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정기이사회에서 치과 전문지 ‘세미나리뷰’의 수취거부를 결의한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최남섭·이하 서울지부)가 곧바로 25개구회장협의회와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4,300여 서울 회원의 수취거부 연명서 날인에 돌입했다.지난 4일, 서울지부와 25개구회장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세미나리뷰가 비윤리적인 개원행태로 치과계 공분을 사고 있는 모 네트워크 치과의 구인광고를 버젓이 게재, ‘개원질서 확립’을 위해 뜻을 모으고 있는 전체 치과계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선량한 대다수 치과의사들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선 개원의들은 광고를 보고 참담한 심정을 토로하고 있고, 개원가의 격앙된 정서는 시도지부나 치협을 성토하는 목소리로 이어져 치과계 내부의 분열을 초래하는 심각한 상황까지 예견되는 등 단순한 광고로 치부하기에는 이미 그 선을 넘었다”고 덧붙였다.또 “세미나리뷰에 취한 △전회원 연명을 통한 수취거부 △서울지부 및 25개 구회 출입금지 및 광고제한 등이 치과계 동료의식을 상실한 해당 언론사 및 불법 행위를 자행하는 일부 치과네트워크에 경종을 울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주장했다.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양영환) 역시 지난 정기이사회에서 세미나리뷰
관악구치과의사회(회장 김인수·이하 관악구회)와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김명진)이 지난달 22일 호암교수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관악분원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관악구회 김인수 회장을 비롯한 구회 임원 25인이, 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허성주 진료처장, 백승학 기획조정실장, 손호현 신사업추진단장이 참석했다.간담회를 마친 관악구회 김인수 회장은 “그간의 입장차를 재확인한 것이 아닌 관악구회의 의견을 치과병원에서도 검토해 보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상호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앞으로 어느 정도 진일보한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서는 이견을 보였다. 당초 서울대치과병원 측은 관악구회에 치과병원 3인, 관악구회 3인으로 이뤄진 6인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으나, 관악구회는 서울지부 임원 2인과 25개구회장협의회장을 포함시킨 확대 협의체로 구성하자고 답변한 상태다.이외에도 김인수 회장은 “그간 관악분원 설립저지와 관련해 치협에서 아무 것도 도와준 것이 없다”며 “구회 차원에서는 분원건이 해결될 때까지 협회비 납부 유보를 결정했고, 서울지부 총회에도 관련안을 상정해 4,300여 회원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겠다”고
지난해부터 논란이 돼 왔던 세무검증제가 지난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 의사단체들이 공동 성명서를 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국회 기획재정위는 지난 7일 수입 5억원 이상의 고소득 전문직과 학원, 유흥업소 등 현금거래가 많은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정부가 추진해왔던 세무검증제가 ‘성실신고확인제’로 명칭을 바꿔 통과됐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치협과 의협, 한의협 등 3개 의료인단체는 7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조세 형평성에 위배되면서 국가의 책무를 민간에 떠넘기는 무책임한 발상”이라며 세무검증제도 도입을 강력 반대했다. 성명서에서 의료단체는 “근거 없이 고수입 자영업자를 소득탈루집단으로 간주하는 것은 부당한 징세 행정”이라 꼬집고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조세 저항은 물론 위헌 법률심판 제기 등 가능한 모든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에 통과된 ‘성실신고확인제’는 당초 의사, 변호사 등으로 한정했던 고소득자를 일정 기준 금액 이상의 소득을 갖는 모든 사업자로 대상을 확대했으며 업종별 기준 금액은 시행령에서 규정하도록 했다. 당초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시행하려 했던 것을 고소득 자영업자로 확대, 과세형평성을 고려해 반영한 것으로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이하 서여치)가 정기총회와 더불어 가슴 훈훈해지는 공연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오는 17일 서여치 총회가 양재역 엘타워에서 개최된다. 이날 총회에서는 특별공연으로 장애인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 ‘온누리 사랑 챔버’와 ‘러브위캔’의 연주가 예정돼 있다.서여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라 구분짓는 편견의 벽을 넘어 함께 보듬고, 배려하고, 능력을 인정하며, 격려하는 사회로 나아가길 소망한다”며 “장애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과계 동료에서부터 소외받는 어려운 이웃에까지 함께 나눌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해보고,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며 공연 취지를 밝혔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
