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3 (수)

  • 맑음동두천 -7.4℃
  • 맑음강릉 -1.4℃
  • 맑음서울 -5.8℃
  • 구름많음대전 -2.0℃
  • 흐림대구 0.6℃
  • 구름많음울산 1.4℃
  • 광주 1.4℃
  • 구름많음부산 3.0℃
  • 흐림고창 -0.3℃
  • 흐림제주 7.2℃
  • 구름조금강화 -6.0℃
  • 구름많음보은 -3.0℃
  • 흐림금산 -1.4℃
  • 흐림강진군 2.2℃
  • 흐림경주시 1.0℃
  • 구름많음거제 3.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성장기 Ⅱ급 부정교합, 그 두 번째 시간!

URL복사

성장기교정연구회, 오는 19일 학술집담회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성장기교정연구회(회장 차봉근·이하 성장기교정연구회)가 오는 19일 제7회 학술집담회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최한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총 5회로 예정된 Ⅱ급 성장기 부정교합 강연 중 두 번째로, 지난 3월 27일 열린 첫 학술집담회에는 130명이 넘는 치과의사가 참여했다.

 

차봉근 회장은 5회에 걸친 이번 학술집담회를 시작하면서 “성장기 아동에서 하악 열성장에 의한 Ⅱ급 부정교합을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못한다면 성인이 됐을 때 양악수술이나 무리한 발치치료를 피할 수 없다. 성장기는 하악골 성장에 개입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이라 할 수 있으며, 특히 Ⅱ급 부정교합과 관련된 코골이, TMD, 악골의 비대칭 역시 성장기에서 개입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며 “성장기교정연구회에서는 이러한 임상현장의 변화에 호응하고자 성장기에서 Ⅱ급 환자를 치료하는 이론과 술식에 대해 5회에 걸쳐 집중적으로 다루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첫 번째 학술집담회가 성장기 Ⅱ급 부정교합에 대한 개괄적인 안내였다면, 이번 학술집담회부터는 좀 더 심화된 내용이 다뤄진다. 첫 세션은 차봉근 회장이 직접 연자로 나서 하악골 성장에 대한 이론을 다룬다. 이어 이협수 원장이 액티베이터를 이용한 임상적 치료에 관한 이론강연을, 그리고 박진아 원장이 액티베이터와 다양한 해드기어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치료 증례를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육현태 원장이 액티베이터 사용 후 나타나는 구치부 개방교합의 처치를 소개한다.

 

성장기교정연구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집담회는 Ⅱ급 부정교합 치료를 처음 접하는 치과의사부터 Ⅱ급 부정교합을 치료하면서 고려해야 할 심도 있는 내용까지 세심하게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론 강연을 뒷받침해주는 많은 증례도 소개될 예정인 만큼,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이번 학술집담회 역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40명으로 제한되는 오프라인 학술집담회는 광명데이콤 본사에서 진행되며, 온라인은 오프라인 강연을 줌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방식이다. 줌 접속 주소는 학술집담회 하루 전 등록한 휴대폰으로 발송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리 전통사상에는 악마가 없다
악마의 개념은 종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선 인도 힌두교는 이원론적인 악으로 선의 신과 대등하게 전쟁을 하는 존재다. 반면 기독교는 하느님의 최고 천사가 반역하며 타락하여 사탄이 되었다. 불교는 신도 악마도 모두 중생으로 연기법의 지배를 받는 존재다. 도교는 신도 관료체계가 있어서 가장 높은 옥황상제 밑에 신하 신들이 있고 최하위에 인간 범죄자 같은 하급 저질 영혼인 귀(鬼)와 마(魔)가 있다. 유교는 철저하게 인간 중심개념으로 절대 신도 악마도 없다. 인의예지 안에 있으면 선이고, 벗어나면 악이라기보다는 불선의 개념이다. 악마의 등장은 사후세계와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권선징악이 되어야 하는데 실제 현실에서는 악당이 더 잘사는 이율배반적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사후세계에서 확실하게 징벌하는 개념을 종교가 도입하였다. 우리 전통사상에는 절대 악마가 없었다. 일본 요괴와 서양 드래곤은 이유 없이 사람을 해치는 악의 존재다. 우리 전통사상의 도깨비는 장난기는 있으나 권선징악의 존재다. 원래 우리 전통사상에는 선악 개념이 없었다. 인간은 선량하고 행복한 저승 사람이 이승으로 놀러 왔기 때문에 원래 선한 것이다. 원한이 있으면 푸는 것이고, 악한 것은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1월 원달러 환율 분석과 전망 | 환율의 장기 상승 추세와 경제 위기

2025년 11월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79원까지 상승하며 단순한 기술적 움직임을 넘어, 글로벌 경제가 다음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중요한 신호가 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막바지에 놓여 있으며, 자산시장이 구조적 분기점을 향해 가는 전환기의 중심에 서 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물경제가 경제위기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외환시장 역시 이러한 흐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연준의 정책 방향, 글로벌 유동성, 신흥국 자본 흐름, 그리고 인플레이션 사이클의 장기 패턴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움직인다. 단기 변동이나 정책 개입에 의해 일시적으로 흔들릴 수 있지만, 결국에는 장기적인 사이클이 결정하는 흐름으로 회귀하는 경향이 강하다. 지금은 다음 국면으로 향하는 ‘큰 흐름’이 다시 뚜렷하게 드러나는 시점이며, 환율의 장기 상승 추세와 경제위기 C 국면의 도래가 어떻게 연결될지를 이해하는 것은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다. 이번 칼럼에서는 인플레이션 사이클과 금리 인하 사이클이라는 두 가지 장기 트렌드가 현재의 환율 움직임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그리고 왜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