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시작된 신용경색은 기업으로 번져가고 경기침체의 늪으로 빠지고 있다 미 연준(Fed)의 급격한 금리인상과 긴축적 통화정책의 청구서가 미국 은행들의 연쇄 파산으로 돌아왔다. 미국의 고금리 기조로 은행의 보유 자산 중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채를 비롯한 장기채권들이 평가 손실을 입었다. 언제든지 뱅크런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가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은행은 유동성과 준비금을 확보하기 위해 대출을 축소 중이다. 은행의 대출 축소는 신용경색을 만들고 기업과 가계의 유동성을 잠식하며 경기침체를 불러오는 악순환의 고리가 시작된 것이다. 신용 경색이 확산되며 미국의 대기업들이 잇따라 파산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최근 48시간 동안 부채가 5,000만 달러 이상인 기업 중 7개가 파산을 신청했다. 2008년 이후로 가장 심각하다고 한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도 투기 등급 부채를 보유한 기업의 채무 불이행률이 올해에서 내년까지 크게 상승해 장기 평균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들의 주요 파산 원인은 과도한 채무로, 금리 인상에 따라 부채가 많은 기업이 위험에 더 노출돼 있다. 산업 별로 보면 금융 업종을 비롯해서 최근 주방욕실용품업체 Bed Bath
Wat Pho 2023 / Bangkok DJI Mavic 3 | 12㎜ | F5.6 | 1/640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태국에서 가장 큰 와불이 있으면서 가장 오래된 사원인 왓 포. 화려한 4개의 탑과 독특한 양식과 패턴의 건축은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최근 워싱턴포스트지에서 한국에 노키즈존이 500개인 것을 소개하며 차별인지 아니면 권리인지에 대한 논란을 제시했다. 이미 노키즈존은 오래전에 등장했고 최근엔 60대 이상 출입 금지인 노시니어존 등장에 사회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키즈존을 운영하는 주인은 어떤 이유에서든 자신의 사업장에서는 아이가 없는 것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는 데 유리하고 영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거나 혹은 본인 스스로 아이를 싫어하는 까닭일 수 있다. 개인이 운영하는 사업장에 들어오는 고객에 대한 출입여부는 운영권을 지니고 세금을 납부하는 주인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음식점에서 너무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손님으로 인해 다른 고객이 피해를 입는다고 판단되면 입장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노키즈존은 음식점의 경우와 다른 두 가지 생각할 문제가 있다. 우선 아이는 모두 울고 시끄럽고 소란스럽고 타인을 불편하게 한다는 관념으로 소란스럽지 않은 아이들을 포함하여 불특정 아이들을 모두 나이로 입장을 못하게 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문제다. 다음은 사람을 나이로 결정하는 것이 인종차별처럼 아이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문제가 있다. 인권에서는 인종차별처럼 어떤 선택할 수 없는
5월 FOMC -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하다 5월 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 발표에서 기준금리를 0.25%(25bp) 인상했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5.00%~5.25%로 2022년 3월 이후 10회 연속으로 인상되며 2007년 8월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미 기준금리차는 1.75%로 역대 최대치다. 연준은 5월 FOMC 성명에서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약간의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문구를 삭제하며 추가 긴축을 중단하고 이번 금리 인상이 마지막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하며 경기침체 가능성 역시 크지 않다고 언급했다. 연준의 3인자로 불리는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 역시 5월 9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잡히는 모습이 데이터로 확인되지 않는다면 추가 금리인상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연준 주요 인사들의 긴축적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5월 FOMC 이후 자산배분 리밸런싱 전략 5월 기준금리가 0.25% 인상되면서 연준이 연초에 제시했던 기준금
월급쟁이가 아닌 모든 사람이 공통으로 겪는 일은 수입에 대한 불안정성이다. 경제생활을 수입과 지출로 양분하면, 지출은 고정돼 있는 반면 수입은 예측이 불가하다. 수많은 통계기법에도 부정확하다. 치과의원이나 병원을 운영하는 원장들도 수입에 대한 불안은 마찬가지다. 고정 지출은 정해져있는 반면 수입은 변동적이기 때문이다. 환자 수가 많든 적든 규모가 크든 작든 간에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은 같다. 25일이 직원 월급날인 원장들은 15일 정도면 수입에 대한 불안감이 조금씩 엄습해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코로나 같은 사회적인 현상과 선거와 같은 정치적인 사건, 폭염이나 폭설 혹은 장마와 같은 기후 변화 등이 발생하면 불안은 더욱 가중된다. 여기에 어느 날인가 자신이 신체적으로 예전처럼 젊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하면 불안은 더욱 심화되기도 한다. 심리학에서 ‘불안’은 모호하고 공포와 염려 같은 매우 불쾌한 느낌으로 정의한다. 불안은 미지의 위험에 대한 경우가 많다. 사회경제적으로도 무관하여 지위가 높은 사람들도 누구나 걱정과 불안을 느낀다. 불안은 두려움과는 좀 다르다. 두려움은 정확한 이유와 대상이 있는 반면 불안은 대상과 이유가 모호하다. 심리학에서 정상적인 범위를
