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회를 맞는 SIDEX 2013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업체들의 신제품 론칭 러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IDEX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면서, 치과기자재 업계들은 SIDEX를 기점으로 신제품 출시 일정을 맞추고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모 임플란트 업체 관계자는 “SIDEX의 장점은 집중도에 있는 것 같다”며 “이번에도 우리 회사 신제품 출시를 SIDEX에 맞춘 것은 홍보 마케팅 측면에서 단 시간에 큰 효과 얻기 위해서다”고 전했다.지씨코리아는 이번 SIDEX 2013에서 레진성분이 포함된 Glass Ionomer계 합착용 시멘트인 ‘FUji CEM 2’와 총의치 및 국소의치용 레진치 ‘Surpass’를 출시한다. 또한 소아용 칫솔 ‘Fourlesson’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오스템임플란트도 SIDEX 2013에서 대대적인 신제품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오스템이 획기적으로 도전한 유니트체어 ‘K2’에 이은 신제품 ‘K3’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오스템 측은 “K3는 오스템에서 만든 유니트체어 두 번째 모델로서 성능과 편리성, 편안함 등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고 전했다. 또한 뼈 재생에 탁월한 기공구조를 가지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하 심평원)이 요양급여비용 청구 시 진료결과를 기재하지 않거나 착오 기재하는 경우 심사불능 처리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4월 1일 청구분부터 적용된다. 심평원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4개월 동안 이러한 내용을 전체 요양기관에 홍보했다”면서 “의약 4단체 및 청구SW 업체 등을 통해 사전 공지했으며, 진료결과 기재오류 다 발생기관에 대한 문서시행 및 유선안내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온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와 더불어 심평원의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MCPoS)’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시 청구 이전에 오류점검이 가능한 기능이 있어 진료결과 기재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한 번 더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심사불능 처리되고 또 다시 청구를 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다는 것이다. 심평원은 “청구 전 오류점검으로 반송 건이 대폭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요양기관의 재청구 등 행정비용 감소로 이어진다”며 ‘MCPoS’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MCPoS를 사용하고자 하는 치과는 요양기관업무포털서비스(http://biz.hira.or.kr)에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 메뉴 바에서 ‘신청 및 자료제출→전산청구→전자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한종현·이하 KAOMI)가 임플란트 관련 학회 통합을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 및 대한치의학회가 중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해 당사자인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박일해·이하 이식학회) 등 관련 학회에도 학회 통합을 위한 협상 테이블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KAOMI 측은 “우리 학회는 지난 2009년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의결된 ‘학회통합 추진안’에 따라, 대승적으로 치과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치협 또는 치의학회의 중재 하에 임프란트 관련 학회의 통합논의를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재개할 것을 공개적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학회는 과거에도 학회 통합 논의에 참여 했지만 이제 동등한 위치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통합 논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외에도 KAOMI 측은 이번 인준이 유사학회 인준 금지를 골자로한 치협 정관 61조 2항에 위배된다는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KAOMI 측은 “치협 정관 61조 2항은 헌법이 보장하는 학문, 집회 결사의 자유에 반하는 조항이며 그 내용과 적용기준 또한 명확하지 않다”며 “지난 2월 학술위원회 회의 중 ‘KAOMI 인준 추천건’ 표결 이전에 ‘KAOMI 인준건
