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출신 이안 감독의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는 거센 폭풍우로 조난당한 작은 보트에 순한 오랑우탄과 다리를 다친 얼룩말, 그리고 굶주린 하이에나와 바닥에 숨어있던 무서운 벵갈 호랑이와 함께 227일간 표류하게 된 인도 소년 ‘피신 몰리터 파텔’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85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4개 부문을 휩쓴 영상과 음악이나 영화가 이야기하는 인간 내면, 그것과 작용하는 주변에 대한 메시지의 강렬함보다 더 인상적인 것은 은유와 상징이 가지는 힘의 무한함에 대한 깨달음이다. 영화 마무리 즈음 ‘믿고 안 믿고를 넘어 어떤 것이 더 재미있냐’고 대놓고 묻는 주인공의 대사는 어쩌면 영화의 더 큰 화두는 은유와 상징에 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도 일으킨다. ‘시(詩)를 쓰되 좀스럽게 쓰지 말고 똑 이렇게 쓰럇다. 내 어쩌다 붓끝이 험한 죄로 칠전에 끌려가(중략)…볼기가 확확 불이 나게 맞을 때는 맞더라도 내 별별 이상한 도둑 이야길 하나 쓰것다.’ 50여년 전 참여문학가 김지하는 월간지 『사상계』에 ‘오적’이라는 이름으로 권력과 사회 지배층의 부정·부패를 판소리 형식의 시와 그림을 빌어 직설적이면서도 노골적 표현과 한자 부수의 조어(造語)를 통해 비판의 대
미국 증시 하락장이 본격 시작되다 지난 10월 이후 미국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됐다. 예상을 웃돈 고용지표에 따라 뉴욕 증시는 하락해서 출발했다가 종가에는 강세로 마감하는 등 경제지표에 대한 뉴스에 민감한 모습이었다. 이 시점에서 개인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자산 시장이 장기적으로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있는지 파악해서 큰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따라가는 것이다. 주식시장의 하루하루 변동성에는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 공포탐욕 지수의 1년간 흐름을 바탕으로 2023년 상반기와 하반기 나스닥 지수의 내러티브를 비교해봤다. 2023년 상반기 상승장의 내러티브는 ‘하락하는 물가지수와 제약적인 기준금리’였다. 미국 CPI는 2022년 6월 이후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연준은 기준 금리인상을 중단 없이 이어오면서 마침내 5%까지 도달하게 되면서 일시적으로 제약적인 기준 금리가 됐다. 물가상승률은 낮아지고 명목금리는 올라 실질금리가 플러스가 되자 “앞으로 물가가 안정화 될 것이다”, “미국 경제 전망이 나쁘지 않고 고용도 양호하니 상승장이 더 이어질 수 있다”라는 논리(내러티브)로 상승장이 이어졌다. 특정 기간 동안 상승을 이끌던 내러티브가 마지막에 완결되면서 피날레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지난 10월 20일 성동경찰서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이하 치협) 사무처 및 협회장실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열흘 뒤인 10월 30일 SBS 등 다수의 공중파 및 일간지에서 이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해 치과계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10월 30일 SBS는 치협 회장이 공금을 횡령하고, 국회의원을 불법 후원한 정황을 경찰이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SBS는 보도를 통해 경찰의 수사 내용은 치협 회장의 협회비 횡령 의혹으로 2021년 10월부터 수개월 동안 업무추진비처럼 서류를 꾸며 협회 공금을 수십 차례에 걸쳐 현금 인출했으며, 대선을 앞둔 2021년 11월부터 국회의원 16명에게 후원금을 보낸 혐의라고 밝혔다. 이튿날인 31일에도 SBS는 후속보도를 통해 치협이 임플란트 업체들로부터 ‘정책추진 명목’으로 지원금을 요구해 수천만원을 받았고, 경찰은 이 돈이 정치권 불법 후원에 쓰였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11월 1일까지 사흘 연속 이어진 SBS 보도는 물론, 첫 보도가 있었던 30일과 31일 양일간 유력 일간지까지 가세해 ‘불법 후원과 횡령’ 관련 기사를 쏟아냈다. 치협, SBS 보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제58회 대한치과의사협회·중부권치과의사회 국제종합학술대회, ‘CDC 2023’이 이번주 금요일(3일) 시작해 주말이 11월 5일까지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 가을 치과계 최대 축제가 될 CDC 2023은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광호·이하 대전지부) 전 임원 및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미중)를 중심으로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와 공동 주최하는만큼, 이번 CDC 2023 국제종합학술대회 참가자는 치과의사 보수교육 6점이 인정된다. CDC 2023 조직위원회 김미중 위원장은 “올해는 CDC가 첫발을 내디딘 2003년 이후 20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치협과 공동주최하는 국제종합학술대회인 만큼 역대 최고의 치과계 축제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학술대회를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조직위 측은 ‘CDC, 다시 중심에 서다! 