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미니쉬테크놀로지(대표 강정호·이하 미니쉬)가 지난 5월 24일,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니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치아질환 조기진단 의료기기 ‘큐레이(Q-ray)’를 활용해 미니쉬 치료 환자 수복물의 변색, 파절, 경계부 오염 여부 등 롱텀 퍼포먼스를 평가하고, 미니쉬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구강관리 플랫폼인 링크덴스(LinkDens)를 고도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서 미니쉬멤버스클리닉(MMC) 1호점인 미니쉬치과병원은 원내 모든 진료실에 큐레이를 도입하고, 초기 진단을 강화했다. 미니쉬 관계자는 “큐레이는 엑스레이로 판별할 수 없는 미세한 충치, 치태, 크랙 등을 초기에 진단할 수 있다. 큐레이를 활용한 논문이 200편이 넘을 정도로 객관성이 입증된 장비인 만큼, 환자들에게 적합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치아복구 솔루션인 미니쉬의 안정성, 우수성, 혁신성을 증명할 임상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정영수·이하 치병협)가 지난 5월 20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배경택 건강정책국장,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과 간담회를 갖고 △구강노쇠 진단 및 치료 제도화 △치과 감염예방 관리료 신설 등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전은정 구강정책과장도 배석, 관련 사항을 함께 점검했다. 이날 치병협 정영수 회장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구강노쇠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사회적 인식과 대비책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구강노쇠는 흡인성 폐렴, 전신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므로, 조속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치과진료 특성상 높은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과병원의 감염 예방 및 관리 활동에 대한 적벌한 보상 체계가 부재함을 지적하며 관련 수가 신설을 제안했다. 이를 청취한 배경택 건강정책국장은 “치과계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탕으로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치병협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 또한 “초고령화 사회 대비책 마련에 공감하며, 유관 부서와 협력해 환련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이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SIDEX 2024’에 참가해 스페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오는 SIDEX 2024에 4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네오체어 M5, YK Link Magic i Temp 등 네오의 혁신 제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핸즈온존을 운영하며, SIDEX를 기념한 스페셜 프로모션으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6월말까지 네오체어 M5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상보증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40인치 모니터와 거치대, 서지컬 테이블, 30만원 가량의 상품 중 한 가지를 추가 제공하고, 목과 허리 쿠션세트도 함께 증정한다. 또한 프리미엄 구강스캐너 메디트 ‘i900’ 출시를 기념, 네오 임플란트와 동시 구매하는 고객에게 파격적인 할인혜택과 최대 700만원 상당의 고성능 CBCT eco-x 시리즈의 장비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YK 전용 패키지 첫 구매 고객에게는 패키지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하며, Primescan Connect, RAYFace, 밀링머신, 플라즈마 및 핸드피스 멸균기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신동열)가 지난 5월 24일 치과의사회관에서 SIDEX 2024 준비 제10차 실무위원회를 가졌다. 이번 실무위원회는 SIDEX 2024 개최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회의로 SIDEX 2024의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서울나이트 실행계획서 검토의 건 △스마트SIDEX 시연의 건 △국제종합학술대회 사전등록 현황 공유 △얼리버드 이벤트 경품 검토의 건 △전시장 개막식 테이프 커팅 △키즈 플레이 존 운영안 △참가업체 간식 제공 검토의 건 등이 다뤄졌다. 특히 SIDEX 2024 개최 전 열리는 마지막 회의인 만큼 서울나이트 대행업체를 초빙, 무대 및 좌석배치, 축하공연 준비상황, 기념품 등을 최종 점검했다. 또한 SIDEX 2024 참가자들의 편리한 관람을 도와줄 스마트SIDEX도 직접 시연하며 개선사항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서 논의된 개선사항들을 SIDEX 2024 개최 전까지 완벽하게 반영해, 대회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하 식약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박윤주·이하 식약평가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이하 KISA)이 지난 5월 26일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의 해킹, 정보 유출 등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갱신하고 2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의료기기 보안성 강화 시험·연구 지원 △새로운 보안 모델 개발 협력 △보안 사고 분석대응 자문 △보안 교육 세미나 심포지엄 공동 개최 △보안 관련 지식·정보·자료 공유 등이다. 이번 협약 연장에 따라 식약처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제적으로 조화된 사이버보안 안전 평가 기준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SBOM(Software Bill of Materials)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출을 희망하는 업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그간 양 기관은 사이버보안 설명회를 다수 개최하는 등 업계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로봇수술기 등 23개 제품에 대한 보안 취약점 점검 등 맞춤형 상담을 지원했다. 