정품소프트웨어 사용을 독려하고 일선 치과 병·의원의 PC 사용에 있어 선의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와 마이크로소프트사(이하 MS사)가 공동으로 정품 소프트웨어 공동구매를 진행한다.최근 부산시치과의사회에서 소프트웨어 공동구매를 진행한 바 있으며 MS사가 불법소프트웨어 단속을 전국의 치과 병·의원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치협 정보통신위원회는 발빠르게 공동구매를 추진, 지난 8일 최종적으로 공동구매 프로모션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치협은 14일부터 2주에 걸쳐 공동구매 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치협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 일선 지부에서 공동구매를 주도하고자 할 경우 지부 차원에서 진행해도 된다. 치협은 이번 공동구매 실시를 앞두고 MS사와 협상을 통해 회원들에게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자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채 정보통신이사는 “치협 차원의 공동구매에 대한 명분과 함께 보다 좋은 조건 속에서 진행해야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치협은 회원 3,000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공동구매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59%가 공동구매 시
△ 취임 소감은?- 이대 임치원은 척박한 환경에서 태동해 구성원들이 각고의 노력을 다해 오늘날에 이르렀다. 전임 김명래 원장이 그려놓은 이대 임치원 발전의 큰 그림을 세부적으로 완성시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안은?- 크게 네가지이다. 첫째, 임치원을 졸업한 139명의 동문들을 적극 찾아감과 동시에 외래 교수와 꾸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 둘째, 그간 개설된 교과목과 전공에 대한 평가를 실시, 국내 유일의 여성전문 교육기관으로서 향후 여자치과의사가 선호하는 전공과 그에 따른 교과목을 설정해 내실있는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 셋째, 예산 확보 마련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사이버 강의를 구축해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겠다. 넷째,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작압과 자연치 보존에 대한 다양한 실험과 연구로 치과계의 새로운 기준, 즉 글로벌 스탠다드를 마련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구성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7년 간을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할 시점이다. 이대 임치원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뭉쳐 학교 발전에 동참해 주길 희망한다.김민수 기자/kms@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치) 최남섭 집행부의 임기 3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감사가 진행됐다. 지난 5일 회관에서 개최된 감사에서 홍성덕 감사는 “2대째 경선 없이 집행부의 연속성을 이어온 서치가 그 장점을 최대한 발휘한 회기였다”면서 “후임 이사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회무보고서 작성에도 성심껏 임해준 집행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회무 및 재정 감사를 마무리한 서치는 오는 19일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회원들의 최종 검증을 받을 계획이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서울시 25개 구회 정기총회가 마무리됐다.지난달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11개 구회에서 임원 개선이 이뤄졌다. 각 구회별 신임 회장으로는 △강남구 류홍열 회장 △강북구 박정희 회장 △구로구 김윤관 회장 △도봉구 최재영 회장 △동대문구 조영준 회장 △마포구 기세호 회장 △서초구 김민겸 회장 △영등포구 염혜웅 회장 △용산구 윤종일 회장 △종로구 이정욱 회장 △중구 정영진 회장이 선출됐다. 신임 회장단은 올바른 개원환경 구축 및 회원 간 단합 방안 모색 등을 내세우며 임기 기간 동안 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다짐했다.또한 정기총회에서는 다양한 안건들이 취합돼 오는 19일에 열리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최남섭) 정기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한편 일부 네트워크 치과 대응에 대해서는 대다수 구회 정기총회에서 성토의 목소리가 터져나와 문제의 심각성을 실감케 했다. 이와 더불어 개원 환경을 어지럽히는 또 하나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생활협동조합 의료기관 설립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됐다.김민수 기자/kms@sda.or.kr
지씨코리아가 임상의를 위한 제14기 어드밴스드 핸즈온 코스를 오는 20일 개최한다.치과용 접착제에 대한 이해와 함께 접착제의 종류를 알고 종류에 따른 사용법을 숙지하기 위한 강의와 함께 전치부 수복을 위한 레진 사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먼저 오전 강의에서는 박정길 교수(부산치대 보존과)가 접착제의 개념에서부터 다양한 종류를 소개하고 각 종류별 사용법에 대해 강의한다. 또 구치부에서 직접 안전하고 정확한 복합레진 수복법을 소개한다. 강의 후에는 구치부 2급 복합레진 수복법을 실습을 통해 배울 수 있다.오후 강의에서는 최경규 교수(경희치대 보존과)가 전치부 수복에서 Class Ⅲ,Ⅳ,Ⅴ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실습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코스는 지씨코리아 내에 위치한 덴탈칼리지에서 진행되며 참가인원은 선착순 20명으로 제한한다.연수회 참가자에게는 GC 콤포짓레진 제품을 실습을 위한 재료로 제공한다. ◇문의 : 02-313-2272송재창 기자/song@sda.or.kr
