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방법원이 지난 2일, 제30대 회장단 선거무효 소송단(대표 이영수·이하 선거무효 소송단)이 제기한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및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로 인해 본안소송 판결 확정 시까지 치협 마경화 회장 직무대행의 직무집행이 정지됐으며, 지난달 8일 치협 이사회에서 의결한 재선거 당선자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기간으로 한다는 선거관리규정 신설도 무효가 됐다. 치협은 빠른 시일 내에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협회장 직무대행 선출 및 임원 선출, 재선거 당선자 임기 결정, 선관위 구성 등을 논의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서울동부지방법원 판결이 있었던 지난 2일 저녁 지부장들은 논의를 통해 임시대의원총회 개최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튿날인 9일 오전 서울지부 등에서는 대의원들의 개최 동의 서명을 진행했다. 치협 정관 상 대의원 1/3 이상의 서명으로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을 의장단에 요구할 수 있다. 또한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일시는 3월 11일이 가장 유력한 상태로 전해졌다. 한편, 재판부는 가처분 인용 결정문을 통해 “치협 회장단 선거가 무효이므로, 전임(김철수) 회장은 치협의 대표자 자격 및 직무를 집행할 권한을 위임받았다고 할 수 없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사장 최호근·이하 서치신협) 제40차 정기총회가 3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6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개최됐다. 올해 서치신협 정기총회는 향후 4년간 신협을 이끌어 갈 임원과 감사단을 선출하는 자리로 예년보다 많은 조합원이 참석해 신임 임원진의 장도를 기원했다. 정기총회에서 정관서 부이사장은 신임 이사장으로 조합원들의 박수 속에 선출됐다. 또한 백명환 부이사장, 오병훈·장희수·김우영·한정우·서왕연·신화섭 이사도 정관서 이사장과 함께 임원진에 이름을 올렸다. 총회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감사단 선거는 신협 전형위원회 추천으로 우승철·최호근·박석현 감사후보가, 조합원 추천으로 강충규 감사후보가 경선을 벌였다. 총 4명의 후보 중 3명을 선출한 감사단 선거는 조합원 314명의 무기명투표로 강충규(193표)·최호근(171표)·박석현(122표) 후보를 신임 감사단으로 확정했다. 최호근 이사장은 퇴임인사를 통해 “4년 임기 동안 대내외 경기불황에도 신협 자산이 1.5배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을 이룩하게 된 것은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역동적인 조합의 정책,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이하 치의학회)가 의과학연구정보센터(센터장 강길원·이하 MedRIC)와 MOU를 체결하고, 치의학 분야 학술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활용성 향상을 도모한다. 지난달 13일, 치의학회와 MedRIC는 치과의사회관에서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치의학회 이종호 회장과 최성호·김영수 부회장, 황경균 법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MedRIC에서는 강길원 센터장(충북의대 교수)과 홍외현 충북의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로 치의학 및 보건의료분야 학술정보, 문헌정보, 지식정보, 연구정보, 교육정보 등의 교환 및 공동 활용, 국가 및 공공연구의 상호 참여 등을 협력키로 했다. MedRIC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기초연구기반구축사업의 전문연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유일의 의학, 간호학, 치의학 분야 전문연구정보센터로 지정돼 199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치의학회 이종호 회장은 “치의학 분야 관련 논문 검색 시 필요한 표준화 작업 등 MedRIC와 연계해 치의학정보 활용의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며 “MedRIC와 공동 연구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MedRIC 강길원 센터장은 “치의학회
치주학의 향연,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이하 치주과학회) 제29회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Checklists for success’를 대주제로 연세치대 치주과학실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5개의 심포지엄과 전공의 임상증례 발표,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술대회 첫 날인 24일에는 치주과학회의 대표적인 대국민 이벤트인 잇몸의 날 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2018 잇몸의 날 행사는 ‘치주병 대국민 홍보’를 주제로 다양한 사업이 펼쳐질 예정으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학술대회 첫 날인 24일에는 전공의 임상증례 발표를 시작으로 심포지엄Ⅰ이 ‘NCD/Systemic disease’를 주제로 진행된다. P.gingibalis와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주지현 교수가, 건보공단 빅테이터 기반 치주질환과 전신질환에 대해 김영택 교수가, 치주질환에서 당뇨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김대중 교수가 각각 강연한다. 