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목)

  • 구름조금동두천 -1.0℃
  • 구름조금강릉 6.0℃
  • 구름많음서울 2.4℃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4.6℃
  • 맑음울산 4.6℃
  • 구름많음광주 4.7℃
  • 맑음부산 6.4℃
  • 구름조금고창 4.6℃
  • 흐림제주 9.2℃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0.9℃
  • 구름조금금산 3.4℃
  • 구름조금강진군 6.9℃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5.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아~ 해봐” 오스템 새 TV광고 주목!

URL복사

치과 캠페인성 광고 진행…치과 내원유도 공익성 강조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이하 오스템)가 지난달 25일부터 새로운 TV광고를 시작했다. 오스템에 따르면 새로운 TV광고는 그 동안 진행해오던 광고와 180도 다르다.

 

TV광고는 한 마디로 “아~ 해봐” 캠페인으로 설명할 수 있다. “아~ 해봐”하고 자녀들의 치아를 살펴보는 부모들의 모습이 다양하게 그려진다. 이때 “어릴 적 당신의 치아를 돌봐준 사람”이라는 내레이션이 흐른다.

 

광고는 ‘이제 당신이 돌봐드릴 차례입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다음 내용으로 이어진다. 장성한 자녀가 연세 드신 부모에게 “엄마(아빠) 아~ 해봐”하면서 수줍어하는 부모의 모습이 그려진다. “어릴 적 당신처럼 아픈 치아를 숨기고 계실지 모르니까요”라는 내레이션이 이어진다. 이후 “아~ 해봐는 사랑입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끝을 맺는다.

 

광고는 치아와 “아~ 해봐”라는 표현을 매개로 가족에게 사랑을 실천하자는 내용을 감성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오스템의 이번 TV광고는 사랑과 효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는 측면에서 일반국민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치과계 입장에서도 사랑의 매개 역할을 치아가 함으로써 국민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템의 브랜드를 강조하기보다는 캠페인 성격의 광고로 느껴질 만한 요소를 갖춘 것이다.

 

오스템은 지난 2006년부터 9년째 TV광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광고가 임플란트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치협, 일부 시도지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브랜드 강조가 치과의사의 진료 선택권을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이로 인해 방영도중 광고를 수정하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이번 광고 제작을 지휘한 최규옥 대표는 “치과계 전체, 특히 치과의사가 반길만한 내용이면서도 일반 국민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광고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광고의 ‘아~ 해봐’라는 카피가 널리 퍼져 국민들의 치과 방문도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리 전통사상에는 악마가 없다
악마의 개념은 종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선 인도 힌두교는 이원론적인 악으로 선의 신과 대등하게 전쟁을 하는 존재다. 반면 기독교는 하느님의 최고 천사가 반역하며 타락하여 사탄이 되었다. 불교는 신도 악마도 모두 중생으로 연기법의 지배를 받는 존재다. 도교는 신도 관료체계가 있어서 가장 높은 옥황상제 밑에 신하 신들이 있고 최하위에 인간 범죄자 같은 하급 저질 영혼인 귀(鬼)와 마(魔)가 있다. 유교는 철저하게 인간 중심개념으로 절대 신도 악마도 없다. 인의예지 안에 있으면 선이고, 벗어나면 악이라기보다는 불선의 개념이다. 악마의 등장은 사후세계와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 권선징악이 되어야 하는데 실제 현실에서는 악당이 더 잘사는 이율배반적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사후세계에서 확실하게 징벌하는 개념을 종교가 도입하였다. 우리 전통사상에는 절대 악마가 없었다. 일본 요괴와 서양 드래곤은 이유 없이 사람을 해치는 악의 존재다. 우리 전통사상의 도깨비는 장난기는 있으나 권선징악의 존재다. 원래 우리 전통사상에는 선악 개념이 없었다. 인간은 선량하고 행복한 저승 사람이 이승으로 놀러 왔기 때문에 원래 선한 것이다. 원한이 있으면 푸는 것이고, 악한 것은

재테크

더보기

금리 사이클이 알려주는 저가매수·고가매도 전략

자산시장을 해석하고 대응하는 데 가장 중요한 나침반은 결국 금리 사이클이다. 금리, 인플레이션, 경기순환, 투자심리 등 다양한 요인이 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은 일정한 패턴과 반복되는 구조 속에서 추세적으로 움직인다. 그렇기 때문에 자산배분 투자자는 단기 뉴스나 매크로 변수의 소음에 흔들리기보다, 금리 사이클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현재 시장이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지난 2023년 초부터 미국 주식과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은 모두 강한 상승장을 경험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이 이미 한계에 도달했는지, 혹은 아직 확장될 여지가 있는지는 결국 현재가 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더욱 명확해진다. 특히 금리 고점(A), 첫 번째 금리 인하(B), 경제위기 국면(C), 금리 저점(D)으로 이어지는 큰 구조 속에서 보면, 장기적 관점에서 어느 시점에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어느 시점에 저가매수를 해야 하는지를 보다 수월하게 판단할 수 있다.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는 금리 사이클에서 말하는 경제위기(C) 국면의 대표적 사례였다. 당시 글로벌 경제는 블랙스완급 이벤트인 팬데믹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