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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유일 네이버 제휴 매체가 부정적 이미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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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이재용 편집인 “치협에 사전검열이라도 받으라는 것인가” 반문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거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 뉴스에까지 그 허위사실을 노출시켜, 치과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치의신보 편집인인 대한치과의사협회 한진규 공보이사가 지난 16일 치의신보 온라인판에 게재된 ‘현직 지부장·지부 임원 윤리위 회부 추진’이라는 기사를 통해 본지를 이렇게 표현했다.

 

치과신문은 2019년 2월 15일 치과계 전문지로는 최초로 네이버 뉴스검색제휴 언론사로 선정됐다. 현재도 네이버 뉴스검색제휴가 되는 치과계 전문지는 본지가 유일하다.

 

국내 최대 포털인 만큼 네이버 뉴스검색제휴 효과는 굉장했다. 네이버 뉴스검색제휴 전인 2018년 한 해 동안 온라인 치과신문을 접속한 방문자는 65만명 수준이었으나, 네이버 뉴스검색제휴가 시작된 2019년 이전의 두 배에 달하는 126만명을 한 번에 달성했다. 이후에도 방문자는 지속적으로 늘어 2022년 1월부터 11월 현재까지 204만명에 달하는 치과인과 국민이 온라인 치과신문에 접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이 한번 방문에 여러개의 기사를 클릭한다는 점에서 기사조회 수는 방문자 수의 수배에 달한다.

 

네이버 뉴스검색제휴가 시작되며 콘텐츠에도 많은 변화를 줬다. 대한구강내과학회, 대한간학회 등과 공동캠페인을 벌여 올바른 치과 및 의료정보를 전하는가 하면, 국민들이 기존에는 접하기 어려웠던 치과계 대표 상장사들의 다양한 내부소식들을 상세히 전달했다.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치과계 전체를 위한 사안과 의료폐기물 배출방식 변경 등 개원환경과 밀접한 사안에 있어서는 가장 선두에 서서 치과계 입장을 대변해왔다.

 

과연 이런 본지 기사가 네이버를 통해 유통되며 치과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에 부정적 영향을 줬을까? 본지의 기사가 치과계에 대한 국민 시선에 부정적 영향을 줬는지는 국민독자를 대상으로 심층조사를 하지 않는 이상 알 길이 없다. 다만 한진규 공보이사가 위와같이 표현을 한 것은, 일련에 치과계에서 일어난 박태근 회장의 회계 관련 의혹을 본지가 보도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22월 11월 23일 현재 네이버 뉴스에 카테고리를 본지로 한정하고 ‘박태근’을 검색하면 총 319개의 기사가 송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이 각종 사안에 대한 치협의 입장을 전달하는 기사다. 특히 박태근 회장의 회무철학을 소개하는 인터뷰 기사에서부터 치과계 권익을 위해 정부 관계자 및 국회의원 면담 등을 다룬 의정활동기사, 그리고 회원과의 소통을 위한 치과계 행사 참석 등 박태근 회장의 동정기사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물론 박태근 회장의 회계 관련 의혹을 다룬 기사도 검색된다. 하지만 이는 전체 보도량에 비하면 매우 미미한 수준이고, 그것도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는 지부장의 주장을 보도한 것일 뿐, 본지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확대 재생산한 적이 전혀 없다.

 

치과신문 편집인인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재용 공보이사는 “치협 집행부에 불편한 기사를 다루는 것이 치과계에 부정적 영향을 심어주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네이버에 노출되는 유일한 치과계 전문지로 치과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기사 송출 전 치협의 사전검열이라도 받으라는 것인지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치협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명확히 해명을 하면 그뿐이다. 본지는 치협의 해명도 사실 그대로 보도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된다면 이 또한 뉴스를 다루는 방식으로 언론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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