심포지엄 이후에는 한창균 연세대박물관장이 후기 구석기시대 예술에 대해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학술대회 이튿날인 25일에는 총 네 개의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오는 4월 5일로 예정된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회장단 재선거에 협회비는 납부했으나, 소속 지부가 없어 선거권이 제한될 수 있는 무소속 회원이 1,40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계봉·이하 선관위)는 지난 22일 전국 18개 지부에 회원들이 각 지부에 가입해 선거권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행 선거관리규정에는 지부 미등록 회원의 경우 선거권이 제한되고 있다.선관위에 따르면 총 선거대상 인원은 3만274명이다. 이중 △2018년도 신규 면허자 △연회비·부담금 미납회수 3회 이상 △지부미소속자를 제외한 최종 선거 유권자는 1만4,489명으로 파악됐다. 치협 선관위는 “연회비·부담금은 납부했지만, 지부에 소속되지 않아 유권자에서 제외된 회원의 수가 1,405명”이라며 “고령회원 등 지부에 미소속된 회비납부 회원들이 선거권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들을 별도 관리할 수 있는 지부의 관리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관위는 아울러 “치협 회장단 선거는 지부 소속 문제를 떠나 다수 회원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소속 지부가 없다는 이유로 선거권을 제한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전했다. 선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이하 치의학회)가 의과학연구정보센터(센터장 강길원·이하 MedRIC)와 MOU를 체결하고, 치의학 분야 학술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활용성 향상을 도모한다. 지난 13일, 치의학회와 MedRIC는 치과의사회관에서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치의학회 이종호 회장과 최성호·김영수 부회장, 황경균 법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MedRIC에서는 강길원 센터장(충북의대 교수)과 홍외현 충북의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로 치의학 및 보건의료분야 학술정보, 문헌정보, 지식정보, 연구정보, 교육정보 등의 교환 및 공동 활용, 국가 및 공공연구의 상호 참여 등을 협력키로 했다. MedRIC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기초연구기반구축사업의 전문연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유일의 의학, 간호학, 치의학 분야 전문연구정보센터로 지정돼 199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치의학회 이종호 회장은 “치의학 분야 관련 논문 검색 시 필요한 표준화 작업 등 MedRIC와 연계해 치의학정보 활용의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며 “MedRIC와 공동 연구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MedRIC 강길원 센터장은 “치의학회와
성북구치과의사회(회장 임인학·이하 성북구회)가 지난 22일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서두교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신임 부회장단으로는 지동욱·정재욱 부회장이 연임을, 박민재 총무이사는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또한, 성북구회는 서울시치과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 회원 개인별 조위금 납부현황을 인터넷이나 전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요청하는 안을 상정키로 했다. 성북구회 임인학 회장은 “어려운 개원환경으로 구 회무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나 참여율이 떨어지는 것 같아 아쉬움이 있다”며 “신임 집행부에서는 이런 부문을 감안해 회원들의 회무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총회에 앞서 성북구회 집행부에서는 15년 가까이 구회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번 총회를 끝으로 구회 임원생활을 마무리한 강수봉 부회장에게 감사패를 특별히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성북구회 정기총회 일반안건으로는 세칙에 규정된 경조사 근속년수 추가 및 세분화(안)이 상정됐다. 예측할 수 없는 애경사로 인한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향후에는 구회 25년 근속 시 100만원, 25년 이하는 근속 기간에 따라 조위금을 차등지급키로 의결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직무대행 마경화·이하 치협)가 은퇴 의료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의료인 연금 개발 연구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치협은 지난 21일 제10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연구위원회 위원 구성은 관련 연구, 기획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외부 전문가와 치협 임원 2~3인 등을 포함해 추후 이사회 승인을 받기로 했다. 