SIDEX 2013 종합학술대회에서 국소의치 관련 강연에 나서는 이성복 교수는 “국소의치, 진단부터 보철물 딜리버리까지 전 과정을 상세하게 풀어내겠다”고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보철 파트에서는 의치 관련 토픽이 눈길을 끈다. 총의치의 경우 지난해에는 제작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올해는 유지관리, 환자 불만 해소 등에 포커스가 돼 있다.이성복 교수가 다룰 국소의치 강연은 올해 급여 시행을 염두 한 것으로 진단과 치료계획,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다루게 된다. 이 교수는 “SIDEX의 특성상 개원가의 눈높이에 맞춰 강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소의치 제작 전 과정을 풀 스토리로 풀어내겠다는 이성복 교수는 “일종의 로드맵을 제시한다고 생각하면 맞을 것”이라며 “하지만 치과대학병원에서 짜여있는 로드맵과 개원가에서 할 수 있는 그것은 당연히 차이가 있기 마련”이라고. 따라서 이번 강연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국소의치 제작을 스스로 비교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 교수는 개원가에 적합한 로드맵 설정을 위한 팁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성복 교수는 오랜 기간 자성어태치먼트 등 의치관련 연구와 강연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따라서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황충주·이하 교정학회)와 (사)바른이봉사회가 주최하는 ‘스탭을 위한 교정임상강좌’가 다음달 12일 삼성의료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교정학회 회원 병원의 교정진료 스탭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강좌에서는 △교정병원에 필요한 환자관리△교정치료임상에서 다양한 접착의 실제와 유의점 △진료실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간접접찰술식(IDBS) △환자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공감마케팅 및 교정상담의 차별화전략 등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강연이 열린다. 사전등록(3만원) 기간은 5월 5일까지이며, 현장등록(4만원)도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교정학회 홈페이지(www.kao.co.kr)에서 온라인 등록하면 된다. 이번 강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sdent25@hanmail.net)이나 교정학회 사무국(02-464-9153)으로 문의하면 된다.전영선 기자/ys@sda.or.kr
Damon User Group(회장 박창석·이하 데이몬그룹)이 주최하는 ‘Damon System 1-day 베이직 코스’가 오는 14일 부산(부산 신흥연수센터), 오는 7월 7일 서울(서울 신흥연수센터)에서 각각 개최된다.박창석 회장이 직접 연자로 나서는 이번 원데이 베이직 코스는 Damon 시스템의 브라켓 포지션, variable torque 사용법, Archwire seqeunce 이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원데이 세미나에서는 △Differential Diagnosis/발치 및 비발치 △Early orthodontic treatment(D-gainer) Six Keys to Damon system △Variable torque Bracket Position △Arch wire sequence 및 Damon system kit를 이용한 교정치료증례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신종학 기자/sjh@sda.or.kr
서치가 오는 6월 8일, ‘다문화(새터민)가정과 함께 하는 치아의 날’ 행사를 개최키로 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치는 지난해부터 치아의 날 행사 포맷을 바꿔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직접 치과진료 기회를 주고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마련하고 있다. 김양수 치무이사는 “올해는 치료대상을 구회별 2명에서 3명으로 늘리고, 6월 9일 치아의 날이 일요일인 관계로 하루 앞선 토요일 2시로 앞당겨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치아상식 퀴즈 등 이벤트를 알차게 준비하고 대내외 홍보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행사로 거듭나면서 기존의 틀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대국민 홍보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바 있어 두 번째 해를 맞는 올해 치아의 날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치아건강 365’ 책자를 3만 부 정도 제작해 홍보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치 정철민 회장은 “서치의 중요한 행사인 만큼 모든 임원과 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공적인 행사를 치러낼 수 있도록 하자”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치과재료 쇼핑몰 로얄덴탈이 창립 15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로얄덴탈은 15주년을 기념하고자 덴키스트 인상재(10통)를 구입하는 고객 150명에게 50만원 상당의 스무스 글러브 10통과 쿨라이트큐어링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출시 이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선불쿠폰과 관련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2,000만원권 선불쿠폰을 구입할 경우 2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추가로 더 구입할 수 있으며, 사은품으로 △참플렉스 인상재 △참필플로우레진 △참플렉스바이트 △퀵스 등도 받을 수 있다.