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치과대학 재경연합회가 오는 7월 10일 ‘제2회 eDEX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9년 재경연합회라는 이름으로 하나 돼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올해, 다시 한번 하나로 뭉친다.
두 번째 eDEX는 강릉원주치과대학 동창회가 중심이 돼 준비하고 있다. 최인곤 회장을 만나 현재까지의 준비사항을 들어봤다.
Q. 조선치대 재경동문회에 이어 두 번째 대회를 주최하게 됐다. 현재 준비사항은?
현재 대회 준비는 90% 이상 완료됐다. 가장 중요한 대관과 보수교육 점수 취득, 학술프로그램과 연자가 모두 확정됐다. 부스 접수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지난 대회 수준까지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상반기에 치과계 큰 행사들이 많아 부담도 있지만, 동문들의 힘으로 성공적인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Q. 학술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준다면.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펼쳐질 이번 학술대회는 이번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New future with friends’이다. 8개 치과대학을 대표하는 연자들을 초빙하고, 현재 개원가에서 가장 핫한 주제들로 구성했다. 치과계에서 주목받는 연자와 연제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임플란트, 디지털, 감염관리 등은 물론 필수보수교육 점수 이수가 가능한 강연까지 포함해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된다.
Q. 8개 치과대학 재경연합회의 장점은?
지방 8개 대학의 경우 서울과 경기권에 개원하고 있는 동문의 수가 상당하다. 재경연합회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고 학술대회도 개최하면서 동문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고 있다. 가장 후발주자인 강릉원주치대의 경우 재경동문회가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라 특히 재경연합회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동문들에게 우리의 역할을 알리고 참여율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재경연합회에서는 Friends라는 이름으로 출신교, 지역, 학번이 다 다른 8개 치대 동문들이 힘을 모으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끌어올리고 있다. 8개 치대 동문들이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매개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Q. 동문 및 치과계에 한마디.
강릉원주치대는 치과대학 중 가장 후발주자이지만, 젊음과 패기를 갖춘 ‘막내’로서 형님들 못지 않게 행사를 훌륭하게 치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학교의 이름을 걸고 준비하고 진행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실무진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간 코로나19로 쉽게 모이기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열심히 준비했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동문, 치과의사들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