연구위원회는 의료인 연금 개발과 관련된 △관련 분야 전문가 의견 수렴 △타 직종 의료인 참여 가능성 검토 △안정적인 수익구조 창출을 위한 기초 연구 진행 등 제반 업무 대한 논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광주광역시 동구치과의사회장, 백화포럼 대표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양혜령 원장이 지난 22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원, 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에 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혜령 원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동구 구민과 똘똘 뭉쳐 문재인 정부와 함께 광주와 동구의 한을 풀고, 설움을 씻고,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아름답고 희망찬 동구를 건설하겠다”며 전국 최초로 문재인 특구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양혜령 원장은 광주시의원, 전남치대동창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치의료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최학주 기자
노원구치과의사회(회장 김백중·이하 노원구회) 신임회장으로 이준우 총무이사가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노원구회는 지난 12일 제 3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회무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일반의안,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임원선출 등을 진행했다. 정기총회에는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 노원구의사회 최창수 회장, 노원구보건소 김정민 소장 등 내외빈이 함께했으며, 노원구회는 노원구청에 장학금 150만원을 쾌척해 훈훈함을 더했다. 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한 노원구회 김백중 회장은 “회원 중심의 회무를 실천하기 위해 반회 활성화, 구회 세미나 등에 주력해 성과를 거뒀다”며 “그간 집행부에 격려를 아끼지 않은 회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37대 집행부는 개원가 스탭 구인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치과위생사 유휴인력 및 간호조무사 치과 유입 확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치과간호조무사학원 설립도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나선 상태인 만큼 회원 여러분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원 193명 중 참석 29명, 위임 145명으로 성원된 총회에서는 학생
‘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회장단 선거무효소송단(대표 이영수·이하 소송단)’이 지난 5일과 8일, 9일 릴레이 성명을 낸 데 이어 구정 연휴 전날인 지난 14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이사회 결의 효력정지 및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하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소송단은 지난 20일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가처분 신청에 대해 설명했다. 소송단은 치협 이사회 결의 무효확인 청구사건의 본안판결 확정 시까지 치협 마경화 직무대행의 직무집행 정지와 치협 임시이사회에서 재선거에 의해 당선된 임원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임기간으로 한다는 선거관리규정 신설 결의의 효력 정지를 신청했다. 소송단은 “치협 이사회의 직무집행대행자 선임 결의는 정관에 위배되는 무효의 결의이므로 마경화 직무집행대행자로서의 직무는 정지돼야 한다”며 “재선거 당선인 임기 제한 결의 역시 정관에 위배되는 부적법 무효이므로 마찬가지로 효력이 정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송단은 그 근거로 “당선무효가 확정된 김철수 직전회장에 의해 임명된 마경화 부회장의 직위 또한 소급해 상실되는 것이 맞다”며 “따라서 마경화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자로 선임한 치협 이사회 결의는 무효고, 직무집행 역시
