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생체재료학회 첫 덴탈콜로키엄 ‘성황’

URL복사

지난달 29일, 치과의료기기산업 발전 견인차 역할 자임
구영 차기회장 “기초·임상, 산학연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한국생체재료학회(회장 김천호·한국원자력의학원)가 주최한 제1회 덴탈콜로키엄이 지난달 29일 온라인 줌(zoom) 방식으로 개최됐다.

 

김천호 회장의 인사말과 차기 회장인 구영 임상치의학연구회 위원장(서울치대)의 경과보고에 이어 양형철 교수(서울치대)를 좌장으로 차재국 교수(연세치대)의 ‘이상적 치조골 재생을 위한 치과용 골이식재 개발의 최신지견’ 강연이 진행됐다. 치과 임상에서 사용되는 골이식재의 최신 경향과 연구성과를 공유한 차재국 교수는 성장인자의 프로그램 적용이라는 신개념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어 우경미 교수(서울치대)를 좌장으로 허동녕 교수(경희치대)의 강의가 바통을 넘겨받았다. 허동녕 교수는 ‘치과영역에서의 골조직 재건을 위한 3D 바이오프린팅의 활용’ 강연에서 환자맞춤형 재생의학을 위한 3D 프린팅 기술 적용을 발표해 이목이 집중됐다.


첫 개최된 덴탈콜로키엄에는 치과의사뿐 아니라 대학, 연구소, 기업체 연구원 등 60여명이 참가해 치과생체재료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한국생체재료학회 김천호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치과의료기기가 가장 선두에서 견인하고 있다”며 “덴탈콜로키엄이 다학제간 지식교류의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설립된 한국생체재료학회는 생체재료학에 관심 있는 임상의, 대학, 연구소, 기업체의 연구원(Ph.D), 대학원생 등 3,4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됐다.

 

구영 차기회장은 “최근 의료기기 생산량과 수출액 상위에 치과기업들이 다수 포진하는 등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치과의료기기가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학회는 이러한 발전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기초와 임상, 산·학·연을 아우르는 지식공유의 장 역할을 계속할 예정으로 덴탈콜로키엄이 중추적인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덴탈콜로키엄은 연 4회 준비 중이며, 올해 두 번째 행사는 오는 10월 5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 예정이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