로얄덴탈 관계자는 “회원들에게 보다 더 큰 만족을 주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며 “주력상품인 선불쿠폰의 종류도 소품종으로 다양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벤트나 상품에 관한 문의는 전화(1577-2856)나 로얄덴탈 홈페이지(www.royaldental.co.kr)로 하면 된다. 전영선 기자/ys@sda.or.kr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가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를 위해 주최하는 ‘2013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오는 6월 2일 한강시민공원 잠실트랙경기장에서 펼쳐진다.치협이 주최하고 스마일재단과 치과인 마라톤회가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구강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을 돕기 위한 자선 마라톤대회다.마라톤 대회를 통해 저소득층 얼굴기형 환자를 돕는 것은 물론 치과인과 일반인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마라톤은 하프코스, 10㎞, 5㎞, 걷기 등으로 구분해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티셔츠를 비롯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컬러냉장고와 아쿠아픽 구강세정기, 홍삼세트 등 3,000만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도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마라톤뿐 아니라 치과계 유관단체들의 구강건강 관련 이벤트와 핑거프린팅, 길거리 탁구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김희수 기자/G@sda.or.kr
보톡스, 필러를 이용한 미용시술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까?치과의사는 치과치료와 관련된 미용시술만 가능하다는 복지부의 유권해석,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의과의 무차별 고소고발까지. 치과의사들이 악안면 영역을 지켜내는 것이 버거운 요즘이다. 구순구개열수술, 양악수술 등 고난이도 수술도 치과의사의 영역임이 분명하고, 이러한 치료에 대한 급여청구가 가능한 것을 보면 이 부위를 치과의사의 영역으로 보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그렇지만 여전히 세상의 잣대는 “치과의사는 입 속 치료만 한다”는 통념에 갇혀있고, 치과에서의 미용시술은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이러한 기준을 뒤집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거론돼 온 것이 대법원의 판례. 지금, 그 소송이 진행 중이다. 서울의 A원장은 이마와 미간에 보톡스를 이용해 미용시술을 했다는 이유로 고발당했고, 치과의사가 진료영역 외 진료를 한 것으로 판단돼 소송이 진행 중이다. 1심과 2심에서 선고유예 판결을 받고 최종 대법원의 판결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유사한 건으로다수의 치과의사들이 고소당했지만 무혐의로 결론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치과치료에 대해 조금만 귀를 기울인다면 납득이 되는 부분이지만, 전문적인
분주한 상춘 행렬과 더불어 불사춘(不似春)마저 봄볕으로 녹여 버리고 초여름으로 무섭게 내달리는 이 계절은 우리에게 세월의 힘을 느끼게 한다. 게다가 안으로 번지고 파고드는 햇살의 정적은 성급한 마음에 밖으로 우리의 눈을 자꾸 돌리게 한다. 그런데 이 모든 봄날의 호사마저 지루한 겨울을 통과한 한량 같은 인생들에게 주는 꿈같은 당근이라고 생각한다면 다시 뜨거운 여름의 채찍을 떠올려야 하는 것이 우리의 삶이 아닌가 싶다.대부분 우리는 내부를 지향한다. 그래서 조직의 심장부인 ‘이너써클’에 들어가기 위해 심지어 영혼을 팔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 속에 무엇이 있는지 까발려 볼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 내부와 안쪽은 동경과 경외의 밀실로 통하는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게 한다. 그래서 종교 역시 인간의 구원은 반드시 종교의 테두리와 가르침 안에서만 가능하다는 교리로 진리의 토대를 쌓아온 것도 사실이다. 세상의 수많은 울타리 밖은 보호받지 못하는 외진 곳이다. 그럼에도 다양한 원들의 이해관계는 안이기도 하면서 또한 밖도 되는 모순의 상생으로 존재한다. 게다가 권태와 위기에 봉착한 조직은 원안에 또 작은 원들을 그려 새로운 보호 본능을 자극하며 일시적으로 위기를 넘기기
