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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치과병원, 국제바이오교정연수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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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급속교정센터 개소 5주년 기념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황의환·이하 경희대치과병원)이 지난 7일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개소 5주년을 기념하는 국제바이오교정연수회를 진행했다. 3일간 진행된 이번 연수회에는 정규림 前교수를 비롯해 현직 교정과 임상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바이오 소아교정 치료법부터 미니스크루 교정법, 최신 상악골 확장 교정법 등 바이오 급속교정에 대한 모든 치료법을 공유했다.

 

말레이시아,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카자흐스탄 등에서 연수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치과의사들은 “그동안 논문으로만 봐오던 바이오 급속교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희대치과병원 황의환 원장은 “세계 교정학 논문실적 3위라는 뛰어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이탈리아 치과대학 교수진 연수에 이어 또 다시 국제 연수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국가의 요청에 보답하고 세계 치의학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바이오급속교정센터 김성훈 센터장은 “이번 연수회는 바이오 급속교정의 성과를 축하하고 교정학 발전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보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바이오 급속교정이 앞으로도 교정학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 급속교정은 교합, 저작근육, 턱관절의 조화에 중점을 둔 교정법으로 정규림 전 교수가 개발하고 경희치대 교정학교실에서 발전시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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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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