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근로관계의 종료는 매우 민감한 문제고 법적으로도 큰 타격이 있을 수 있다. 지난 칼럼에서도 근로관계 종료 시 고려할 사항을 다룬 바 있는데, 그중 실무에서 항상 헷갈리고 자주 분쟁이 되는 권고사직에 대해 보다 자세히 소개하려 한다. ※ 근로관계 종료 사유 => 기간만료 : 근로계약서 상에 명시된 계약기간의 만료에 의해 근로관계가 자동종료. => 자진퇴사 : 근로자가 퇴사의 의사표시를 하여 근로관계가 종료. => 해 고 : 근로자의 잘못에 대한 징계로써 사용자의 일방적 의사표시로 근로관계를 종료. => 권고사직 : 사용자가 회사 사정에 의해 근로자에게 자진퇴사를 권유하고, 근로자가 이에 응하여 스스로의 의사(사직서 제출)에 의해 근로관계를 종료. 1. 자진퇴사와 해고의 구별 실무상 항상 헷갈리는 부분이 권고사직과 자진퇴사와 해고의 구별이다. 필자가 상담을 하다 보면 어느 사업장에서는 잘못(업무태도 불량 등)이 있는 근로자에게 권고사직을 통지해도 된다는 식으로 이해하는 사업장도 있었다. 결론적으로는 권고사직은 통지가 아니라 ‘협의’의 개념이고, 일방적으로 근로관계를 종료하는 식의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움이 정체된 취업시장 속에서 활발한 인재채용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열린채용과 기업문화를 통해 우수한 인력유치를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강조한 채용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이중 중장년층을 위한 채용활동이 눈길을 끈다. 덴티움은 지난 11월 7일과 8일 양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해 부스를 열고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채용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덴티움은 상담과 함께 채용설명회를 열어 자사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좋은 제품이 널리 쓰이게’라는 슬로건을 통해 덴티움만의 핵심가치를 전달하며 △R&D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기술 전문기업 △임상과 기술의 융합 △다양한 교육 및 세미나를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의 핵심 메시지를 강조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박람회에 방문한 중장년층 예비취업자들 다수가 덴티움 부스를 방문할 만큼 높은 반응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이들은 해당 행사 참여를 통해 덴티움이 제공하는 채용 직군과 업무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취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장년층을 위한 덴티움의 채용활동은 여기서 그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 박광범 대표가 최근 유튜브 채널 ‘박광범의 임플란트 수술방’에서 그 효과와 다양한 활용성을 인정한 ‘PDRN’이 많은 임상가들 사이에서 화제다. 메가젠 관계자는 “메가젠 PDRN은 환자의 기대치가 높은 임플란트 치료 중에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없거나 어떤 해결책을 쓰기도 곤란한 상황에서 좋은 해결책으로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가령 Radiolucency, Apical Lesion, Peri -implantitis Lesions이나, GBR 후 수처를 했는데 벌어지는 Soft Tissue, 실패한 임플란트 제거 후 새로운 임플란트 식립 시, 왜 생겼는지 잘 알 수 없는 Peri-implantits 등 상황에서 메가젠 PDRN은 염증을 줄게 하고 재생을 돕는 역할을 해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임플란트 치료는 물론, Proximal Gingiva Healing이 잘 안되는 경우, 수술이 애매한 Soft Tissue Recession, 많은 종류의 Soft Tissue Lesion, GBR/Graft 후 덮어둔 Soft Tissue Necrosis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대학총동문회(회장 정진·이하 경희치대동문회)가 지난 11월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5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정진 회장을 비롯한 경희치대동문회 임원진과 동문 등 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을 역임한 정재규(2기)·김세영 동문(10기), 서울시치과의사회장을 역임한 정철민 동문(7기), 그리고 국회의원 3선을 지낸 김춘진 동문(4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사말에 나선 경희치대동문회 정진 회장은 그간의 성과로 경희치대동문회 후원으로 열린 경희대치과병원 학술대회와 경희치대 졸업예정자들의 입단식을 꼽았다. 지난 4월 28일 세텍에서 열린 경희대치과병원 학술대회의 경우 사전과 현장등록을 포함해 1,200여명이 등록해 동문들의 만남의 장으로 자리를 잡았고, 지난해 3연임을 확정지은 정진 회장이 주력사업으로 꼽은 동문회 평생회비 납부 독려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5일 경희치대 52회 졸업예정자 66명의 동문회 입단식을 갖는 등 내실을 다지고 있다. 