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3~5일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및 서울시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 ‘SIDEX’의 등록비가 확정됐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는 지난 5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치과의사-공보의-진료스탭의 등록비를 지난해와 동일한 7만원-6만원-5만원으로 결정했다. “인상의 필요성도 분명 있지만, 개원가가 어렵다는 점이 우선”이라는 원칙하에 동결의지를 재확인했다.
달라진 것은 미가입치과의사에 대한 부분이다. 지난해 1점당 15만원을 기준으로 60만원의 등록비를 받되, 현장등록으로 제한했던 부분에 대한 개선책도 나왔다.
“미가입치과의사에 대한 차등은 필요하지만, 회 가입을 유도하는 목적인만큼 교육 기회는 제공하고, 참가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
이러한 이유로, 올해는 미가입치과의사들의 사전등록도 허용키로 했다. 또한 사전등록비를 40만원(1점당 10만원)으로 책정, 지난해보다 등록비 부담을 낮췄다. 현장등록은 지난해와 같은 60만원(1점당 15만원)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현장등록시 카드결제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회원에 비해 추가 부담한 비용에 대해서는 추후 소속 지부로 입회할 경우 입회비로 전환해주는 제도 또한 그대로 유지한다. 지난해 SIDEX의 경우 60만원을 납부한 미가입치과의사 중 추후 소속지부로 입회한 회원도 25명인 것으로 파악돼 긍정적인 효과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서치 김덕 학술이사는 “올해는 SIDEX 가 1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역대 어느 학술대회보다 풍성하게 준비했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