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와이드스크린으로 생생하게~ 300여 치의 ‘집중’

URL복사

심미치과학회, 지난달 22일 춘계학술대회…‘온고지신’ 주제로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류재준·이하 심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달 22일 삼성서울병원 강당에서 개최됐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에는 300여명의 치과의사가 현장을 찾아 활기를 띄었다.임영준 학술위원장은 “심미치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긴 역사를 가진 심미치과학회가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의미있는 학술대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이형 교수(경희치대)와 이동환 교수(삼성서울병원)가 전하는 심미치과의 과거에서 시작, 김선영 교수(경희치대)와 이성헌 원장(뉴욕M치과), 조경안 원장(용인 OK치과)이 심미치과의 현재를 짚는다. 심미치과학회 강연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이성헌 원장은 ‘치아와 안면의 조화’를 주제로 다뤘으며, 폭넓은 임상케이스로 호평받고 있는 조경안 원장은 ‘장기적 관찰로부터 배운 수복물과 잇몸의 관계’에 대한 강연을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심미치과학의 미래에 대해서는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과)와 김종철 원장(대구미르치과)이연자로 나서 디지털 영역을 집중적으로 다뤄 관심을 모았다.

 

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의 특징인 3:1 와이드스크린도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슬라이드 하나하나까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참가자들의 시각적인 만족도까지도 고려해 준비한 와이드스크린은 심미치과학회의 남다른 장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연자들이 하드웨어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 강연자료를 준비, 더욱 집중도를 높였다.

 

학술대회가 마무리된 후에는 새롭게 배출된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3명에 대한 인정의 수여식이 진행돼 주목받았다. 까다로운 기준으로, 엄격한 심의과정을 거쳐야 하는 심미치과학회 인정의는 앞으로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자격이 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간다는 것이 학회의 방침이다. 현재까지 배출된 인정의는 총 32명이다.

 

심미치과학회 류재준 회장은 “올해로 창립 28년을 맞이한 심미치과학회는 청년기를 지나 안정적인 발전기에 접어들어야 할 시기”라면서 “앞으로도 홈페이지 개편 등을 통해 회원관리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올 가을 발간을 앞두고 있는 교과서 제작에도 끝까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치과계의 관심을 당부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 사이클의 후반부

원·달러 환율은 2025년 9월 FOMC 이후 9월 18일부터 반등세를 확대하며, 10월 14일 장중 1,435원까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등락에 집중하기보다,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지닌 구조적 추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글로벌 유동성의 흐름과 자본 이동, 그리고 각국의 정책 방향을 집약적으로 반영하는 거시 지표다. 이번 기고에서는 금리 사이클의 프랙탈 구조를 중심으로, 원·달러 환율의 현재 위치와 향후 흐름을 자산배분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 글로벌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후반부, 즉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보면 ‘B와 C 사이 후반부’에 위치해 있다. B는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시작되는 시점을, C는 경제위기로 인한 급격한 금리 인하나 긴급회의를 동반하는 국면을 의미한다. 2024년 9월 FOMC에서 첫 금리 인하가 단행된 이후, 2025년 9월 재인하가 이뤄지며 현재는 B~C 구간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아직 경제위기 C 국면은 아니지만,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점차 금리 인하 사이클의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이 시점은 통상적으로 위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