정진 회장은 “동문들이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다 보니 결속력이 다소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으나, 우리 경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이하 부산지부), 일본 후쿠오카시치과의사회, 대만 타이충시 치과의사회가 참여하는 3국 자매 국제회의가 지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후쿠오카시치과의사회 주관으로 후쿠오카에서 개최됐다. 김기원 회장을 비롯한 1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일본 임원단의 환영 속에 도착, 대만 방문단과 함께 해저 탐험과 일본 전통음식 등 현지 문화를 경험하며 3국의 우호를 다졌다. 국제회의에서는 각 국가별 치과계 현안을 발표하고 논의를 이어갔다. 부산지부는 ‘Oral Examinations conducted by the BDA’란 주제로 류현호 치무이사가 발표했고, 일본은 ‘Initiatives for Fukuoka City Dental Association’s Health Checkup Commissioned Projects’, 대만은 ‘How to Provide services? The role of a Local Dental Association for Citizens’ Health : Taichung City Experiences’를 주제로 자국의 현안을 공유했다. 일본 후쿠오카시치과의사회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이하 간협)가 연말연시를 맞아 홀몸어르신과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2024 사랑의 연탄봉사’ 나눔 활동을 펼쳤다. 간협은 지난 11월 23일 서울 관악구 소재 아카시아마을에 거주하는 10가구에 2,500장의 연탄을 기부하고, 각 가정으로 직접 연탄 배달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연탄 봉사는 간협 간호돌봄봉사단이 주최하고,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이 주관했다. 이날 간협 탁영란 회장을 비롯해 손혜숙 부회장(간호돌봄봉사단 운영위원장), 한수영 부회장(병원간호사회장), 전화연 이사, 이미숙 이사, 윤원숙 이사, 김경애 이사, 김정미 이사(경기도간호사회장), 유재선 감사, 장보경 본부장 등 협회 임원 및 간호돌봄봉사단 소속 간호사 40여 명이 참여해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이들 간협 임원 및 봉사단은 연탄을 지게에 올리는 분배 작업부터 가정으로 나르는 지게 작업, 전달된 연탄을 창고에 쌓는 적재 작업 등 각자 역할을 맡아 각 가정의 연탄 창고를 채워갔다. 손혜숙 부회장은 “연탄 5장이면 따뜻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고 한다. 다가올 추위에 대비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황의환·이하 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가 지난 11월 2일과 3일 양일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제22회 아시아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학회(AAOT)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연희 교수는 인공지능 딥러닝을 활용한 ‘뼈 스캔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합성곱 신경망을 이용한 턱관절 골관절염 진단 및 전신 골관절염과의 연관성 탐색’을 주제로 발표했다. 1,943명의 턱관절 통증 환자의 뼈 스캔 영상분석을 바탕으로 이미지 분류 및 분석에 적합한 합성곱 신경망(CNN) 아키텍처를 활용한 알고리즘을 개발, 턱관절 골관절염 진단에서 90%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확인했다. 더불어 전신 골관절염 데이터를 활용해 턱관절 골관절염의 존재 여부를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했으나, 진단 정확도는 66.2%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이 교수는 “올해는 노벨위원회가 화학과 물리학 두 분야를 인공지능 관련 연구자들에게 수여한 기념비적인 해”라며 “치의학에서 인공지능이 더욱 실질적이고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수상 이외에도 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 병원경영개선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함동선·이하 병원경영개선지원특위)의 ‘회원 교육사업 SeasonⅡ’, 그 마지막 강연이 지난 11월 25일 서초구치과의사회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원장님을 위한 치과건강보험 실전편’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경영과 진료,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개원의들이 마주하게 되는 보험 청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연자로 나선 강호덕 원장(방배본치과)은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으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강호덕 원장은 보험청구와 경영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강연에서는 치과 건강보험 시스템이 치과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고, 보험청구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체크 포인트와 불필요한 심사나 조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한 청구 원칙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환자 치료 중 빈번히 접하는 항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수를 바로잡고, 각 항목별 최적의 청구 방법을 제시해 실무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전달했다. 