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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치과 의료기기 수출 2년만에 10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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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관세 철폐, 수출 가속화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아랍에미리트에 대한 우리나라의 치과 의료기기 수출이 2년 사이 10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는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된 AEEDC 두바이를 기점으로 아랍에미리트 치과 의료기기 시장을 분석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피치 솔루션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치과 의료기기 시장은 2023년 6,000만 달러에서 2027년까지 연평균 3.6% 성장률을 보이며 7,000만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인구증가에 따른 충치·치주질환의 확대, 엔데믹에 따른 수요복귀 등의 일차적 요인과 구강건강에 대한 인식제고에 따른 치과방문 횟수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아랍에미리트는 제조업 기반이 미비한 산업구조 특성상 대부분의 치과 의료기기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22년 아랍에미리트의 치과 의료기기 수입액은 약 4,980만 달러로 전년대비 44.3% 증가했다. 2020년과 비교하면 122.3%나 증가한 수치인데, 이는 팬데믹 시절 아랍에미리트 정부의 각급 병의원 대상 비응급 수술 연기방침에 따라 급감했던 수요가 복귀했기 때문이다.

 

최대 수출국은 중국으로 전체 수입액의 26.7%에 달하는 1,3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독일(770만 달러, 15.5%), 대한민국(740만 달러, 14.8%), 네덜란드(340만 달러, 6.8%), 일본(290만 달러, 5.9%) 등이 뒤를 따랐다. 특히 2020년 70만 달러에 불과했던 우리나라의 아랍에미리트 수출은 2022년 737만 달러를 기록하며 2년 사이 10배 이상 증가했다. 기존에 경쟁력을 입증했던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진단장비나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트라 두바이 무역관은 현지 유통사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아랍에미리트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구는 1,000만 명 정도로 노동층을 제외하면 시장 자체는 크지 않지만, 아랍에미리트 기반의 유통사들이 걸프협력회의 지역이나 인근 중동국가까지 진출해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 특히 의료기기의 경우 2023년 10월 14일 타결된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으로 품목에 따라 즉시 또는 10년 내 관세 철폐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한국의 수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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