City of Dawn 2022 / Bangkok DJI Mavic 3 | 12㎜ | F3.2 | 0.4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새벽 사원’이라는 뜻의 방콕 왓 아룬. 하지만 태국 여행을 갔을 때 새벽에 여행지로써 이곳을 찾아가기는 쉽지 않다. 아침이 밝아오는 새벽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길래 이곳의 이름이 새벽 사원일까. 도시의 하루가 시작하기엔 이른 시각, 방콕의 스카이라인 속 건물들은 조명이 꺼진 채 이른 아침 여명과 함께 먼 곳에 보였다. 방콕 올드타운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짜오프라야 강은 붉은 태양빛에 물들어갔고, 사원도 새벽 공기를 마시며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Akaka Fall 2022 / Hawaii DJI Mavic 3 | 12㎜ | F6.3 | 1/120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하와이 빅아일랜드 동부 지방에 위치한 아카카 폭포. 오전의 강한 빛을 받아 흩어지는 물방울에는 무지개가 생겼고,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모습에 매료되었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최근 주변 지인들로부터 간호법 사태가 왜 발생하였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간호법 문제를 뉴스에서 처음 들으면서 PA(전담간호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의료기관에서 가장 큰 문제는 PA이고 지금도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힘들고 늘 소송의 위험을 안고 있는 중환자를 돌보는 수련 기피과인 흉부외과, 소아과, 외과, 산부인과 등에 전공의가 지원하지 않아 미달되는 사태가 발생한 지도 10년이 넘었다. 대학병원마다 전공의가 없는 과는 속출했고 급한 대로 전담간호사를 배치해 운영했다. 전공의의 일을 간호사가 대치하는 것은 사실상 의료법 위반이었지만 모든 병원들은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서로 모른 체하며 넘어가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서울삼성병원이 PA모집공고를 내면서 문제가 표면으로 드러났다. 소아청소년과의사회에서 병원장을 고발하며 문제가 시작됐다. 물론 복지부는 전공의 부족에 따른 PA의 필요성에 대해 진료지원 인력 사업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지만 아직 정확한 해결법은 제시되지 않은 상태다. 이런 와중에 발의한 간호법이어서 당연히 PA해결법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무리 내용을 보아도 PA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이 없다. 심지어
악어사냥 2022 / Chungju DJI Mavic 3 | 12㎜ | F6.3 | 1/120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자연이 만든 구불구불한 패턴, 그 사이에 보이는 맑은 충주호의 색. 맑은 날 바라본 충주호의 모습에 가슴이 뻥 뚫렸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어제 저녁 모임을 가는데 가벼운 옷차림 탓에 한기가 스며들었다. 최근 일교차가 10도를 넘고 오전엔 3~7도에서 오후엔 17~21도를 넘나든다. 이런 기온 탓에 4월 말인 지금에도 옷을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다. 거리에는 가볍게 봄옷을 입은 사람부터 겨울옷을 입은 사람들이 혼재되어있다. 4월 말인데 지금도 추운 것은 문제가 있다. 사람이야 옷을 벗고 입을 수 있으나 식물은 다르다. 특히 기온에 예민한 꽃은 문제가 크다. 올해 더위가 일찍 찾아온 탓에 예년보다 과수나무들이 꽃을 일찍 피웠는데 최근 한파로 냉해를 입어 펴보지도 못한 꽃들이 시들었다. 이런 꽃에서 과실이 열릴지 알 수 없다. 추석 때 수확되는 대표적인 과일인 배와 사과가 가장 큰 냉해를 입었다. 이상고온 이후에 온 한파로 배꽃이 90% 정도 피해를 입은 곳이 있다. 과수농가 중에 일찌감치 포기한 곳도 있다. 이상기온은 옷을 고르는 실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단계를 넘어 먹거리까지 침범했다. 이제 이상기온은 남의 이야기가 아닌 실제 우리들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수많은 학자들이 주장해온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려가 실제로 체감되는 레벨에 올랐다. 최근에 출간된 &l
2023년 미국과 유럽의 은행위기로 중앙은행이 다시 은행에 유동성을 공급하다 오늘은 3월 일어난 미국의 은행위기 원인과 진행과정을 정리하고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경기침체를 전망해보겠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연준(Fed)이 실시한 제로금리와 양적완화로 인한 막대한 통화량 증가로 40년간 볼 수 없었던 인플레이션이 고개를 들었다. 2021년 상반기까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대응을 늦추던 통화정책을 뒤늦게 긴축적으로 전환했다. 연준은 테이퍼링을 속전속결로 마쳤고, 2022년 3월 첫 번째 금리인상 이후 2022년 말 4.5%까지 유례없는 속도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시중의 유동성을 회수했다. 2022년 미국의 전년 대비 M2 통화량 증가율은 -0.6%로 60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가 됐고 달러 현금과 초단기채권, 그리고 일부 원자재를 제외한 모든 자산이 하락했다. 특히 채권 시장은 2020년까지 만들어진 거대한 버블이 터지며 2022년에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2022년 9월 영국에서 파운드화 위기가 일어났다. 신임 영국 총리가 인플레이션 속에서 부양책과 감세정책을 펼치자 영국 국채금리가 폭등하며 영국 연기금이 투자한 영국 장
