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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드 대가 Dr. Vaden 한국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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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I, 인천 그랜드하얏트서 다음달 18일 제31회 학술대회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이하 KORI)가 다음달 18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31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Tweed-Merrifield의 교정철학을 계승하는 현역 최고 대가인 Dr. James L. Vaden이 연자로 초청됐다. 연자는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의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트위드 스터디 코스의 디렉터와 테네시대학 교정과 교수직을 겸임하고 있다.

 

Dr. Vaden은 1941년 Dr. Tweed가 창설한 트위드 스터디 코스를 Dr. Merrifield와 명예 디렉터인 Dr. Klontz에 이어 현재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Graber 교정학 교과서 등에 Tweed-Merrifield의 교정철학을 저술한 정통 트위드 학자일 뿐만 아니라, Vertical dimension과 Long term stability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매우 영향력 있는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Class Ⅱ correction-High angle vs Low angle’과 ‘Long term stability’ 강의를 통해 그간 논문으로 접했던 연구내용들을 저자로부터 상세히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에 진행되는 ‘Diagnosis-faces first’ 강의에서는 facial 밸런스와 하모니를 추구하는 Tweed-Merrifield 교정 진단 방법을 알리고 ‘Mystery cases’에서는 정상적인 치료 계획으로 치료되지 않는 유형의 부정교합을 제시한다. 특히 이러한 부정교합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별도의 치료계획도 소개할 예정이다. 모든 강의가 끝난 후에는 연자와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질의응답과 토론시간이 마련된다.

 

KORI 관계자는 “지난 2011년 KORI 제35차 초청강연회 이후 1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 교정학 대가의 연구업적을 직접 수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KORI 회원 외에도 Tweed-Merrifield 교정철학에 관심이 있는 치과의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전등록은 다음달 5일까지며, 사전등록비는 회원과 수련의 12만원, 비회원 15만원, 외국인 참가자 100달러(US)다. 사전등록 기간이 끝난 6일부터는 구분 없이 18만원의 참가비가 적용된다. 학술대회 신청 문의는 사무국(02-741-7493, 4)으로 하면 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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