대전, 디지털 ISSUE!’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조직위 측은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치과의료 신기술을 임상의 다양한 분야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알차고 풍부한 강의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오는 11월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마곡 오스템 본사에서 ‘원가이드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2일만에 원가이드 시스템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신형균 원장(서울정鋌바른치과)이 연자로 나선다. 임플란트 식립 시 술자의 편의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원가이드 시스템을 이론부터 실습까지 익힐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평소 원가이드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궁금증이나 다른 장비와 연계 방법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을 세미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Q&A를 통해 원가이드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진단 및 치료 계획과 원가이드를 이용한 보철 장비와 기구는 물론, 원내 디지털 덴티스트리 구축을 위한 디지털 워크플로우까지 구체적인 내용이 다뤄진다. 무엇보다 이번 세미나는 실습 시간을 늘려 참가자자가 원가이드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세미나에서는 △OneGuide KIT를 이용한 임플란트 수술 △OneCAS KIT를 이용한 상악동 수술 △OneMS KIT를 이용한 좁은 골폭의 하악 전치부 수술 △OneGuide KIT를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영·이하 치병협)가 지난 21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첫 번째 종합학술대회 ‘Korean Dental Care and Administration 2023 Congress(이하 KODECA 2023)’를 개최했다. 130여명 참여로 성황을 이룬 이번 KODECA 2023에서는 ‘Challenges and Transformation for the Future of Dental Healthcare(미래 치과 의료를 위한 도전과 변혁)’를 슬로건으로 △치과의료기관에서 알아야 하는 관계 법령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 계획 △코로나에서 배운 치과감염관리 △치과병원 인증제의 이해 △건강보험 안에서의 치과 요양급여 비용 △직무 스트레스 및 통증관리하기 △미래의료와 헬스케어 메타버스 △치과 Digital Transformation 대응전략 등 치과 의료환경의 변화와 그에 따른 대비전략에 대한 다채로운 주제강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치병협 박정원 총무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병원 진료에 필요한 사항이나 정책에 대한 부분, 의료진의 건강관리나 노무 분야 등 병원경영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이하 건보공단 서울지역본부)가 최근 방문 확인을 통해 확인된 주요 부당청구 유형을 담은 ‘요양기관 방문확인 사례집’을 발간했다. 요양기관의 적정청구를 유도한다는 목적의 ‘방문확인’은 해당 기관에서 거부할 수는 있지만, 이 경우 건보공단이 보건복지부에 현지조사를 의뢰할 수 있어 자율적 선택에는 제약이 있다. 또한 방문확인 결과 부적정 청구가 확인되면 그 금액 및 비율에 따라 건보공단에서 자체 환수처분하거나 복지부에 현지조사를 의뢰할 수 있고, 환수금 중 본인부담금 과다수납금액은 건보공단이 가입자에게 환불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강제적인 조사 성격을 띠는 만큼 처분 결과에 대해서는 의견제출이나 이의신청, 심판청구, 행정소송 등이 가능하다. 이번 사례집에 포함된 치과의 주요사례를 보면 △비급여 구강검진 후 진찰료 산정기준 위반 청구 △치과 전달마취료 산정기준 위반청구 △치과 수술 중 검사 및 재료대 등 비급여 수납 등이 있다. 환자가 자발적으로 원해서 구강검진을 실시할 경우 비급여 대상이고, 질병이나 부상 등에 대해 진료를 실시한 경우는 요양급여비용 청구가 가능하지만 이를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원길·이하 광주지부)가 지난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3 치과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진료에 피곤한 회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소통과 상생, 화합을 위한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회원 및 가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인문학 특강은 서양 고전 열풍을 이끈 김헌 교수(서울대 인문학연구원)가 연단에 섰다. 김헌 교수는 ‘제우스는 어떻게 최고의 신이 되었나?’를 주제로 90분간 강의했다. 