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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부터 밤 9시까지 진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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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시간 탄력 운용 ‘효과 만점’, 특색있는 치과로 각광받기도

‘진료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대부분의 치과가 고수하고 있는 진료패턴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강남의 A치과는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 진료한다고 내걸었다. 오피스지역에 위치한 치과인 만큼 직장인들의 내원시간을 고려한 것이다. 또 다른 B치과는 주3일 9시까지 야간진료를 하고 있다. 야간진료가 일반화돼 주1회부터 많게는 주5일까지도 야간진료에 나서는 치과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주5일 근무를 시행하면서 인근 치과에서도 주5일 진료에 나서는 경우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주거지역에서는 야간진료보다는 오전진료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젊은 층이 많은 신규 아파트단지에는 자녀들이 등교나 출근을 한 후 한가한 오전시간에 내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특히 노인층이 많은 곳에서는 오전 9시부터 진료를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

 

내원 환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치과치료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아 점심시간이나 근무 중에 이용하기가 쉽지 않고, 집근처 치과도 시간을 맞추기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기 때문.

 

환자들의 내원 패턴을 고려해 진료시간을 조정하면서 직원 근무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주40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주말 근무나 야간근무는 순번에 따라 담당직원을 정함으로써 직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가미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특정 요일을 야간진료와 휴무일로 정해 운영의 묘를 살리기도 한다. 길어지는 진료시간에 따른 원장과 직원들의 피로도를 줄임과 동시에 환자들에게도 특색있는 치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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