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안윤표・이하 수원분회) 한가족센터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경기도치과의사회관 2층에 위치한 舊한가족치과진료소를 새롭게 리모델링해 봉사, 학술, 회원복지에 활용될 공간으로 거듭난 것. 지난 13일 진행된 한가족센터 개소식에는 수원분회 안윤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경기도치과의사회 전성원 회장, 경기치과의사신협 김정석 이사장, 권명희·이현미·심평수 보건소장, 손문락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서부지사장, 조정철 수원동부지사장, 김지훈 수원시의사회장 등 유관기관 주요 관계자 총 50여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개소식은 송진원 부회장의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커팅식,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수원분회 안윤표 회장은 “많은 분들의 따뜻한 지지와 협력 속에 시대의 흐름과 회원들의 요구에 맞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면서 “앞으로 한가족센터는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센터, 교육세미나 강의실, 각종 소모임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큰 기대를 모았다.
舊한가족치과진료소 창립자인 박흥식 원장은 “처음 한가족치과진료소를 설립할 때의 그 초심을 잃지 않고 이 사업이 유지되길 바란다”며,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고 최선의 지식과 경험을 서로 나누는 공간으로 잘 사용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1989년 진료봉사를 위해 개소한 이래 약 28년간 운영돼온 한가족치과진료소는 정부의 보험정책 변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수년째 문을 닫은 상태였다. 수원분회는 재개소를 위해 지난 9월 한달간 ‘한가족센터 리뉴얼 기금마련 자선모금 행사’를 진행, 회원 및 동문회 등을 통해 총 1,434만원의 후원금과 회원들의 뜻이 모아져 새로운 공간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