전자차트 등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효율적 업무 운영의 중요성도 역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이하 보철학회) 제92회 학술대회가 지난 11월 16~17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디지털 시대의 치과 보철학:가철성 보철의 기본과 디지털의 시너지’를 대주제로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에는 1,20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에 앞서 온라인교육원에서 진행된 사전 VOD 강의는 일주일 동안 1,000여명이 방문했으며, 11월 19일 기준 1,100회 이상 시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철성 보철의 기초를 다지고 최신 디지털 기술, 노인 연하장애 진단 및 치료 등을 다룬 강연으로 호평을 얻었다. 10년만에 대구를 다시 찾은 보철학회 학술대회는 여송신인학술 발표와 전공의 구연발표를 시작으로, 가철성 보철의 기본 원리부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실전 임상 적용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관심을 모은 패널 디스커션은 급여 임플란트 및 부분틀니를 접목한 임플란트 보조 국소의치(IARPD) 분야의 저명 저자들이 나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한 강연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온라인으로 사전 질문을 받아 현장에서 풀어내는 방식으로 흥미를 유발함과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치의학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덴탈빈(대표 박성원·서성동)이 지난 11월 9일과 10일 각 1day로 덴탈빈디지털교육원에서 ‘Mastering Third Molar Extraction Hands-on Course’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세미나는 조용석 원장(22세기서울치과병원)이 연자로 나서, 사랑니 발치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특히, 덴탈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사랑니 Position과 Class에 따른 분류 중 가장 사례가 많은 4가지 타입을 구현한 제3대구치 모델을 마네킹에 장착해 실제 임상에서의 술자의 자세를 잡아줬다. 조용석 원장이 직접 개발한 ‘Dr. Cho's EZ Extraction Package’를 사용해 Pig jaw 발치를 통해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발치 기법과 팁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덴탈빈 관계자는 “지난해 시작된 사랑니 발치 세미나 올해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많은 임상의들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후기를 들으며 보람을 느꼈는데, 내년에도 임상에 유익한 세미나를 기획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늘은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코스피(KOSPI) 지수의 예상 시나리오와 2025년 자산배분과 관련된 투자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다. ※ 사전 경고 : 국내 증시 분석의 한계 필자는 코스피 투자를 하고 있지 않고, 오랜 기간 동안 깊이 분석하지 않았다. 국내 증시는 선진국 시장 대비 비효율적인 움직임이 많고, 공매도와 프로그램 매매(Wag the Dog 현상, 파생상품 가격 움직임이 현물시장 가격을 따라가야 하는데, 반대로 현물이 파생상품 움직임에 좌우되는 상황)에 의해 왜곡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본 칼럼의 내용은 국내 주식시장의 큰 그림을 이해하는 데 참고로 활용하되, 최종 투자 판단은 각자 현명하고 신중하게 내리시길 바란다. 코스피와 DXY의 상관관계 코스피를 분석할 때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DXY(달러 인덱스)’다. DXY는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화의 상대적인 가치를 나타내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흐름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DXY와 코스피는 역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DXY 하락 시(Risk-On):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를 보이며 코스피가 상승한다. DXY 상승 시(R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2024년도 정부가 지급해야 하는 국민건강보험 지원금 12조1,658억원 중 현재까지 4조5,000억원(33% 정도)을 지급했고, 올해 미지급된 지원금은 8조1,158억원에 이른다. 