법원의 선거무효 확정 판결로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회장단 재선거가 치과계 최대의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지난 1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치협 제30대 회장단 선거 무효소송에 대해 ‘선거무효’를 판결했고, 치협이 5일 임시이사회,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항소 포기를 선언하면서 ‘재선거’ 실시가 확정됐다. 문제는 여기에 있지 않았다. 치협이 지난 8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마경화 상근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출하고, 선거관리규정 일부를 개정해 재선거 당선자의 임기를 전임자의 잔여기간으로 결정하면서 회장단 선거 무효소송을 이끌었던 소송단(대표 이영수)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소송단은 임시이사회 이튿날인 9일, 3차 성명서를 통해 “이번 이사회 결정은 독선적인 회무관행으로 또 다른 적법성 논란을 만들어 치과계는 혼란에 빠질 것”이라며 “명확한 규정이 없다면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해 모든 사안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치협 집행부가 자의적으로 정관과 규정을 해석해 직무대행 선출을 마무리하고, 자신들이 구성한 선관위를 통해 재선거를 치르려는 것은 재집권을 위한 악의적인 꼼수”라고 지적했다. 또한 소송단은 구정 연휴 전날인 14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이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가 지난 8일 4차 임시이사회와 지난 13일 5차 임시이사회에서 재선거 당선자의 임기 및 선거무효 판결의 핵심 쟁점이었던 선거방법 등 선거관리규정 일부를 잇달아 개정했다. 지난 8일 임시이사회에서는 직무대행 선출에 이어 전국지부장협의회(회장 최문철·이하 지부장협)에서 요청받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재선거에 따른 전국 지부장협의회 결정사항’을 안건으로 상정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지부장협은 치협 선거관리규정에 협회장 사퇴 시 임기에 관한 규정이 없고, 치협 회무 특성 상 각 지부 임원의 임기 및 총회 의장단, 감사단 임기 등과 일치돼야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며 선거관리규정 개정을 요청했다. 따라서 치협은 재선거 또는 보궐선거에 따른 임원의 임기를 전임자의 잔여기간으로 개정했다. 지난 13일에도 임시이사회를 개최한 치협은 회장단 선거무표 판결의 핵심 쟁점이 된 선거방법 등 치협 선거관리위원회가 상정한 선거관리규정에 대해 일부 수정했다. 이날 승인된 개정안은 현행 ‘온라인투표와 우편투표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명시된 선거방법을 △인터넷 투표(PC 참여 가능) △모바일 투표(스마트 폰, 태블릿 PC 참여 가능) △SMS 문자 투표(일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18~2020년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 사업에 치과병원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경사를 맞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14일 병원 로비에서 ‘오드리와 함께하는 설맞이 가야금 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울대학교 국악과 출신 5명으로 구성된 가야금 앙상블 ‘오드리(오! 가야금 나들이)’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가야금 연주를 통해 환자 및 보호자, 교직원들에게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우리의 전통 소리를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했다. 100여 명의 환자와 직원이 함께한 이날 공연은 대문놀이, 숨바꼭질, 사진관, 나비의 꿈, 햇살이 피어오르는 새벽창가에서, 민요연곡 등이 연주됐다. 서울대치과병원 허성주 원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고 특히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이 별도로 시간을 내기는 무척 어렵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을 방문할 때만이라도 전시, 공연 등을 편하고 자연스럽게 접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갤러리 치유’에서 매달 미술 전시회를 진행
지난해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0대 회장단 선거’에 출마해,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고배를 마셨던 박영섭 前 후보가 최근 ‘선거무효’ 사태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박영섭 前 후보는 오늘(13일) ‘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치과계 사상초유의 ‘선거무효’ 사태에 대해 지난 협회장 선거 당시 후보의 한사람으로서, 회원 여러분의 허탈함에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회원 모두의 기대와 희망 속에 치러진 첫 직선제가 준비와 운영의 미숙함으로 크나큰 오점으로 기록돼 아직까지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장발표문에서 박영섭 前 후보는 “선거 과정 중 나타난 문제로 상처받은 모든 회원을 위로하고, 진상을 명확히 규명해 두 번 다시 혼란을 야기하는 선거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제도개선과 관련자의 책임을 묻는 것이 김철수 집행부의 첫 번째 역할이자 의무였지만, 회원들의 기대와 달리 출범 이후 보여준 모습은 개탄스럽기 그지없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선거무효소송은 김철수 집행부의 성실한 대응과 진상규명 의지가 있었다면 치과계 내부에서 타협과 조정으로 큰 파문 없이 마무리 될 수 있었다”며 “변론 과정 역시 온라인 투표 하에서 문자 투표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