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0 (금)

  • 흐림동두천 27.5℃
  • 흐림강릉 25.6℃
  • 흐림서울 30.1℃
  • 흐림대전 29.3℃
  • 흐림대구 30.5℃
  • 구름많음울산 27.2℃
  • 구름많음광주 30.9℃
  • 구름조금부산 28.9℃
  • 구름조금고창 30.2℃
  • 제주 26.8℃
  • 구름많음강화 25.6℃
  • 구름많음보은 26.7℃
  • 구름많음금산 25.5℃
  • 흐림강진군 25.0℃
  • 구름많음경주시 27.9℃
  • 구름조금거제 28.2℃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전라북도치과의사회, 국경 넘은 ‘사랑의 인술’

URL복사

몽골 송기노히르한 병원서 5박 6일간 치과 진료봉사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라북도치과의사회(회장 승수종·이하 전북지부)가 국경을 넘나드는 헌신적 봉사활동으로 치과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북지부를 주축으로 구성된 전북특별자치도 해외의료봉사단(단장 양춘호·이하 봉사단)은 지난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5박 6일간, 몽골 울란바토르 송기노히르한 종합병원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역 여러 의료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지부는 봉사단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진료를 이끌었다.

 

봉사단은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를 포함한 26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치과 분야에는 봉사단장인 전북지부 양춘호 부회장을 비롯해 장동호 前 회장, 대의원총회 윤형진 의장, 이화준 前 전주시치과의사회장, 김주미 원장(행복치과), 원광치대 본과 4학년 최유진·윤다현·최태영 학생 등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발치, 보존치료, 근관치료 등 다양한 치과진료를 제공하며 총 246명의 환자에게 425건의 진료를 수행했다. 이를 국내 진료비로 환산하면 약 3,500만원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 것이라고 봉사단 측은 밝혔다. 치아우식 상태가 심각한 환자들에게 맞춤 진료를 제공했고, 특히 디지털 포터블 구강 내 방사선 촬영기를 활용해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진행했다.

 

아울러 봉사단은 현지 치과의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내 의료기술 전수에도 기여했다. 송기노히르한 병원 측은 봉사단에 열악한 현지 치과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양춘호 단장은 “입국부터 진료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과정이 없었지만, 헌신적으로 진료에 참여해준 구성원들 덕분에 무사히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봉사활동에 함께해준 모든 분들과 현지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밀려오는 환자들로 인해 목과 손목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면서도 묵묵히 환자들을 돌봐준 치과팀에게 감사와 존경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