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9 (일)

  • 구름많음동두천 -0.4℃
  • 구름조금강릉 4.5℃
  • 흐림서울 1.4℃
  • 구름많음대전 4.9℃
  • 구름조금대구 4.0℃
  • 맑음울산 4.2℃
  • 구름많음광주 4.7℃
  • 맑음부산 5.4℃
  • 구름많음고창 5.7℃
  • 흐림제주 6.7℃
  • 구름많음강화 2.7℃
  • 구름많음보은 2.3℃
  • 구름많음금산 3.0℃
  • 구름조금강진군 6.8℃
  • 구름많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피플앤피플]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장소희 회장

URL복사

“공익법인 지정, 회원 권익 보호에 최선 다할 것”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제25대 회장에 장소희 신임회장이 선출됐다. 장소희 신임회장은 서울여성치과의사회 회장, 대여치 총무이사 등을 역임하며 탄탄한 회무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양성평등 실현과 대여치 가치 증대’를 목표로 내세운 장소희 신임회장을 만나 대여치 회장으로서의 각오와 포부를 들어봤다.

 

대여치 회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대여치 회장으로 선출돼 진심으로 감사하다.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기도 하지만, 대여치 운영상황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효율적으로 회를 운영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도 있다. 10여 년간 배우고 경험했던 것을 토대로 원활하게 회무를 추진하고, 회원들의 기대와 응원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임기 내 주력 활동은?

치과계 전반에 젊은 회원들의 참여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젊은 회원들의 유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여치 학생기자단을 운영함으로써 대여치 활동 참여 기회를 열어주고, 대여치와 여성치과의사 후배들을 잇는 스피커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여치 홈페이지 내 기자단을 위한 코너를 신설하고, 대여치 소식지인 W-dentist에도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기자단이 치과계 큰 미래 여성인재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하는 바이다.

 

또한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정책사업들에 활발히 참여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겠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의료봉사를 재개하고, 치과계뿐만 아니라 타 직역 단체와도 연대함으로써 대여치의 사회적인 가치가 더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공익법인(구 지정기부금 단체) 지정 추진이 눈에 띈다.

10년 전 대여치 총무이사 시절 기업에서 후원이 들어왔는데,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기부금 영수증 발행이 가능하냐’는 문의를 많이 받았다. 당시 ‘대여치 규모의 사단법인에서 기부금 영수증 발행을 못 해주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분에 대해 늘 아쉬움이 있었고, 대여치 선배들과 임원들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

 

그러던 중 타 직역 여성단체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한국여자의사회가 지난 2022년 공익법인 지정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한국여자의사회, 한국여성변호사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 대여치와 비슷한 직역의 여성 전문단체들이 공익법인으로 지정돼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대여치 공익법인 지정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시작했다.

 

공익법인 지정이 되면 회계를 보다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고, 대여치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판단하에 변호사 자문은 물론 여러 차례 회의를 가지며 꼼꼼히 준비했다.

 

타 전문단체의 경우 공익법인 지정을 장려·지지하는 상황이다. 메디컬의 경우 산부인과학회 등 분과학회들이 공익법인 지정을 받았고 의협 역시 이러한 부분을 장려하고 있다. 대여치 역시 공익법인 지정 기준에 맞춰 정관을 변경하고 필요한 조건을 모두 갖춘 상태다. 치협 인준과 복지부 승인 등 절차를 남겨놓은 상황으로, 최대한 빠르게 공익법인 지정을 받는 것이 큰 목표다.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대여치가 명실상부한 회원들의 대표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요구와 역량을 함께 결집하는 튼튼한 연결통로로 역할을 수행하겠다. 지부와도 더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대여치 홍보에도 더 힘을 써 회원간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어떤 단체든 그 단체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다양성과 포용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신임 집행부 임원을 구성할 때도 이러한 부분에 중점을 뒀다. 25대 임원진 모두가 활발한 에너지와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다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많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원들과 함께 회원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양성평등 가치를 기반으로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보다 투명한 사회공헌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여치가 어느덧 53번째 생일을 맞았다. 매 시기마다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선배들이 있었기에 지속 가능한 시간이었다. 그 역사와 함께 새로운 시대에 맞는 여성리더로서의 역할 확대를 위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것을 약속한다. 회원들의 지속적인 응원과 격려 부탁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마음 편한 사회를 바라며…
매일같이 쏟아지는 정치권 뉴스로 모두가 스트레스를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심지어 최근엔 뉴스를 안본다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심리적으로 회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시민사회형태여서 개개인이 정치의 변화에 영향을 직접 받는 것이 문제다. 지난 연말 이후 자영업자들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워졌다. 치과도 자영업자의 형태이기에 하루빨리 이런 정치적인 위험이 사라지기를 바랄 뿐이다. 필자도 정치에 대한 글을 안 쓰는 것이 원칙인데 요즘 역사를 돌아보는 일이 많다 보니 또 쓰게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역사적으로 고구려는 중국과의 수많은 싸움에도 견디어 냈지만, 연개소문 아들들이 불화가 생기고 그중 장남이었던 연남생이 적국인 당나라에 투항을 하고 결국 고구려는 망하였다. 백제는 의자왕이 성왕과 무왕의 복수를 위해 무리하게 자주 신라를 공격하며 국력을 소모하였다. 백제는 지도층의 내분으로 쇠약해지고 신하들의 배신과 더불어 나당 연합군에 의해 패전하였다. 의자왕과 아들 부여융이 당나라로 압송되면서 백제는 영원히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 천년 신라는 지배세력 간의 권력쟁탈과 토지 수취제도의 문란 등으로 어려워진 상태에서 기근과 전염병 등의 외적인 환경에 민심이 이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분기 금 자산배분 전략 | 안전자산 비중 확대의 기회

2025년은 연준의 기준금리 사이클을 분석해 금리인하기 구간에서 적절한 리밸런싱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해이다. 패시브 자산배분 투자자는 현재 경제상황에서 금의 비중을 확대하는 리밸런싱 전략이 안전자산 확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주기적 자산배분에 따른 금 투자 전략의 중요성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2025년 1분기 금 자산배분 전략에 대해 논의해보겠다. 기준금리 사이클과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에서 연준의 기준금리는 시계 방향으로 변화한다. 달걀 모형의 오른쪽에 해당하는 금리인하기는 금리고점(A), 첫 번째 금리인하(B), 경제위기에서의 연준의 긴급 회의와 big cut(C), 그리고 금리가 저점에 도달한 이후의 구간(D)으로 나뉜다. 12월 FOMC가 지난 2025년 1월 15일 현재 첫 번째 금리인하(B)와 경제위기(C) 사이에서 중반을 지나는 위치해 있다.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금리인하기(B~C) 구간에서 금 가격은 하락 위험이 낮고, 상승 가능성이 높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금리인하기에는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역할이 강조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같이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미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