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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치대 재경동문이 만들어간 다양성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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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EX 종합학술대회 1,700여명 참석 ‘역대 최대기록’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재경동창회연합회(이하 재경연합회)가 주최하고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용덕) 및 부산치대재경동창회(회장 허정민)가 주관한 ‘제4회 2024 eDEX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4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eDEX는 8개 치과대학(강릉원주치대, 경북치대, 단국치대, 부산치대, 원광치대, 전남치대, 전북치대, 조선치대) 재경동문들이 참여하는 종합학술대회로, 지난 2020년 조선치대재경동창회의 주관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 후 강릉원주치대, 전북치대를 거쳐 이번 4회 대회를 부산치대에서 주관하게 됐다.

 

4회를 맞이한 eDEX 종합학술대회에는 사전등록 1,650명에 현장등록을 포함, 총 1,700명을 육박하는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는 역대 최고를 기록한 지난해보다도 500여명이 더 많은 숫자로,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실제로 광개토관에 마련된 두 개의 강연장 모두에 치과의사들이 꽉 들어차며 발 디딜 틈이 없었다.

 

‘The next step with friends’를 주제로 펼쳐진 eDEX 종합학술대회는 △보존 △보철 △심미 △외과 △보철&임플란트 △필수교육&보험 △디지털 △교정 등 총 8개 세션 20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나동규 원장(이인치과)의 ‘Basic dental practice of Resin’ △손미경 교수(조선치대)의 ‘임상에서 보는 국소의치 설계의 오류’ △김준엽 원장(김준엽치과)의 ‘심미보철, 리메이크를 줄이는 팁’ △신홍수 원장(이스타치과)의 ‘치과진료 시 다양한 PRF (Platelet Rich Fibrin)의 활용’ △김성훈 원장(김성훈치과)의 ‘치과용 지르코니아의 정확한 사용법’ △김동형 원장(미소플러스치과)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보험의 세계’ △송일석 원장(세종탑치과)의 ‘3D 프린터를 활용한 디지털 임상’ △지혁 원장(미소아름치과)의 ‘임플란트와 보철을 위한 교정 치료 시 투명교정장치의 효율적 활용’ 등 각 대학을 대표하는 연자진이 총출동해 다양한 주제의 임상강연을 펼쳤다.

 

또한 △코웰메디 상품권(250만원 상당) △LG스탠바이미(120만원 상당) △애플 아이패드에어(100만원 상당) 등 푸짐한 선물이 걸려있는 경품이벤트도 신선한 재미를 줬다. 각 대학별로 추첨함을 따로 만들어 3명씩 동일하게 추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8개 대학을 제외한 서울·연세·경희치대 출신 치과의사들을 위한 별도의 추첨함을 마련하는 운영의 묘를 보였다.

 

부산치대재경동창회 허정민 회장은 “eDEX는 전국 8개 치대·치전원 재경동창회연합회가 출신학교의 경계를 뛰어넘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학술적 발전을 이뤄가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며 “8개 치과대학 동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eDEX의 다양성은 치과의사의 역량 향상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Interview] eDEX조직위원회

 

“매년 성장하는 eDEX,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

 

1,700여명 등록하며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2월 초가 사전등록 마감이었으나, 일찍이 세종대 광개토관의 수용인원을 넘겨 1월 말 사전등록을 마감했다. 8개 치과대학 동문들은 물론이고, 경품추첨함을 따로 마련할 정도로 서울·연세·경희치대 출신 치과의사들의 등록도 많이 이뤄졌다. 특히 재경동창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학술대회임에도 전국 곳곳에서 많은 동문들이 참여해줬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

 

 

코엑스에서 세종대로 자리를 옮겼다.

코엑스보다 접근성은 조금 떨어질지는 모르겠지만, 부스 운영과 가성비 측면에서는 세종대 광개토관이 더욱 우수하다. 다행히 1,700여명에 달하는 많은 동문들이 큰 불만 없이 참석해줬고, 부스에 참여한 업체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세종대 광개토관 개최에 매우 만족한다.

 

학술 프로그램은 어떻게 구성했나?

동문들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그 주제에 맞는 연자를 각 대학별로 배수 이상 추천받아 학술위원회에서 두 명씩 선정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짰다. 각 대학을 대표하는 연자들로, 어디에 내놓아도 뒤쳐지지 않는다 자부한다. 신진연자 발굴 측면에서도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1,700명이라는 최고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보내준 8개 치과대학 동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매년 성장하는 eDEX가 될 것이 분명한 만큼, 이 기록은 내년 다시 깨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치대가 주관하는 제5회 eDEX 종합학술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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