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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과 같은 치과 화재, 정기 점검·보험 가입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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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A치과, 상가 화재로 진료 중단만 200일…서울지부 강현구 회장 위로금 전달키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치과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일반적으로 흔하지 않지만, 한 번 발생하면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치과는 고가의 장비와 소모품이 많고, 전기 장비의 사용 빈도가 높아 불이 나면 재산 피해가 상당할 수밖에 없다.

 

서울 영등포구 한 상가 건물의 A치과는 올해 초 발생한 화재로 200일 넘게 진료를 중단해야 했다. 치과 옆 식당에서 발생한 불이 연통을 타고 건물 내부로 번지며 피해를 입었다. 건물이 오래된 탓에 불이 배관과 전선을 타고 퍼졌고, 이후 연기와 그을음, 유독가스로 인해 전체적인 상가 시설 보수가 필요해지면서 복구가 장기화됐다.

 

특히 A치과원장은 복구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얽히고설키며 어려움을 겪었다. 상가의 소유주가 여러 명이다 보니 공사 진행에 차질이 생겼고, 화재로 인해 소실된 장비나 재료의 손해배상을 받기 위해 입증해야 하는 과정도 복잡하고 까다로워 결국 일부 손해는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치과에 화재가 발생하면 재산 피해뿐 아니라 진료 중단으로 인한 환자 불편 등 피해가 크기 마련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철저한 점검과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과는 전기 장비와 소독기, 고압 장치 등이 사용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전 점검은 필수다. 전기 배선 및 배관의 노후화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소독실 등 화재 위험이 높은 구역은 소방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교체함으로써 유사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장비나 재료 손실에 대비한 보험뿐 아니라 영업 중단으로 인해 손해를 보전할 수 있는 보험을 검토해 두는 것도 좋다.

 

한편 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은 지난 9월 23일, 화재 피해를 입은 영등포구 A치과를 방문해 소정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강현구 회장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은 동료 치과의사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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