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회장 양혜령·이하 전남치대동창회)가 지난 12일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제3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동창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논의가 진행됐으며 앞으로 2년간 전남치대동창회를 이끌 신임회장으로 김기영 동문(7회)을 추대했다.
이날 전남치대동창회는 자랑스런 동문상에 박석인 동문을 선정했다. 전남치대 졸업생인 박석인 동문(3회)은 미르네트워크 해외 의료봉사단장으로 활동하면서 현지 의과대학과의 자매결연, 고려인 1세대를 위한 봉사활동 및 행사를 개최하고 무료진료와 치아예방 교육 및 낙후된 의료시설 지원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석인 동문은 자랑스런 동문상 상금전액을 캄보디아 진료소 건립에 사용하겠다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3년도 회무 및 결산보고와 감사보고, 2014년도 사업계획안 예산안 및 의안 심의가 진행됐다. 또한 졸업 10주년, 20주년을 맞이하는 기수가 납부하던 모교 발전기금과 동창회 발전기금을 동창회 발전기금으로 통합하기로 결의했다. 통합된 발전기금의 활용은 해당기수와 협의하도록 했다. 또 2010년 총회에서 결의된 학교발전기금 동결과 관련해 개인 기부금은 납부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 향후 모교와의 관계를 고려해 기부금 동결 전면해지에 관해 동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음 정기총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Interview 김기영 신임회장 (전남치대동창회)
“모교와 관계개선 통해 동창회 활성화”
Q. 취임소감은? 학제개편 문제로 모교와 동창회 사이에 어느 정도 갈등이 있었다. 모교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겠다.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되고 즐거움을 주는 동창회로 만들겠다.
Q. 중점사업은? 치전원 전환 후 졸업한 후배들의 취업난이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 후배들에게 취업지원과 개원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센터를 개설해 도움을 주겠다. 또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
김희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