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ChecQ(체큐)’를 출시한다. ‘ChecQ’는 임플란트 시술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의료기기로, 치과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과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는 임플란트 수술 후 환자의 턱뼈에 임플란트가 얼마나 고정이 잘 됐는지를 진단하는 장비로, 임플란트 수술 시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동요도 측정기는 타진하는 방식과 RFA(공진주파수분석) 방식이 있다. 타진 방식은 측정자의 실력에 따라 측정 오차가 크지만, RFA 방식은 측정자의 실력에 따른 오차가 적어 더욱 정확하다.
현재 타진하는 방식의 국산 제품은 많지만, RFA 방식의 국산 제품은 전무하며 고가의 해외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덴티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RFA 방식의 동요도 측정기를 국산화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 보다 많은 치과에서 RFA 방식의 동요도 측정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ChecQ’를 개발했다.
RFA 자기공명주파수 방식을 채택한 ‘ChecQ’는 임플란트에 체결된 PEG에 자기 펄스를 보내고 반향되는 공명진동을 측정해 ISQ(Implant Stability Quotient) 값을 산출한다. 이 비접촉 측정 방식은 타진식(접촉식) 방식과 비교해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측정을 자랑한다.
덴티스 관계자는 “‘ChecQ’는 임플란트 시술 중 고정도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어, 시술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실패 가능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철물 로딩 시기를 정확히 결정할 수 있어 시술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ChecQ’는 배터리 교체가 가능해 유지관리가 용이하며, 티타늄 소재의 전용 PEG는 20회 멸균 및 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직관적인 OLED 패널을 통해 모드 및 측정값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무선형 장비 내 심플한 버튼으로 모드 변경 등 편리한 조작이 가능하다.
덴티스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임플란트 시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이고, 치과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ChecQ’의 정식 출시는 오는 7월 1일이며, 사전예약은 6월 24일부터 OF 마켓을 통해 진행된다.
덴티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치과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의료진과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