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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짜깁기’ 포털 뉴스 검색화면 악의적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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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한진규 공보이사, 치의신보에 칼럼 또 게재
치협에 부정적 기사만 쏟아내는 언론사로 매도(?)
같은 기간 '치협 박태근' 키워드 기사 79건은 누락

 

 

 

 

[치과신문_편집국]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한진규 공보이사가 2022년 12월 5일자 치의신보에 게재된 ‘공보의 길-그 후 1년’이라는 편집인 칼럼을 통해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집행부는 언론탄압을 중단하라’는 본지 성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진규 공보이사는 칼럼에서 “이만규 지부장과 이재용 치과신문 편집인은 협회장 임기동안 수차례에 걸쳐서 협회와 협회장에 대한 폄훼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폄훼 시도는 치과계 내부로만 통용되는 신문기사에 한정되지 않았고, 네이버, 구글, 다음 등 거대 포털사이트를 통해서 무차별적으로 퍼져나갔습니다. 부정적인 기사, 아직 확정되지 않은 내용, 허위 사실들이 만들어내는 왜곡된 치과계의 현실은 국민들에게 치과계를 불신으로 볼 수밖에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하며 네이버뉴스 캡처화면을 함께 게재했다.

 

게재된 캡처화면에는 2022년 1월 27일부터 같은 해 7월 7일까지 본지가 네이버뉴스에 송고한 6개의 뉴스가 담겨 있다. 검색된 이 6개의 기사에 ‘치협’과 ‘박태근’이라는 두 단어가 굵게(볼드) 표시된 것으로 보아, 네이버뉴스에서 ‘치협 박태근’으로 검색한 것임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네이버뉴스에 매체를 치과신문으로, 기간을 2022년 1월 27일부터 2022년 7월 7일까지로 설정하고 ‘치협 박태근’으로 검색했을 때, 과연 캡처된 6개의 기사만 검색될까? 본지가 직접 확인해본 결과 이 기간 ‘치협 박태근’으로 네이버뉴스에 검색된 치과신문 기사는 모두 85개에 달한다. 기간에 상관없이 2022년 11월 23일 기준으로 ‘박태근’을 검색했을 경우에도 총 319개의 기사가 송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22.06.30. 치협, 비급여 헌소 ‘골든타임’ 총력 대응 예고 △2022.06.23. 치협 박태근 회장, 안동분회 회원 의견 수렴 △2022.06.09. “비급여, 치협과 소통해 조율할 것” - 복지부 이기일 차관 면담 △2022.06.09. 치협 FDI와 세계 구강건강 증진 협력 약속 △2022.05.26. 치협 박태근 회장, HODEX에서 회원과 대화 △2022.05.10. “임플란트는 미래 먹거리, 연구기관 설립 필요” - 과기총 이우일 회장 면담 △2022.02.24. 치협 박태근 회장 “대선 끝나면 회원 민생회무 주력” 등 치협과 박태근 회장의 행보를 소개하는 기사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2022년 7월 28일 송고된 △‘취임 1주년’ 치협 박태근 회장 “해는 짧고 갈 길은 멀다” 제하의 기사는 캡처화면에서 제외했다. 해당기사는 취임 1주년을 맞은 박태근 회장이 7월 21일 개최한 기자간담회 기사로 본지는 기자간담회 이후 박태근 회장의 추가인터뷰를 진행했다. 기사에서도 △개원환경 개선 초점, 구인구직사이트 10월 오픈 △비급여진료비 공개·보고, 회원 피해 최소화 주력 △소통 강화, 비전 제시하는 협회로 등의 중제까지 달며 치협 32대 집행부의 주요추진사업과 박태근 회장의 회무철학을 상세히 보도했다.

 

하지만 이같은 기사들은 완전히 배제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기사만 짜깁기한 캡처사진을 게재함으로써 마치 본지가 치협과 박태근 회장을 의도적으로 폄훼하는 언론사인 것처럼 보이게 했다.

 

본지 편집인인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재용 공보이사는 “본지가 올해 1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송고된 무수히 많은 기사 중 특정 기사들만 짜깁기해 마치 본지가 치협 집행부와 박태근 회장을 의도적으로 폄훼한 것처럼 오인하게 해 본지의 명예를 실추시켰다. 백번 양보해 짜깁기할 의도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조작된 캡처사진을 본 독자들은 본지 보도를 의심의 눈초리로 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공식사과와 정정보도를 통해 짜깁기한 캡처사진을 바로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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