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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치과의사회, 국경 넘은 ‘사랑의 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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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송기노히르한 병원서 5박 6일간 치과 진료봉사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라북도치과의사회(회장 승수종·이하 전북지부)가 국경을 넘나드는 헌신적 봉사활동으로 치과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북지부를 주축으로 구성된 전북특별자치도 해외의료봉사단(단장 양춘호·이하 봉사단)은 지난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5박 6일간, 몽골 울란바토르 송기노히르한 종합병원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역 여러 의료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지부는 봉사단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진료를 이끌었다.

 

봉사단은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를 포함한 26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치과 분야에는 봉사단장인 전북지부 양춘호 부회장을 비롯해 장동호 前 회장, 대의원총회 윤형진 의장, 이화준 前 전주시치과의사회장, 김주미 원장(행복치과), 원광치대 본과 4학년 최유진·윤다현·최태영 학생 등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발치, 보존치료, 근관치료 등 다양한 치과진료를 제공하며 총 246명의 환자에게 425건의 진료를 수행했다. 이를 국내 진료비로 환산하면 약 3,500만원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 것이라고 봉사단 측은 밝혔다. 치아우식 상태가 심각한 환자들에게 맞춤 진료를 제공했고, 특히 디지털 포터블 구강 내 방사선 촬영기를 활용해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진행했다.

 

아울러 봉사단은 현지 치과의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내 의료기술 전수에도 기여했다. 송기노히르한 병원 측은 봉사단에 열악한 현지 치과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양춘호 단장은 “입국부터 진료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과정이 없었지만, 헌신적으로 진료에 참여해준 구성원들 덕분에 무사히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봉사활동에 함께해준 모든 분들과 현지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밀려오는 환자들로 인해 목과 손목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면서도 묵묵히 환자들을 돌봐준 치과팀에게 감사와 존경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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