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D에 대한 치료와 청구에 대한 치과계의 관심이 높다. TMD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정형외과와 한의원을 전전하던 환자들을 다시 치과로 유입되고 있다. 치과의 영역을 바로세우면서도 치과의 파이를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TMD 치료요법과 기기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5년 넘게 TMD 장비를 판매해온 (주)메디칼유나이티드(이하 MU)의 측두하악장애자극요법 관련 제품군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단순·전기·복합자극요법에 쓰이는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는 MU는 “기존의 임플란트에만 의지하기에는 어려운 개원가에서 그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자극요법과 분사신장을 이용한 치료로 환자들에게 다가가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려는 치과의사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TMD 장비 하나만 판매하며 쌓인 노하우와 경험으로 전국의 유명 병원에서 MU의 장비가 사용되고 있다”면서 “심평원 장비등록부터 청구방법 등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치과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품 문의 : 02-3281-0102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치과에서 사용하는 앵글이나 핸드피스는 모터를 사용하다 보니 고장을 줄이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적절한 오일 사용이 중요하다. KD덴탈(대표 엄태준)이 앵글이나 핸드피스에 사용할 수 있는 오일 스프레이 ‘Clean Care’를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일의 거품과 끈적임은 이물질이 잘 달라붙어 앵글과 핸드피스 제품 내에서 문제를 일으켜 수명을 단축시킬 우려가 높았던 것이 사실. 세진정밀이 제조해 KD덴탈이 이번에 출시한 ‘Clean Care’는 기존 핸드피스용 오일이 갖고 있던 단점인 거품발생과 끈적임을 최소화 했다. 끈적임이 적고 휘발성이 높은 Clean Care는 잔여오일이 적게 남아 이물질이 제품 내에 유입될 가능성을 낮춰준다. 또한 Clean Care는 사용이 편리한 스프레이 타입이며 520㎖ 대용량으로 출시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KD덴탈은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경제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개당 2,500원에 판매하고 있는 Clean Care를 2개 구입 시 3,500원에 만날 수 있다.엄태준 대표는 “앞으로도 개원가에 필요한 제품을 경제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문의 :
(주)신흥이 국산 이종골이식재인 ‘OCS-B’, ‘OCS-H’(제조원 나이벡)를 스테디셀러로 등극시킨 데 이어, 콜라겐 제품 3종을 오는 24일 열리는 ‘SID 2014’에서 본격 론칭할 예정이다.신흥 측은 “조직재생치료에 있어 혁신적인 연구개발 및 제조 능력을 보유한 나이벡은 메디컬과 치과계를 통틀어 국내에서 손꼽히는 콜라겐 추출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라며 “최근 돼지에서 추출해 정제한 Type I 콜라겐을 자체 생산해 다양한 재생 솔루션을 새롭게 제안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국산 이종골이식재로는 처음으로 콜라겐을 첨가한 골이식재 ‘EQUIMATRIX Collagen’을 선보인다. EQ UIMATRIX Collagen은 말뼈 해면골 파우더에 돼지피부에서 추출한 고순도 Type I 콜라겐을 결합했다. 골결손부 뼈이식재 충전과 골유도재생술, 치주조직재생술, 상악동거상술 시술 등 골이식이 필요한 모든 케이스에 적용이 가능하다.특히 시술자가 쉽게 다룰 수 있다는 점을 특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콜라겐이 첨가된 만큼 일반 골이식재에 비해 조작성이 뛰어나 시술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건조 상태 혹은 혈액이나 생리식염수로 적신 상태에서 여러 모양으로 변형이 가능해
지난 3월 스트라우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스트라우만과 함께 아시아·태평양지역 시장 공략에 나선다.지난 5일 대구시청에서는 메가젠 박광범 사장을 비롯해, 스트라우만 마르코 가돌라 회장, 권영진 대구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신사옥 건립에 대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메가젠은 첨단 제조공장을 성서 5차 산업단지에 신축하고 제조공정의 90% 이상을 자동화한 최첨단 임플란트 자동화 라인으로 구축하는 한편, 경북 경산에 위치한 생산시설과 본사를 대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박광범 대표는 “신규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향상된 품질과 생산성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출물량을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라며 “2018년 코스닥 상장, 2024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해 아태지역 글로벌 임플란트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한편 메가젠은 이번 투자를 통해 오는 2018년까지 연구인력을 포함한 사원을 380명으로 증원 하고, 생산규모도 현재보다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임플란트 관련 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한미실업(대표 김삼한)이 오버덴처 전용 미니 임플란트 ‘LODI(the Locator OverDenture Implant)’를 출시했다. 