 시점에 시작되지만, 이번 사이클은 물가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위기 국면이 도래하기 전까지 유동성 확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 역시 점차 피로감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제 더 이상 리테일 중심의 투기 자산이 아니다. ETF 승인과 기관 자금의 유입으로 주식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