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여자동문회(회장 박은희·이하 동문회)가 지난 4월 12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동문회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회무 및 재무, 감사보고와 올해년도 사업 계획 등이 다뤄졌다.
동문회는 올해 사업으로 국가고시기간 시험에 응시할 여동문 후배들이 투숙하는 호텔에 방문해 격려하고, 대한여자치과의사회가 주관하는 ‘새내기 치과의사를 위한 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후생이사를 신설해 회원은 물론 직계 가족의 조사를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총회는 신임회장을 선출하는 임원개선의 건이 다뤄졌다. 회원들은 현 부회장인 박현영 회원을 회장으로 추대,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박현영 신임회장은 “지난 5년간 우리 여자 동문들을 이끌고 보듬어 주었던, 박은희 회장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여러 모로 녹록치 않은 치과계 현실이지만 여성 치과의사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조선치대 여자동문 또한 변화하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0년 동문회 창립부터 지금까지 동문회를 이끌었던 박은희 회장은 이날 5년의 임기를 마쳤다. 박은희 회장은 “지난 5년간 다소 부족했지만, 본인을 믿고 지지해준 모든 선후배 동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지난 5년간 아쉬운 점도 있지만, 우리 여자동문들이 이렇게 화합하는 모습을 볼 때 동문회 회장으로써 큰 자부심을 느낀다. 아무쪼록 차기 회장 및 집행부 임원들에게 더욱 큰 격려와 애정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퇴임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조선치대 개교 40주년 기념 준비위원장인 박금석 명예회장과 조선치대 재경동문회 이계원 부회장 그리고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최영림 회장, 서울여자치과의사회 조선경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 후에는 오영은 동문(30기)이 ‘치과진료실에서의 디지털 카메라 및 주변기기 활용의 최신 동향’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고, 만찬과 더불어 재즈가수의 공연이 이어지기도 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