한미실업에 따르면 ‘LODI’는 미니 임플란트와 Locator 어태치먼트의 장점을 결합시킨 제품으로 조직에 가해지는 손상을 덜어주고, 뛰어난 내구성을 바탕으로 환자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다. ‘LODI’의 가장 큰 특징은 특허기술인 Pivoting 시스템이다. Pivoting 시스템은 어버트먼트와 덴처 캡이 좌우 15도까지 회전이 가능한 기술을 뜻한다. 이를 통해 보철물의 유지력 감소 없이 임플란트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저작 시 보다 큰 탄력성을 제공해 덴처의 탈락을 방지할 수 있다. 한미실업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임상가들이 오버덴처 유지를 위한 미니 임플란트의 필요성을 언급해 왔다”며 “무치악 환자의 임플란트 시술 시 ‘LODI’가 이상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02-555-8688전영선 기자 ys@sda.or.kr
디오임플란트(대표 김진백·이하 디오)가 임플란트 보험시대에 발맞춘 신개념 임플란트 ‘MG+’를 출시했다.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임플란트 보험 적용이 실시됐지만, 노화로 인해 약해진 치조골과 회복이 더딜 수밖에 없는 현실적 위험 요소 등을 감안하면, 의료인은 시술 환경을 보다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임플란트의 선택이다. 디오는 이러한 치과계 변화에 발맞춰 어르신을 위한 프리미엄 임플란트 ‘MG+’를 출시했다. 디오에 따르면 ‘MG+’는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선호하는 SLA 표면에 생체활성 물질인 마그네슘을 첨가한 특수 표면처리 방식의 프리미엄 임플란트다. 플라즈마 이온 주입 원리로 주입된 마그네슘은 피 속의 골 성장 단백질과 화학적으로 결합한다. 그 결과 임플란트 주위에서 골융합을 촉진하는 연쇄반응이 일어나고, 이는 골과 임플란트의 융합을 돕는다. 임플란트 표면의 마그네슘은 코팅이 아닌 최적 원소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모재 내부로 침투, 모재와의 박리 및 접착력에 대한 문제를 말끔히 해소한다. 특히 약해진 뼈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효과가 탁월해 골밀도가 낮거나 골다공증을 갖고 있는 환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관계자는 설명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최규옥·이하 오스템)가 출시한 이보클라비바덴트의 시멘트 ‘Telio CS Cem Implant’가 뛰어난 합착력과 오랜 유지기간 등을 바탕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오스템은 시멘트 제거 시 어버트먼트에 가해지는 손상이 없다는 점을 주요 인기비결로 꼽았다.‘Telio CS Cem Implant’는 심미 보철물을 비롯해 모든 임시 수복물의 합착 용도로 사용되는 레진 계열의 시멘트다. 특히 강력한 합착력과 6개월 이상의 오랜 유지기간, 뛰어난 심미성 등은 상대적으로 오랜 치료기간이 요구되는 어버트먼트의 반영구적인 합착에 적합하다. 탄성이 우수한 레진 성분을 베이스로 하고 있어 제거가 용이하고, 듀얼 큐어 타입이기 때문에 광중합과 자가중합 모두에 적합하다. 심미성을 고려하기 위해 Transparent와 White Opaque의 두 가지 쉐이드로 구성돼 케이스에 따른 선택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Telio CS Cem Implant’에는 트리 클로산(Tri Closan)이 함유돼 있어 박테리아 및 세균으로부터 탁월한 향균효과를 자랑하며, 높은 불투과성으로 2차 우식 등을 보다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Telio CS Cem
덴츠플라이코리아가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초음파 스케일러 ‘Cavitron Select SPS’를 선보였다.자기장을 이용한 원형 회전방식으로 통증을 줄인 Cavitron Select SPS는 자기장이 형성되는 드라이브 코일을 따라 물이 전달되면서 물 온도가 상승해 덴틴질 노출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시림증상 완화로 환자의 편안함을 높인다. Cavitron Select SPS는 타 스케일러와 구별되는 6가지의 특징을 자랑한다. 그 중 단연 많은 관심을 받는 기능은 제품명에도 드러나 있는 SPS 기능이다. SPS 기능은 인서트의 주파수 공명음에 의해 치석량에 따라 파워 자동 조절하는 기능으로 치석을 제거할 때만 파워를 높여 불필요한 자극을 줄여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한다.