김헌 교수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통해 제우스가 최고의 신이 되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꼭 필요한 협력자를 얻기 위해 스스로 변화하는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인문학 특강에 참석한 회원들은 “TV에서 뵙던 유명 연자에게 직접 강의를 들을 수 있어 흥미로웠다”, “강의 내내 집중할 수 있었다”, “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실마리를 찾게 됐다”, “뜻깊은 강연과 의미 있는 행사장에서 가족, 주위의 동료 치과의사들과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즐거운 시간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광주지부 박원길 회장은 며 “매년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전남대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김종찬·이하 전남치대총동창회), 전남대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재형),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조진형)이 지난 20~22일 ‘2023 용봉치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가을 열리는 ‘용봉치인의 날’ 행사는 재학생, 교수, 동문 등 전남치대 모든 구성원이 학교와 동문의 발전을 도모하고 화합하자는 취지로 마련되고 있다. 첫째 날인 20일에는 전남대치과대학에서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학술행사가 개최됐고, 21일에는 전남대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동문 대상 보수교육과 기념식이 진행됐다. 동문 230여명의 참여로 성황을 이룬 보수교육에서는 나기원 동문(20기)이 ‘Clinical workflow changes in digital dentisty’를, 정회웅 동문(4기)이 ‘치과의사의 고민 Thin Ridge’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 후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강충규 부회장, 조선치대총동창회 최치원 회장 등 내외빈 180여명이 참석해 전남치대의 발전을 응원했다. 기념식에서는 모교와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강병철·박병주 명예교수를 비롯한 황인남(6기)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신은섭)가 다음달 26일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2023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Next level of dental car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가 임상에서 생길 수 있는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강연이 마련된다. 먼저 전국진 교수(연세치대)가 ‘영상 소견, 리퍼할까? 말까?’를 주제로 학술대회의 포문을 연다. 이어 조정환 교수(서울치대)가 ‘치과에서 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치료’를, 황호길 교수(조선치대)가 ‘재근관치료-할까 말까 이것이 문제로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오후 강연에서는 유태민 교수(단국치대)의 ‘치과적 응급상황의 진단과 치료’ 강연에 이어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이 ‘임플란트 합병증의 이해 및 대처’를 다루며, 끝으로 강호덕 원장(방배본치과)이 ‘일잘러 원장님을 위한 최신 치과 건강보험’에 대해 강의한다. 학술대회는 DVmall을 통해 신청 가능하고,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다음달 20일까지며, 참가자들에게는 치과의사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된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보건복지부가 최근 의료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공포, 앞으로는 치과전문과목을 표방하는 치과에서 그 명칭에 ‘치과’가 중복될 경우 의료기관 종류 명칭에서 ‘치과’를 생략할 수 있다. 의료기관의 명칭 표시에 관한 의료법 시행규칙 제40조 제4호 구문에서는 「병원·한방병원·치과병원·의원·한의원 또는 치과의원의 개설자가 전문의인 경우에는 그 의료기관의 고유명칭과 의료기관의 종류 명칭 사이에 인정받은 전문과목을 삽입하여 표시할 수있다. 이 경우 의료기관의 고유명칭 앞에 전문과목 및 전문의를 함께 표시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번에 개정 공포된 시행규칙을 보면, 「병원·한방병원·치과병원·의원·한의원 또는 치과의원의 개설자가 전문의인 경우에는 그 의료기관의 고유명칭 앞에 전문과목 및 전문의를 함께 표시하거나 의료기관의 고유명칭과 의료기관의 종류 명칭 사이에 인정받은 전문과목을 삽입하여 표시할 수 있다. 이 경우 전문과목에 '치과'가 포함된 치과병원·치과의원의 경우에는 제1호 전단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의 종류 명칭에서 '치과'를 생략할 수 있다」고 의료기관 명칭 표시 관련 시행규칙이 개정된 것. 따라서 소아치과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이하 심평원 서울지원)이 서울지역 치과병의원 현황 및 주요 심사사업을 안내했다. 치과병의원의 수도권 집중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7월말 현재 전국의 치과는 치과의원 1만9,039개소, 치과병원은 238개소이며, 이 가운데 서울에 개원하고 있는 비중은 전체의 25.7%를 차지했다. 