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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은 1천만원 성형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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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평균 수술비 공개-인위적 수가조정 우려도

“성형수술 가운데 가장 비싼 것은 양악수술”, “양악수술 평균 1,100만원”이라는 한국소비자원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소비자원은 성형 부위별 평균 수술비용  조사결과 △양악(1,114만원) △안면윤곽(625만원) △유방(585만원) △코(294만원) △눈(199만원) △얼굴 지방이식(197만원) 순이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결과는 즉각 각종 언론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발표를 석연찮게 바라보는 시선 또한 만만치 않다. 치과 영역인 양악수술을 성형외과 수술로 오인케 했을 뿐 아니라, 비급여 수가의 평균치를 공개해 인위적인 수가 조정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견도 커지고 있다.

 

수술을 집도하고 있는 치과의사 또한 “특정 비급여 진료에 대해 평균수가를 공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성형외과 등의 과도한 마케팅의 희생양이 되고 있는 가운데 단순 수가비교만으로 환자들의 불만을 야기시킬 수 있는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치과 양악수술의 경우 성형 목적도 있지만, 치료 목적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성형수술’로 묶어 1천만원이 넘는 수술비용은 과다하다는 방향의 보도에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또 수술 전날까지 취소할 경우 시점에 따라 계약금의 20~90%를 돌려받게 돼 있지만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피해사례는 총 67건이 접수됐다고 덧붙였다. “할인이나 이벤트 등에 현혹돼 섣불리 수술을 결정하지 말고 계약내용을 자세히 적는 것이 좋다”는 제안도 덧붙였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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