또한 KISA에서 시험·인증한 IoT(사물인터넷) 보안인증서를 인정함으로써 의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염도섭·이하 경북지부) ‘2024년 춘계학술대회 및 제39회 가족동반 회원친목대회’가 지난 5월 18~19일 양일간 경주 The-K호텔에서 개최됐다. 500여명의 회원이 등록하며 성황을 이룬 이번 학술대회는 30여개 업체, 60부스가 참여한 치과기자재전시회와 풍성한 학술강연, 가족동반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큰 관심을 모았다. 학술대회 첫날인 18일에는 △보철적 관점에서 임플란트 생물학적 합병증 줄이기 : 음식물 저류와 함입에 대한 이야기(서재민 교수·전북치대) △동영상으로 보는 근관치료 과정(하정홍 교수·경북치대) △적외선 센서를 이용한 다이나믹 임플란트 가이드 수술(리이치 교수·일본 큐슈대학교 오우치다) △Doable Sedation : 할 수 있는 진정마취(이승현 원장·샘치과) 강연을 진행됐다. 역대 학술대회 중 가장 많은 강연 프로그램을 준비한 시간이었다. 둘째 날에는 △보내야 하는 점막 질환 vs 내가 봐도 되는 점막 질환(김지락 교수·경북치대) △누락과 삭감이 없는 보험 청구 시스템 만들기(강민구 위원·경북지부 보험위원회) 강연으로 학술대회를 마무리했다. 경북지부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원길·이하 광주지부) 제24회 회장배 골프대회에서 권종필 회원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김동연 회원이, 남자 메달리스트는 이노범 회원, 여자 메달리스트는 조지선 회원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 지난 5월 23일 무등산C.C.에서 개최된 광주지부 회장배 골프대회에는 다수의 내빈과 회원 등 80여명이 참여했으며, 시상식은 물론 특별상 및 푸짐한 경품과 기념품 등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컸다. 광주지부 박원길 회장은 “회장배 골프대회에 참석한 많은 내빈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회장배 골프대회를 통해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을 실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어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회장배 골프대회를 준비한 광주지부 조성현 기획이사는 “행사 준비 및 진행에 미숙한 점도 있었지만, 참석한 회원들이 서로 배려하는 등 모두가 웃으며 대회를 마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결핵검진 및 잠복결핵검진 이행여부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각 지자체 보건소에서 5~8월 중 검진의무기관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표본을 선정해 이행여부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점검대상은 전년도 결핵검진과 잠복결핵 감염검진 완료 여부다. 이에 대한치과의사협회는 관련 내용을 각 시도지부에 전달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결핵예방법에 따라 치과병의원 등 의료기관 종사자는 매년 1회 결핵검진과 소속된 기간 중 1회 잠복결핵 감염 검진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돼있다. 신규 종사자는 채용 후 1개월 이내에 두 가지 검진을 각각 받아야 한다. 법적으로 의무화돼 있는 만큼 미이행에 따른 과태료 부담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검진 의무를 지키지 않았을 시 1회 100만원, 2회 150만원, 3회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종사자들의 검진여부를 사전에 확인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잠복결핵검진은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이 지난해 7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지난해 큰 혼선을 빚은 바 있다. 결핵검진은 의료기관 종사자 전원이 연1회 받아야 하지만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돼 있어 대체가 가능하다. 반면, 잠복결핵검진은 소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주관한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오스템은 디지털덴트스트리 분야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R&D와 특허출원 등 국내 치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허출원 분야는 △임플란트 △재료/교정 △의료 장비 △IT(빅데이터, 인공지능, CAD) 등 치과와 연관된 전반적인 영역이다. 특히 지난해 IT 특허출원 비중 중 인공지능 관련 특허는 전체 60%로 치과 재료 및 기기 성능 제고는 물론 디지털 접목을 통한 디지털덴티스트리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오스템은 지난해까지 국내 기준 특허 출원 1,100여건, 등록 700여건 등 기술력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3년에만 120여건의 치과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국내 치과기업 중 최다 기록이다. 또한 글로벌 치과계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한 영향력 확대를 위해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지난해 100여건의 해외 특허를 출원했다.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정기·이하 교정학회)가 지난 5월 23일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24년 사업계획을 알렸다. 특히 이날은 김정기 회장 취임 후 열린 첫 기자간담회로 집행부 회무추진방향을 엿볼 수 있었다. 김정기 회장은 개원의 회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교정학회지의 세계적 위상 제고 등을 주요사업으로 꼽았다. 먼저 개원의 회원의 권익증진을 위해 라디오와 지하철 등을 통한 공익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교정학회 홈페이지의 회원찾기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기 회장은 “학회가 개원의 회원들을 존중하고 있음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정학회 33대 집행부 구성에 있어 30대 이사와 여성이사를 최대한 등용한 것도 연령과 성별에 따른 개원의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57회 학술대회 준비도 한창이다. ‘Big Change, Big Chance!’를 슬로건으로 국내외 유명연자들이 대거 참여, 교정치료와 관련된 최신 정보들이 공유될 예정이다. 학술