연준의 재할인창구 대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2008년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넘어서다 암호화폐 친화 거래소 실버게이트 뱅크런에서 시작하고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이 불을 지핀 미국 은행 위기는 유럽으로 불이 옮겨 붙었다. 수년간 약한 고리로 불려왔던 크레디트 스위스가 결국 일주일도 채 안되는 시간에 UBS에게 인수 합병됐다. 이 과정에서 스위스 정부와 중앙은행이 개입해 최대 1,000억 스위스 프랑에 달하는 유동성을 공급하고 신속한 인수합병을 위해 크레디트 스위스가 발행한 170억 달러 규모의 코코본드(AT1 채권)를 상각했다. 상각된 AT1 채권에 투자한 여러 금융기관들은 손실을 입게 됐지만, 중앙은행과 금융당국의 개입으로 신속하게 손실을 확정 분산시키며 유럽의 은행 위기는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다음으로 뱅크런 가능성이 높은 은행으로 주목 받았던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FRC)가 UBS의 크레디트 스위스 인수합병 소식 이후 3월 20일 하루 동안 -47% 하락하는 등 올해만 -92% 나 하락했으며 은행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하고 있다. 현 위기 사태에 대한 연준의 책임론까지 불거지는 가운데 연준(Fed)은 은행권 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주 정부는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를 벗어나기 위해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자 수를 2021년 26.0명에서 2027년 18.2명까지 30% 줄이겠다는 목표다. OECD 회원국 평균이 11.1명인 것을 감안해 현실성 있게 결정한 듯하다. 지난 10년간 통계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정도 높았고, 40~60대가 50% 정도였으나 최근 10~30대가 증가하는 추세였다. 또 과거와 비교해보면 90년대에는 실직과 상대적 빈곤이 원인이었다면, 최근엔 정신적 문제(39.8%), 경제 문제(24.2%), 육체적 질병 문제(17.7%)이다. 이것을 기반으로 정부는 정신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수단으로 20~70대를 대상으로 10년마다 시행하던 정신건강 검진을 2025년부터 신체건강 검진과 동일하게 2년 주기로 바꾸고, 검사 대상 질환도 우울증에서 조현병, 조울증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위험군은 정신과 등과 연계해서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며 신체손상과 정신과 치료비, 심리상담비 등으로 연간 100만원까지 경제적 지원도 한다. 이외에도 경찰청에서 지역에 맞추어 자살방지대책을 수립하거나, 전국 시도에 마을 상황
과학도시 대전 2021 / Daejeon Nikon Z7II| 24㎜| F8 | 6s|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한빛탑과 기초과학연구원이 보이는 대전의 저녁. 아직은 저녁이 쌀쌀한 어느 봄날, 잔잔한 도시의 색이 물들어가는 야경을 담았다. 오한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졸업 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 [주요활동]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지원작가 CLUB:N 앰배서더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블랙 청담
마이크 샌델 교수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에서 벌금과 요금에 대한 의제를 주었다. 핀란드에서 수입에 비례해 벌금이 부과되는 것을 소개하며, 대기업 상속자가 2003년에 시속 40㎞구간을 80㎞로 달려서 21만7,000달러(2억8,000만원)를 벌금으로 물었다고 했다. 북유럽에서는 핀란드뿐만 아니라 스웨덴, 덴마크 등 국가에서도 음주운전, 과속운전 등 교통법규를 위반할 경우 운전자 소득을 기준으로 벌금을 부과하는 누진 벌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법규 위반자의 하루 평균 소득 절반을 기준으로 위반 내용에 따라 각각 벌금을 곱해서 계산한다. 한 스웨덴 사업가가 스위스에서 과속으로 12억4,000만원을 낸 것이 최고 기록이다. 샌델 교수는 일률적인 벌금은 부자에게는 상대적으로 가치가 적어서 요금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북유럽국가의 누진벌금제를 소개했다. 지난주 대전 스쿨존에서 친구들과 길을 걷던 아홉 살 초등학생이 만취한 음주운전자로 인해 숨진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운전자는 점심을 먹으며 소주 1병을 마시고 운전을 했으며, 사고 당시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교통전문 변호사의 의견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음주운전 사망사고 시에 합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