또 환자의 구강상태에 맞춰 파워를 조절할 수 있는 블루존 기능과 오래된 치석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부스트 기능을 통해 최대 25%의 파워를 증대시킬 수 있다. 이외에도 물량 조절과 330° 회전 스위블이 가능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Cavitron Select SPS는 오토클레이브가 가능해 감염의 우려를 줄였다.덴츠플라이 측은 “스케일링 시 통증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치과계 세미나 정포 포털을 추구하는 덴탈온오프믹스(대표 박정현, 양준철·dental.onoff mix.com)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덴탈온오프믹스는 세미나 개최자가 사이트에 세미나 정보를 등록하면 이용자들이 직접 원하는 세미나를 골라 등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이트다. 덴탈온오프믹스의 모회사인 온오프믹스는 한달에 1,300개의 세미나가 등록돼 신청을 받고 있으며 33만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개최자는 모임개설에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으며 등록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메일링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또 등록자의 참석현황 결제현황 등 DB의 구축편의성도 갖추고 있다. 유료 강연의 경우 결제대행 서비스도 가능하다. 카드, 실시간 이체, 핸드폰 결제 등 모든 결제 수단을 지원해 참가자와 개최자 모두의 편의성을 높였다.박정현 대표는 “세미나의 주최자와 참여자 모두가 원원할 수 있는 서비스다”며 “다양한 세미나를 만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자체 세미나도 기획해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희수 기자 G@sda.or.kr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이종골이식재를 꾸준하게 생산 공급하고 있는 나이벡. (주)신흥이 총판을 맡으면서 확장된 유통망과 효과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그 인기는 더해지고 있다. 최근 신흥은 나이벡의 대표적인 이종골이식재인 OCS-H와 OCS-B를 비롯해 콜라겐 제품 등 4종을 ‘재생 솔루션’으로 제시, 다시금 주의를 환기시키며 개원가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어떤 형태든 시술자 마음대로-Equimatrix CollagenEquimatrix-Collagen은 Equimatrix의 과립형 해면골과 돼지피부에서 추출해 정제된 TypeⅠCollagen으로 구성돼 있다. 골결손부 뼈이식재 충전과 골유도재생술, 치주조직재생술, 상악동거상술 시술 등 골이식이 필요한 모든 케이스에 적용이 가능한 Equimatrix Collagen의 최대 장점은 시술자가 쉽게 다룰 수 있다는 점이다.신흥 측은 “Equimatrix Collagen은 무엇보다 시술자가 쉽게 다룰 수가 있어서 시술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건조 상태 혹은 혈액이나 생리식염수를 적신 상태에서 여러 모양으로 변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콜라겐은 골조직의 세포외기질성분으로 골재생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일정시간 이후 분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루비스(Luvis)’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대단위 전용공장을 건설한다. 지난 2009년 의료용 LED사업을 시작한 덴티스는 2011년 ‘루비스’를 앞세워 치과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덴티스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특구 내에 토지면적 4,700㎡에 달하는 LED 전용 양산시설과 교육실 및 세미나실 등의 복합적인 전용시설을 갖춘 공장을 올해 안으로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덴티스는 지난달 5일 LED 전용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현재는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전용공장은 2014년 1차 계획에 따라 단층으로 신축되고, 매년 추가설비 및 증축 계획을 통해 단계별로 완성할 계획이다. 심기봉 대표는 신축공장은 덴티스가 글로벌 메디컬 기업으로 성장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움이 최근 10년 롱텀 데이터를 제시해 다시금 신뢰도를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는 ‘Implantium’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ImplantiumⅡ’를 출시할 예정이다.덴티움은 ImplantiumⅡ를 출시하면서 기존 SLA아사구리 외에도 CaP 코팅을 추가 적용한 픽스처를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이로 인해 초기 안정성을 높이고, 빠른 골유착을 가능하게 했다는 게 덴티움 측의 설명이다.