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이하 복지부)가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안내 책자 1만3,600부와 포스터 2,720부를 보건소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국민들에게 양질의 치과진료를 제공하는 제도로 정착할 수 있도록 치과의원의 전문과목 표방 활성화, 전문의 역량 강화, 대국민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치과의사전문의제도는 지난 2003년 도입됐고, 현재까지 11개 전문과목에서 1만5,861명의 전문의를 배출했다. 복지부가 제작한 포스터에는 “턱에서 소리가 나면 구강내과, 잇몸이 붓고 피가 나면 치주과”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병원의 종류가 다양하듯 치과의 종류도 다양하다”는 점을 홍보했다. 또한 구강악안면외과부터 보철과, 교정과, 소아치과, 치주과, 보존과, 구강내과, 영상치의학과, 예방치과 등의 영역에 대해서는 각각의 전문 치료영역을 상세히 소개하는 내용을 책자에 담았다.
다만, 이번 홍보에 대해서는 “일반인들에게 치과의사전문의제도에 대한 소개와 치과의 다양한 진료영역과 전문성을 알리는 기회”라는 장점이 있는 한편, 가장 많은 전문의가 배출된 통합치의학과와 비전문의인 대다수 일반 치과에 중요성이 다뤄지지 않은 것은 아쉽다는 지적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