눈에 보이지 않는 적, 지각과민증차가운 물을 마시거나, 신 과일 등을 먹을 때 치아가 시려 고통을 호소하며 찾아오는 환자들은 많지만 정작 눈으로 살펴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간단하게 약물만 조치하자니 환자의 눈빛은 치료에 대한 의구심을 잔뜩 품은 상태로 바뀐다. 심지어 며칠이 지나도 지각과민증이 별다른 차도를 보이지 않거나, 재발하기라도 한다면 다시 찾아와 제대로 된 치료를 요구하기까지 하니 참으로 난감하기 그지없다.이럴 때 획기적으로 지각과민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구가 있으니 바로 필덴트에서 시판 중인 ‘불소이온 도포기 F-Magic’이다.미세전류 이용해 치아 깊숙이 불소이온 전달필덴트의 F-Magic은 불소(F)와 나트륨(Na)의 결합물인 불화나트륨에 100~200㎂의 미세전류를 이용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불화나트륨을 전기 분해해 흡착력이 뛰어난 불소 이온은 치아에 흡착·코팅되고, 분리된 나트륨 이온은 용액과 함께 제거가 된다. 이러한 원리가 가능한 것은 불화나트륨의 불소는 -극을, 나트륨은 +극을 띄기 때문이다.또한 인체 구조는 전류가 구석구석 잘 흐르도록 돼 있다는 점도 F-Magic의 원리에 적합하게 작용한다. 미세한 전류가 치아까지도
아시아 지역 데이몬 유저를 위한 임상포럼이 국내에서 개최된다.‘제4회 Asia Damon Forum’이 오는 4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다.‘Asia Damon Forum’은 매회 전 세계 저명한 연자를 초청, Damon System의 최신 테크닉을 소개하고 효율적인 임상 적용을 공유하기 위해 열리는 포럼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400여 명의 교정의가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 학술 행사다. 2005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Asia Damon Forum’은 아시아 지역의 환자 케이스에 맞는 데이몬 시스템의 임상적 활용을 폭넓게 다뤄 큰 호응을 얻어왔지만, 그동안 태국, 대만 등 해외에서만 개최돼 국내 유저들의 참여 기회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금번 ‘Asia Damon Forum’에는 국내외 총 12명의 연자가 초청돼 Damon System 핵심 술식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 효율적이고 편리한 Damon Passive Self-ligation System의 과학적 근거를 다양하게 제시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강연은 Dr. Tom pitts, Dr. Stuart Frost, Dr. John Lin, Dr. Hisham Bada
교정치료에 있어 편리하면서도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는 자가결찰 시스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오는 21일자(437호)부터 데이몬 유저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종수 원장(고른e치과)이 데이몬 브라켓 시스템(Damon bracket system)을 이용한 교정치료에 대해 ‘My Adventure In Damon’s World’라는 제하의 임상 기획물을 연재한다.김종수 원장은 연재에 앞서 “자가결찰 브라켓 시스템의 개발로 인해 교정 치료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고 3차원 영상기법으로 교정 환자를 진단하는 등 좀 더 정확하고 예측 가능한 치료가 가능해졌다”면서 데이몬 브라켓 시스템을 이용한 본인의 임상 경험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기획 연재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송재창 기자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오태석·이하 근관치료학회) 제40차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27일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A Paradigm Shift in Ni-Ti instrumentation’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근관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최근 소개되기 시작한 single instrumentation과 관련된 다양한 강연들이 준비됐다. 스페셜 강연 연자로는 Ghassan Yared 교수(캐나다), Marco Martignoni 유럽근관치료학회 회장이 초청돼 벌써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감을 불러모으고 있다.학술대회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다. 오전에는 김성교 교수(경북대 치전원)의 ‘Basic principle and current trends in Ni-Ti instrument’와 Ghassan Yared 교수의 ‘Canal Preparation with only one instrument used in reciprocation and without a glide path’가 예정돼 있다. 이어 오후에는 김평식 원장(수원초이스치과)의 ‘One visit root canal treatment and passive ultrasonic irrigation’, M
임플란트 2세대에 대한 도전을 주제로 새로운 술식과 안정적인 예후를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마련한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민원기·이하 KAOMI)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과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됐다.이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첫날 치료계획과 보철을 통한 임플란트 극복, 재료선택의 기준과 그에 따른 임상 결과 등을 소개하고 진보된 술식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튿날에는 보철치료 결과의 장기적 예후를 살피고 현재 임플란트 테크닉의 성과와 한계, 그리고 미래의 테크닉을 전망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또 진료실에서 함께하는 스탭을 위한 강의가 별도로 마련돼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특히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이어진 ‘경쟁력 있는 합리적 보철 설계와 수명Ⅰ,Ⅱ’강의는 최근 수가 덤핑을 일삼는 치과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귀금속 보철의 대체물을 소개하고 이들의 보철 솔루션을 임상 경험에 근거해 보여줬다. 이 외에도 본그래프트와 즉시식립, 임플란트 보철 등 2세대 임플란트 임상에서 필요한 최신의 술식과 도전적 술식을 소개했으며 해외 초청 연자인 Dr. Claudio Cacaci는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