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이부규·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와 구강암연구소(소장 안강민)가 지난 7월 13일 부산대학교병원에서 ‘2024년도 제1차 구강암 증례발표회’를 개최했다. 구강암은 치과영역의 최전선 분야 중 하나로, 이날 증례토론회는 구강악안면외과전문의들의 고군분투가 담긴 증례들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토론회에서는 구강암연구소장인 안강민 교수(서울아산병원)의 사회로, 연세대치과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울산대병원, 경희대치과병원, 고대구로병원, 부산대치과병원 등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들이 발표에 나섰다. 발표된 각 증례마다 열띤 토론이 이어져 참석자들은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안강민 소장은 “이번 토론회는 편평세포암종뿐만 아니라 구강악안면 영역에 발생하는 다양한 육종 증례들을 공유했다”며 “특히 방사선 골괴사가 의심되는 환자에서 구강암과의 감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증례의 재건법과 예후에 대해 깊이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술 교류와 연구를 통해 구강암 치료의 질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회 후 구강암연구소는 구강암 진료 지침서 개정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구강암연구소는 오는 10월 12일 ‘제2차 구강암 증례토론회’를 전남대병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