[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스트라우만이 2024년 1분기 15.1%의 높은 성장률과 6억4,380 스위스프랑(한화 약 9,741억원)매출을 달성하며 의미 있는 출발을 보였다. 스트라우만은 지난 4월 30일, 2024년 1분기 주요성과 및 지역별 매출을 발표했다. 스트라우만에 따르면 미국의 아이엑셀(iEXCEL) 출시 등 프리미엄 임플란트 사업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열사 제품군이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인 데다 구강스캐너가 포함된 디지털 사업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특히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억3,08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1,977억원)의 매출과 82.0%의 역대 최고 유기적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트라우만은 지난 1월 중국 시장에 구강스캐너 ‘얼라이드스타(AlliedStar)’를 출시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워크플로우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고성능 프리미엄 임플란트 시스템 아이엑셀(iEXCEL)을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스트라우만은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있는 치과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임플란트 및 치아교정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이
[치과신문_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서광석)는 지난 5월 24~25일 양일간 제주도 오션스위츠와 제주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2024년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워크숍에는 전국 15개 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역별 센터 운영 현황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워크숍 첫날에는 송지영 제주센터장의 센터 현황 및 운영 사례 공유를 시작으로 강릉원주치대 정세환 교수의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보상방안’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대한장애인치과학회 이희현 보험이사는 ‘장애인치과 처치, 수술료 가산항목’ 강연을,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황지영 공공의료사업단장은 ‘국내 방문 치과의료와 이동버스를 이용한 장애인 치과진료’ 강연을 이어갔다. 이튿날인 지난 5월 25일에는 참석자 모두가 제주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방문해 견학을 진행했으며, 종합보고로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워크숍을 개최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서광석 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전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중앙
지난 기고에서 2021년 물가상승과 2022년부터 시작된 인플레이션 기준금리 사이클에 대해 알아봤다.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시기 동안 금 가격과 S&P500 지수의 흐름과 금 가격 및 실질금리와의 상관관계도 살펴봤다. 오늘은 5월 29일 기준 이미 시작된 2024년 금의 상승 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한 실전투자에 도움이 되는 매매전략을 다뤄보겠다.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 시 대체자산 금에 대한 기본적인 리밸런싱 전략을 알아보고, 지난 금리 사이클에서 실제 투자한 경험을 리뷰하고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의 금 투자 매매 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주기적 자산배분 기본적 비중 전략 - 대체자산 금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의 기본 구조는 다음과 같다. 금리고점(A)에서 위험자산(미국주식) 60%, 안전자산(미국채)을 30%, 현금을 10%을 보유한 기본 포트폴리오를 전제해보겠다. 이 기본 비중은 경제상황에 따라 투자자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변경될 수 있다. 대체자산 금은 A 이후 포트폴리오에 새로 편입하게 된다. 기준금리 인하기에 속하는 A(금리고점) → C(경제위기) 구간에서는 위험자산을 익절하고 안전자산, 대체자산, 현금의 비중을 높이는 시기다. 금은 이자가 없는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A학생은 이벤트가로 교정비, 재료비, 유지장치, 월진료 등 전부 포함해 350만원에 교정치료를 해준다는 치과의 말에 진료할 것을 계약하고 총 진료비 중 190만원을 선납입했다. 하지만 해당 치과는 A학생에게 아무런 공지도 없이 폐업했다. 내부 공사로 인해 당분간 휴진한다는 문자를 받았지만 관할 보건소에 알아보니 폐업을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다. 위 내용은 소위 ‘먹튀치과’ 피해 사례다. 최근 환자로부터 진료비를 선납받고, 아무런 공지없이 폐업하는 ‘먹튀’ 사건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사단법인 미래소비자행동(대표 조윤미, 이하 소비자행동)이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1,372건을 분석한 결과 선불금 지급 후 폐업 등으로 인한 치료중단 민원이 총 75건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피부과 44건, 치과 31건이었다. 피부과의 경우 피부관리 시술 패키지로 선납하고 치료가 중단된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치과의 경우 임플란트, 교정 등 장기적인 치료 유형이 많았다. 소비자행동 측은 “치료비용을 선납한 후 폐업으로 치료가 중단되면 의사와 연락이 두절돼 소비자는 피해
모든 것은 메시지다. 정책과 같은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힌 정치적인 영역은 특히 그러하다. 국가 정상들의 회담에서는 넥타이 색깔까지 의미를 부여하고 해석하는 마당에 작은 제스처나 의전의 사소한 디테일도 알고 보면 사소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번에 의대 정원을 증원하는 과정에서 필자가 가장 주목한 것은 정부의 창구 역할을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끝까지 담당하였다는 점이다.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는 2020년에 코로나 시절에 신설되어 제1차관이 복지를, 제2차관이 보건을 담당하고 있다. 제2차관이 보건을 담당하니, 그중 한 직종의 정원을 조정할 따름인 사안에는 제2차관이 담당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 정부 입장일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공무원 사회에서 기본 중의 기본인 의전의 문제이기 때문에 그 자체가 메시지다. 사안의 중요도를 격하시키고 상대방의 급을 정해버리는 메시지 말이다. 제2차관의 실언과 부적절한 처신으로 대화의 파트너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의사회의 요청에도 바뀌지 않았다. 이 증원 이슈가 정치적으로 계속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제2차관을 고집하며 유지했다. 최근 의료계 이슈 중에 제일 심하게 터지면서 국민까지 피해를 보는 상황임에도 제2차관이 사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