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이하 치구협)가 지난달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요양운영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양 기관의 협력사업 성과 공유와 함께 올해 추진 사업의 세부 계획 등을 논의하고, 협력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올해에는 작년도 사업 중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요양원 구강검진과 종사자 구강교육 사업을 지속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다만 작년 2개소였던 검진 요양원의 숫자를 늘리고, 입소자 30명 미만의 소규모 요양원을 포함하는 등 검진대상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올해 구강검진 사업에는 서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조현재 교수팀이 함께 참여, 검진결과를 분석하고 장기요양기관 구강관리 실태에 대한 보고서도 작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치구협은 장기요양기관 종사자에 대한 구강관리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장기요양 구강교육단’의 발족 계획을 밝히며, 국민건강보험에 치과 의료인에 대한 치매인식 개선 교육 실시와 교육 이수자에 대한 건보공단 이사장 명의 수료증 발급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현재 치구협에서 추진 중인 ‘장기요양기관 평가제도 내 구강관리 항목 독립 신설’의 취지와 필요성을 강조해 공감을 얻었다.
치구협 임지준 회장은 “올해도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올해 계획한 협력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져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증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