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여성 넘어 치과계 중심으로”

URL복사

대여치, 지난 16일 연중 사업계획 발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이하 대여치)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 정관개정을 통해 치협 산하로 편입되면서 폭넓은 활동이 가능해졌고, 이지나 회장이 치협 당연직 부회장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전체 치과계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더욱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됐다.


이지나 회장은 “우리가 치과계에서 할 일이 무엇일지, 상생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치협과 상호 좋은 동반자로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변화는 학술부와 공보부 활동에서 두드러진다.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는 대여치는 올해 11월 8일 한층 업그레이드된 학술대회를 기획하고 있다. 대여치 학술대회는 여자치과의사는 물론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이자, 현재 활동하지 않고 있는 치과의사들에게 적극적으로 소식을 알려 보수교육 이수 기회를 주는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치협 산하 단체로 편입되면서 보수교육 점수를 인정받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여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여치 회원들의 소식지로 사랑받아온 ‘W dentist’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현재 참신한 제호를 공모하고 있는 W dentist는 여성’에 국한되지 않고 전체 치과계와 소통할 수 있는 잡지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한국여성과학기술총연합회 단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우와 함께 따뜻한 맘 평생구강관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동산원-정심학교-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이어지는 진료봉사도 확대한다는 계획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지난 4월 19일 정기총회를 위해 출범을 알린 이지나 집행부는 지난달 31일 1박2일 임원연수회를 다녀왔다. 임원과 지부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도이사회를 겸해 진행됐으며, 부서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회원들을 위한 봉사에 열정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우울과 불안의 관계
우울과 불안은 현대인 심리적 고통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물론 개개인으로 접근하면 성격에 따라 나타나는 형태와 민감도의 차이는 있으나 양상은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과거에 대한 집착은 우울을 만들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불안을 만들어낸다고 알고 있다. 우울과 불안과의 관계에서 불안은 늘 우울을 유도하기 때문에 우울 속에 불안이 포함되는 관계다. 진화심리학에서는 우울과 불안을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긍정적인 시각으로 파악한다. 인류가 탄생하고 좀 더 많이 우울하고 불안한 자들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런 성향이 결국 DNA 속에 내재되었다. 인체가 감염되면 염증유전자가 발현되며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기분저하 유발 시스템이 가동된다. 우울모드로 진입되면 외부 활동을 중지하고 에너지 비축으로 회복에 집중하는 효과가 있다. 우울한 모습은 다른 사회 구성원들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고 도움을 받는 데 유리했다. 개인적으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의 집중력을 높이고 위험 회피나 환경 적응에 도움이 되어 생존가능성을 높였다. 불안은 사회적 민감성을 높여서 집단 내에서 갈등을 줄이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또 신경계를 활성화하여 집

재테크

더보기

이스라엘-이란 분쟁 속 2025년 6월 원달러 환율 시황과 전망

2025년 6월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적으로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 또한 민감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가와 달러인덱스의 움직임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됐으며, 환율의 향후 방향성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이 칼럼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글로벌 금리 사이클과 프랙탈 분석을 바탕으로 전망하고, 투자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다뤄보려 한다. 2025년 6월 18일 현재 글로벌 경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후반부를 지나고 있다. 본격적인 경제위기 국면(C)의 진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환율시장 역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필자의 지난 분석에 따르면, 경제위기 국면(C)의 시작은 2025년 4분기(10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시기가 다가올수록 환율의 상승 압력도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과거의 금리 사이클과 환율 움직임을 분석해보면, 환율은 대개 경제위기가 본격화되기 직전에 급등하면서 이전 고점을 돌파하는 패턴을 반복적으로 나타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지난 두 달간 꾸준한 하락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