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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내과, 턱관절

측두하악장애학회, 다음달 7일부터 1주일간 온라인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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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자적 질환, TMD 완전정복’ 주제로
보수교육 4점-물리치료교육인증서 발급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어규식·이하 측두하악장애학회) 2022년 춘계학술대회가 6월 7일부터 13일까지 1주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다인자적 질환, TMD 완전정복’을 대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 촬영된 VOD 강연과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줌 수업방식을 병행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TMD Axis II based on the DC/TMD’ 세션에서는 김혜경 교수(단국치대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경희치대 구강내과), 옥수민 교수(부산대치전원) 등 치과대학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박혜연 교수와 함봉진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이연희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TMD 환자의 depression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해, 옥수민 교수는 ‘측두하악장애의 만성통증 치료 및 관리’에 대해 50분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구조와 기능으로서의 턱관절장애의 이해’를 주제로 한 이정윤 원장(서울청춘치과)의 강연, 정구현 원장(조웰구강내과치과)과 우건철 원장(연세퍼스트구강내과치과)의 ‘증례를 통한 TMD 진단과 치료의 적용’ 세션도 이어진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김형석 박사(미국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측두하악장애와 유전학’ 강의다. 학술대회 기간 중인 다음 달 11일 18시부터 140분 강연으로, △유전학의 기본적 개념 △측두하악장애에서 유전학적 연구 시 고려 사항 △기존 연구들의 요약 및 그 문제점 △앞으로의 연구 방향 등의 주제를 다룬다.

 

김형석 박사는 1990년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구강내과 석·박사 취득 후 2000년부터 미국 NIH에서 활동하며 주로 유전학 연구를 이어왔다. 김형석 박사는 “genetics of pain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연구를 시작하고, 이후 미국 정세에 따라 PTSD, TBI 등의 유전학적 연구를 이어왔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측두하악장애와 유전학을 주제로, 측두하악장애의 유전학 연구의 미래 가치에 대해 논한다는 계획으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측두하악장애학회 어규식 회장은 “최근 학문연구의 동향과 쟁점, 연구결과와 함께 미래를 향한 연구주제의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학문적 발전과 변화를 파악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통찰력 있는 강연을 통해 앞으로 측두하악장애학회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되는 측두하악장애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수강 후 물리치료 교육 인증서도 받을 수 있어 턱관절진료에 관심있는 치과에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사전등록은 다음달 4일까지,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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