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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치과주치의 필요성 공감, 안정적 모델구축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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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원 가능한 어르신 대상, 돌봄정책과 구분-연계 중요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지난 9월 13일 GAMEX 2025 현장에서 ‘노인치과주치의사업 관련 공청회’가 개최됐다.

 

경기도치과의사회 전성원 회장은 “노인치과주치의제는 학생치과주치의제도의 어르신 버전”이라면서 “최근 통합돌봄, 방문진료 중심의 노인의료정책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지만 행동이 자유로운 노인에게 교육과 구강관리를 알려주고 정기 검진으로 더 좋은 구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라고 밝혔다. 책임연구자를 맡고있는 이선장 GAMEX 2025 조직위원장은 “초고령사회에서 노인에 대한 관심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면서 “목표와 방향성에 대한 고려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조발표에 나선 류재인 교수(경희대 예방사회학교실)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2050년이면 65세 이상이 인구의 40%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면서 “만성질환자가 증가할 수밖에 없고 65세 이상 인구의 진료비 증가에 대해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치은염이 전체 1위인 상황이라는 점, 그리고 65세 이상 노년층의 치과진료비는 2조5,000억원 규모에 달한다”며 노인치과주치의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패널토론에서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돌봄통합지원법과의 경계를 어떻게 삼을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대한노년치의학회 한동헌 교수는 “노인치과주치의는 유지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어떤 행위를 할 것인지, 데이터 축적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고민해야 한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환자관리, 환자맞춤형서비스가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협 이정호 치무이사는 “장기적인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운영모델이 중요하다”며 “노년층은 치료와 관리가 동시에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인만큼 균형있는 서비스가 중요하며 정부, 부처협력을 통한 국민 설득과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임지준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먹는 문제”라면서 “먹는 문제로 접근하고 치매환자에게서 구강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사례와 같이 어르신 구강관리가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국가 예산 절감에도 도움이 되는 제도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변루나 과장은 “노인치과주치의 필요성에 대한 관심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만, 방향성은 정해진 바가 없다”면서 “내년에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재가방문, 장기요양시설 대상 방문검진 등의 노인 대상 사업이 시행되는 만큼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구강정책사업과 노인치과주치의사업의 연계, 대상, 우선순위 등에 대한 논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치과의료정책연구원 박영채 원장은 “필요성을 공감하는 만큼 안정적인 모델을 만들고 재원과 역할분배는 어떻게 할 것인지가 고민이 될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에 맞춰 관련 정책제안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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