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출시된 ㈜바텍코리아(대표 고영탁)의 치과용 저선량 CT ‘PaX-i3D Green’이 개원가에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출시 초기 파노라마 영상, 교정전문 영상에 CT(3D) 촬영까지 가능한 기능적인 측면이 강조돼 왔다면, 최근에는 저선량으로 방사선 노출을 줄였다는 점이 집중 부각되고 있다.
식약처가 의료기관에서 진단용 방사선 노출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피폭량을 기록하고 관리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치과계에서도 방사선 피폭량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치과 방사선은 1회 피폭량이 낮지만 전체 방사선검사 건수 중에서는 11%라는 적지 않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바텍코리아가 선보이고 있는 PaX-i3D Green은 자사 제품 대비 최대 75%까지 선량을 낮춘 저선량 CT로, 출시 후 해외에서 꾸준한 판매량 증가를 보여 왔다.
영국, 미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방사선량 관리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왔고, 2011년 3월 일본 원전사고 이후에는 글로벌 메디컬 기업을 중심으로 저선량 장비가 앞다퉈 출시되는 등 의료계 전반적인 흐름이 되고 있다.
바텍코리아 마케팅 담당자는 “저선량 CT, PaX-i3D Green은 상대적으로 방사선 노출에 취약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소아치과와 차별화 마케팅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치과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덧붙여 “최근 CT FOV 15x15를 새롭게 추가해 임상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며 개원가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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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