특히 2025년 예산안에 건강보험 정부지원금을 줄여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 지원금 비율 14%인 12조2,590억원이 아니라 12.1% 수준인 10조6,211억원만 편성한 것. 이에 의료민영화저지와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 및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11월 20일 성명을 내고 건강보험 국고지원을 법정 비율인 20%대로 바로 잡고, 올해년도 미지급분에 대해서도 즉각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 11월 14일 건강보험 재정으로 분만·소아, 중증·응급, 고난도 필수진료 등 집중 보상이 필요한 분야에 올해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자했고, 2028년까지 10조원을 지속적으로 쏟아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1조2,000억원을 퍼부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충북의 임신 33주의 산모가 출혈이 생겨 응급한 상황에서 서울, 경기, 강원의 산부인과를 가진 대형병원 등 수십 곳에 문의했으나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하 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의료기관의 휴·폐업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진료과목별로 ‘치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의료기관에 치료비를 선납하고, 의료기관의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잔여 치료비를 돌려받지 못하는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 휴·폐업 소비자 상담 계속 증가 소비자원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의료기관 휴·폐업 관련 소비자상담을 확인한 결과, 2021년 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관련 상담 건수는 총 964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올해 3분기까지 246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202건) 대비 약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 기간 의료기관 휴·폐업 상담 건수를 보면 2021년 196건⇨2022년 247건⇨2023년 275건⇨2024년 3분기 246건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 휴·폐업 관련 소비자상담 964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선납진료비 환급’ 요구가 71.2%(687건)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치료중단 불만 18.5%(178건)
다이소에서 “6만원대 제품을 3,000원에 판다”는 입소문에 초대박이 났다는 기사가 많다. 불황과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화장품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 것이다. 저렴한 화장품을 찾는 수요는 균일가 제품만 판매하는 다이소 화장품 인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3,000원짜리 제품이 6만원대 제품과 비슷하다는 입소문을 타며 품절 사태가 난 것이다. 국내 대표 화장품 대기업들도 잇달아 균일가 시장에 뛰어들어 5,000원 이하 제품을 납품 중이다. 가성비 화장품 경쟁에는 편의점도 가세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고급 화장품 시장도 탄탄한 성장세를 보인다. 전문가들은 불황과 고물가 상황에서는 소비 양극화가 심화한다며 당분간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금 치과계가 겪고 있는 바와 딱 일치한다. 2023년 치과 요양급여비용 총액이 4조3,500억원을 넘어섰다. 2020년 이후를 보았을 때 양적 팽창이 있었지만, 종별 전체 비율상으로 치과 영역은 점차 축소되는 모습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치과의원은 4조1,255억원, 치과병원은 2,328억원이었다. 이는 2022년 4조119억원인 코로나 시기와 비교하면 증가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임플란트 기반 덴탈&메디컬 솔루션 기업 덴티스(대표 심기봉)의 ‘AI(인공지능) 기반 환자맞춤형 1Day 치과 투명교정치료 플랫폼 기술’이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대표 기술에 선정됐다. 덴티스는 이번 산업기술 R&D 종합대전에서 엔켐, 포스코, LG디스플레이에 이어 최종 4위를 차지했으며 첨단바이오부문 대표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R&D 기관에서 주관하는 ‘2024 산업기술 R&D 종합대전’은 정부의 산업기술 R&D 지원성과에 대한 발굴, 홍보, 확산 및 대국민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우수한 R&D 성과를 거둔 국가연구개발 과제 10개를 선정한다. 덴티스의 AI 기반 환자맞춤형 1Day 치과 투명교정치료 플랫폼 기술은 산업부 현장 수요 반영 의료기기 고도화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회사가 투명교정 분야 핵심 기술력을 인정받아 주관사 자격으로 2019년부터 5년여간의 연구개발 끝에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