경기도 개원율이 24.6%로 서울을 바짝 뒤쫓았고, 3위권과의 격차도 컸다. 부산7.1%, 인천 5.2%, 경남 5.0%, 대구 4.9%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지역의 경우 2019년 치과의원이 4,830개소였던 것이 2023년에는 4,888개소로, 최근 5년 동안 기관 수 변동은 크지 않았다. 서울 내에서도 강남구에는 545곳의 치과병의원이 개원하고 있어 11%가 집중돼 있었으며, 송파구(334곳), 서초구(315곳)가 뒤를 이었고, 강서구와 강동구가 각각 244곳과 240곳을 보였고, 용산구에는 102개 치과가 속해 있어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치과병의원의 청구현황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2018년 1만8,309개소였던 치과병의원은 1만9,479개소로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박영채·이하 정책연구원)이 다음달 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1세기 치과의사 생존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정책포럼은 불법의료광고, 과잉진료 및 불법 위임진료, 환자와의 이해충돌 등 치과의사가 직면하고 있는 윤리적 문제에 대해 고찰하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메인 주제발표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4인이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김준혁 교수(연세치대)는 ‘21세기 치과의사 생존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치과계 전반의 사회적 비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이어 정책연구원 이의석 부원장을 좌장으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치협 신인식 법제이사,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 박상현 위원장,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정종혁 이사장,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최지웅 사무관이 참여한다. 정책연구원 박영채 원장은 “갈수록 임상현장에 안타까운 소식이 많아지고 있다. 이번 정책포럼은 개원가의 고민과 시름을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정책포럼은 제58회 대한치과의사협회ㆍ중부권치과의사회 국제종합학술대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명훈·이하 KAO)가 오는 11월 19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2023 추계학술대회(대회장 이의석)를 개최한다. ‘No Pain, No Worries: 환자·술자 모두 편하고 안심하는 진료’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9명의 국내 연자들과 다양한 주제로 환자에게 최대한 통증 부담을 줄이는 임플란트 치료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이의석 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No Pain, No Worries: 환자 술자 모두 편하고 안심하는 진료’를 주제로 삼았다”며 “임플란트 식립전 골다공증 투약 권고의 원칙을 비롯해 임플란트 수술을 위한 국소마취, 진정법, 발치 및 좁은 치조골에 대한 임플란트 수술, 부종과 동통을 최소화하는 골이식 방법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식립 위치와 방향이 좋지 않은 임플란트 보철수복 및 유지 노하우, 임플란트를 이용한 의치수복 시 고려사항 등 최근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토픽들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이 ‘누가 나에게 발치의 권한을 주었나?’로 포문을 열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동작구치과의사회(회장 김중민·이하 동작구회)가 지난 21일, 메가박스 이수점에서 영화 ‘1947 보스톤’을 단체관람하는 문화모임을 가졌다. 동작구회는 진료를 위해 애쓴 동작구회 회원과 치과 직원 및 가족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회원들의 편안한 영화관람을 위해 상영관 1관을 전체 대관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30여명을 비롯해 직원 및 가족 27명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주말 저녁의 여유를 만끽하며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체관람 후에는 인근 한식당에서 참여인원 모두가 만찬을 즐기며 그간의 회포를 풀어내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동작구회는 “회원과 가족, 스탭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자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1947 보스톤’을 선정해 단체관람을 진행했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면서 “올여름 무더위와 싸웠던 피로도를 덜어내고, 모처럼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