덴티움 측은 “이번 ImplantiumⅡ 출시가 어르신 임플란트 급여화로 인해 노령 환자들의 증가에 대한 개원의들의 고민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어르신 임플란트 급여화를 겨냥한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ImplantiumⅡ는 기존 Impl antium 대비 Body diameter 증가로 강도가 더욱 보강됐다. 따라서 더욱 우수한 장기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것. 또한 최적화된 Thread design으로 초기 안정성이 우수해 immediate early loading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Long cutting edge의 적용으로 Self tapping 기능이 강화돼 비교적 단단한 골질에서도 식립이 양호하며 식립 시 과토크 발생을 억제시킬 수 있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메가젠 제품에 대한 아시아 지역 유저의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지난달 20~21일 일본 치과의사 방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AnyRidge와 AnyOne, R2 GATE를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25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세미나 참가자들은 자신의 임상 케이스를 직접 발표하고 연자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AnyOne 개발자인 이정삼 원장(웃는하루치과)이 ‘Passion Esthetic’을 주제로 AnyOne의 개발배경과 특장점을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이정삼 원장 외에도 박광범 대표와 김정철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이 연자로 나서 강연과 핸즈온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직접 메가젠 제품의 장점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됐다. 메가젠 측은 “직접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유럽 및 동남아시아 치의들에게 맞춤형 방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R2 GATE 센터를 각국에 설립해 거점으로 삼겠다”고 전했다.김희수 기자 G@sda.or.kr
3년이라는 시간, 신생 업체가 전문 분야에서 자리를 잡기에는 짧을 수 있는 기간이다.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나가는 길은 더욱 어려운 과정이다. 이노디는 지난 2012년 창립돼 올해로 3년을 맞았다. 국내 치과계에는 다소 생소한 재료인 화이버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생산해오고 있다.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이노디 생산현장을 찾았다.위기를 기회로 만들다최병환 대표가 치과계에 발을 내딛은 것은 30여년 전이다. 각국의 치과용 제품을 수입·판매하던 최 대표는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때마다 우리가 직접 생산한 Made in Korea 제품으로 세계와 경쟁하고 싶다는 꿈을 꿨다. 최 대표는 세계 치과계의 동향을 살피며 그들과 겨룰 무기가 무엇일까를 고민했다. 세계 유수의 기업이 진출해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신생기업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아이템이 필요했다. 최 대표가 대안을 찾은 것은 일본 치과계였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고령화가 먼저 시작됐다. 노년층에게 흔히 사용되는 레진상 틀니는 장기간 사용 시 여러 가지 요인 등으로 파절될 가능성이 높아 문제가 있었다. 파절을 방지하기 위해서 메탈 메쉬를 주조해 강도를 보강했다.
뛰어난 강도와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르코니아의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기공계에서는 저마다의 기능을 갖춘 다양한 풀 지르코니아가 출시되고 있다. 이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끄는 제품은 ipc덴탈(대표 양미선)에서 출시한 국내 최초의 그라데이션 풀 지르코니아 블록 ‘멀티-지르(Multi-ZIR)’다. ipc덴탈에 따르면 ‘멀티-지르’는 기존 컬러링 수준의 퀄리티를 보장하는 동시에 기공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블록이다. 또한 기존 풀 지르코니아로는 넘볼 수 없었던 전치부 적용도 가능하다. 심미성 보장된 풀 지르코니아심미성이 중요시되는 전치부 보철은 올세라믹과 PFM의 영역이었다. 하지만 올세라믹의 경우 높은 가격이 단점으로 작용했고, PFM의 경우 파우더를 올려 심미성을 확보하긴 했지만 곧잘 파절되는 소재의 특성상 치과의 골칫거리 중 하나로 각인되고 있다.반대로 지르코니아는 뛰어난 강성을 바탕으로 심미성보다는 기능성이 중요시되는 구치부 보철물로 주로 사용됐다. 올세라믹과 PFM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강성도 뛰어난 지르코니아를 전치부에 적용하지 못했던 것은 심미성 때문이었다. 전치부 특성상 컨터링 작업이 필수적인데, 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