서울치과기공사회(회장 김장회·이하 서치기)에서 주최한 국제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서치기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여의도 63시티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치기에서 준비한 첫 국제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중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서 온 150명 이상의 외국인을 포함해 2,000여명이 참가했다.학술대회에는 유명 해외연자들이 다수 포진됐다. 대표적인 연자로는 일본의 유아사 나오토와 캐나다의 Trevor Laingchild를 꼽을 수 있다. 기자재전시회는 지난해 100부스보다 다소 축소된 83부스로 진행됐다. 하지만 집행부의 평가는 달랐다. 권영국 준비위원장은 “목표의 85%를 수주하는데 그쳤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매우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CAD/CAM 및 재료 관련 국내 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해 우리의 기공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 학술대회가 매년 국제대회로 치러질 지는 미지수다. 권영국 준비위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국제대회 규모로 행사를 준비했지만, 차기 집행부에서도 국제대회로 행사를 개최할지는 알 수 없다”며 “다만 이번 대회의 개최 경험이 향
대한치주과학회(이하 치주과학회) 이영규 회장이 임기 2년의 시작을 알렸다. 부회장으로, 학술위원장으로 꾸준히 치주과학회와 함께 호흡해온 이영규 회장은 학회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학술대회는 물론, 치과보험의 중요한 한 축으로서의 치주영역에 대한 활성화 계획도 밝혔다. 그가 이끌어갈 치주과학회의 앞으로 2년을 조망해봤다. 학회장으로서 2년 임기가 시작됐다. 소감은?지난해 이맘때 차기회장으로 선임돼 1년간 준비기간을 가졌다. 치과계가 전체적으로 어렵고, 치과의사들의 정체성 고민도 해야 할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치주과학회 발전을 위해서는 집행부의 노력은 물론, 회원들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회 지부 활성화를 통해 소통의 기회를 늘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부 방문을 통해 지방 회원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학술대회에 대한 기대가 높다.회원의 대부분인 개원의의 참여 기회를 늘리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 치주과학회는 이미 향후 2년 이상의 학술대회까지 대부분의 계획이 수립된 상태다. 때문에 임기 중에 큰 틀의 변화를 도모하기는 어렵겠지만, 개원의를 위한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다. 이틀이라는 짧은 일
2012년도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가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30일 연세대치과병원에서 열린 대한구강보건학회(회장 송근배)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이번 실태조사의 평가회 격인 ‘2012년도 국민구강보건실태조사 결과보고 및 향후과제’를 주제로 배광학 교수(서울치대 예방치과학교실)와 최연희 교수(경북치대 예방치과학교실)의 강연이 펼쳐졌다.지난 2000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되고 있는 구강보건실태조사는 최근 정부 측의 폐지 압력으로 이번 실태조사가 마지막이라는 전제조건에서 실시됐다. 하지만 구강보건학회 측에서는 “구강보건실태조사의 활용도를 높이고, 또한 국민건강영양조사(이하 국건영)에서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을 더욱 강화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혀 오는 2015년 실태조사 실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실태조사 사업에서 운영관리팀장을 맡은 배광학 교수는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서 2012년도 실태조사 과정 전반에 대해 브리핑과 실태조사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배 교수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첫 사업 예산이 약 5억 원으로 12년이 지난 현재도 예산은 변동이 없다. 10년간 물가상승률 40%를 감안한다면 예산
“재작년 졸업한 후배 치과의사의 경우 80명 중 3명만 개원하고 나머지는 취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는 상황이 더 심각해져 졸업 후 일자리를 찾지 못해 교수들에게 취업을 부탁하는 후배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지난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울지부)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중구치과의사회 김용호 회장은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갓 졸업한 신규 치과의사들의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데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것. 치과의사의 바람직한 은퇴모델을 찾는 것 못지않게 새내기 치과의사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절실하다는 요구다. 실제로 개원가가 경색되면서 페이닥터를 구하는 치과가 많이 사라진 것이 사실이다. 서울의 A원장은 “페이닥터를 고용하더라도 그 만큼의 기대수익이 나오지 않는 상태라 파트타임으로 채용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한 “야간진료나 공휴일 진료에 중점을 두고 있는 치과가 많아지면서 365일 진료하는 치과가 아니라면 원장 단독으로 해야 그나마 경영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페이닥터로 활동하고 있다는 B치과의사는 “페이닥터로 생활하기 위해서는 여러 치과에서 요일별 근무를 해야 하고, 그마저도 인기과목 수련을 받지