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찬진)이 지난 2월 12일 ‘2024년도 아동·청소년 구강건강증진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강릉원주대치과병원 허윤혁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사업 담당자와 강릉시청 아동보육과, 강릉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소속 20곳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재 추진 중인 아동·청소년 구강건강증진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대상 아동들의 효율적인 선발체계, 사업 진행 계획수립,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체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아동·청소년 구강건강증진사업은 강릉시 드림스타트 및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구강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구강보건 교육과 예방, 구강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유도하는 것이다. 2008년부터 강릉원주대치과병원과 강릉시, 지역아동센터가 협력해 사회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한해 493명이 검진받았고, 이 가운데 477명은 예방치료, 121명은 심층치료를 받았다. 진료비는 강릉시가 1,900만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6,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올해도 계속된다. 구강검진, 구강예방 및 예방치료(치아세정술 및 불소도포), 2차 예방치료(치아홈메우기 및 스케일링)를 시행하고 필요 시 심층치료도 진행한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은 “구강건강증진사업 예방치료를 통해 아동들의 구강건강 향상이 눈에 보인다”면서 “아동복지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허윤혁 기획조정실장 또한 “이 사업으로 강릉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양질의 구강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