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라파바이오(대표 김정환)의 ‘Healing Abutment’가 출시 두 달여만에 200곳이 넘는 치과에서 사용할 만큼 고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목받고 있다.
치과용 CAD/CAM 원천기술을 비롯해 63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라파바이오는 그간 환자 맞춤형 상부지대주 MyPlant를 공급해왔다. 환자 개인별 특성을 모두 반영해 최적의 어버트먼트로 인기를 받았지만 다소 복잡한 시술과 높은 가격으로 아쉬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
라파바이오는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과감한 R&D투자로 탄생한 Healing Abutment를 소개했다. Healing Abutment는 Coping 체결과 인상채득 시 불편함 감소는 물론 구강 내 스캐너 스캔핀 역할까지 가능한 다기능 제품이다. Healing Abutment는 Post가 높아 체결 방향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인상채득을 위한 별도의 트레이 제작 없이 바트 트레이만으로 인상채득이 가능하다.
김정환 대표는 “‘보다 쉽게, 단순하게’를 모토로 개발됐다”며 “기존 제품보다 더 간단하면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라파바이오 측은 자사의 MyPlant와 Healing Abutment를 활용한 프로토콜을 활용할 경우 시술단계가 줄어 체어타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김정환 대표는 “약 220분의 시간이 139분으로 줄어든다”며 “이는 Healing Abutment를 이용한 인상채득의 간편성과 정확성 덕분” 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파바이오는 올해 하반기부터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로 본사와 연구소, 생산공장을 이전해 보다 적극적인 영업 활동과 개인 맞춤형 치과기술의 리더로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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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